출판사 서평
챙길 게 많아 골치 아픈 중학교 생활,
깔끔하게 정리해 줄게!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시험 경험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중학교에 진학해요. 그리고 처음으로 본격적인 ‘시험’을 마주하게 되죠. 이 과정에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껴요. 중학교의 평가 기준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특히 수행평가도 성적에 반영되는 중요한 ‘시험’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고 당황하기도 하고, 내 행동을 선생님들이 날카로운 눈으로 주시하면서 평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소름이 쫙 돋기도 해요.
챙길 건 또 왜 이렇게 많은지! 동아리, 봉사, 독서, 자율?자치활동까지 전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눈이 핑핑 돌아요.
게다가 이 모든 시험과 성적, 그리고 각종 ‘비교과 활동’들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부담감은 순식간에 눈덩이처럼 불어나요. 그래서 많은 친구들이 이렇게 불안해하곤 해요.
이 책은 바로 그 막막한 출발선에 선 예비 중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매년 교실 안팎에서 달라진 중학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해 첫 정기시험에서 실망스러운 점수를 받거나, 수행평가의 복잡한 조건들을 놓쳐 감점당하는 아이들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뻔한 조언 대신, 교과서와 수업이라는 중학교의 진짜 핵심을 파악하고 스스로 살아남아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진짜 학교 룰’을 확실하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책 속에는 낯선 중학 생활에 완벽하게 연착륙하는 자율성 기르기부터 시작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중등 평가 시스템의 비밀과 학교알리미를 200% 활용하는 방법을 명쾌하게 담아냈습니다. 또한 수행평가에서 감점당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고득점을 챙기는 유형별 실전 전략을 아낌없이 수록했습니다. 단순히 당장의 시험을 잘 보는 요령을 넘어, 고등학교 실력까지 이어지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사회의 과목별 최적화 공부법을 제시합니다. 더불어 나의 3년이 고스란히 문장으로 기록되는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와 세특을 나만의 멋진 포트폴리오로 꾸려가는 특급 노하우까지 빠짐없이 공개합니다.
새내기 중학생을 위한
멋진 중학교 생활 설계!
왠지 어렵고 힘들 것 같다고요? 그렇지 않아요. 이 책에는 여러분과 똑같은 고민을 하는 다영이라는 친구가 등장하거든요. 다영이는 중학교를 갓 졸업한 언니한테 궁금한 걸 전부 물어보고, 언니는 친절하게 답해요. 다영이가 유인 언니에게 쏟아내는 질문 폭격을 읽다 보면 ‘나만 그런 고민을 하는 게 아니구나!’ 하는 마음에 안도하죠. 그리고 유인 언니의 친절하고도 따뜻한 조언을 읽다 보면 저절로 안심돼요. 물론 유인 언니는 필요할 때는 객관적이고 냉정하기 짝이 없는데, 그런 대목들에서는 정신이 번쩍 들 거예요. 이 모든 건 여러분이 중학교 생활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밑거름이 될 테니 꼼꼼하게 잘 읽어 보자고요!
책 속으로
1학기 말 성적에서 국어와 역사 모두 90점을 받은 학생이 있다고 치자. 국어 과목의 평균은 81.4점이고 A등급을 받은 학생의 비율은 44.8퍼센트야. 반면 역사 과목은 평균이 72.7점이고 A등급 비율은 35.4퍼센트야. 같은 90점이고 같은 A등급을 받았더라도, 평균과 A등급 비율을 고려하면 이 학생은 국어보다 역사에서 더 높은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어.
이처럼 단순히 성적표에 적힌 점수만 보지 말고, 과목별 평균과 성취도 분포 같은 자료를 함께 살펴보면 자신의 성적을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어떤 과목에서 강점을 보이는지, 어떤 과목이 상대적으로 부족한지도 더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겠지.
---pp.74-75, 2장 「중학교 성적의 구조, 복잡해 보이지만 간단해!」 중
시험 안 본다고 해서 자유학기 활동을 소홀히 하고, 공부를 좀 덜 해도 될까? 아니야.
시험을 보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 건 아니야. 수업에 얼마나 성실히 참여했는지, 어떤 태도로 활동에 임했는지가 평가되고 생활기록부에 그대로 남아. 따라서 적극적인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해.
또한 자유학기 활동은 탐구 학습, 토의·토론, 실습, 발표, 보고서 작성 등 수행평가와 비슷한 방식으로 이루어져. 앞으로 자주 만나게 될 수행평가에 미리 익숙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야. 점수로 성적이 매겨지지 않는다고 해서 대충 하거나 가볍게 넘기면 안 돼. 이 경험이 이후 학습의 밑바탕이 돼.
자유학기는 단순히 몇 점을 받았는지 ‘결과’로만 평가하지 않고 교사가 관찰한 학생의 성취 수준, 성장 정도, 역량 등 ‘과정’을 중심으로 평가해. 그래서 자유학기는 갑작스러운 정기시험나 수행평가의 부담을 덜어 주고, 자연스럽게 중학교 생활에 적응하도록 돕는 ‘적응 쿠션’ 같은 시간이라고 할 수 있어.
---p.82, 2장 「중학교 성적의 구조, 복잡해 보이지만 간단해!」 중
세특이 뭔지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왜 세특이 중요해졌는지 알 필요가 있어.
생기부가 대입 전형 자료로 비중 있게 활용되면서, 이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사교육이 등장했지. 이러면서 공정성 문제가 커졌어. 예를 들어서 소논문 작성, 영어 인증 시험, 해외 봉사활동 같은 것들을 생각해 봐. 실제로 직접 학생이 했는지 확인하기도 어렵고, 설령 했다고 해도 돈을 써야만 할 수 있는 것들이잖아. 그래서 이런 외부 활동들은 이제 생기부에 기록할 수 없게 변했어.
그래서 지금은 교내 활동, 특히 수업 시간 안에서 이루어진 활동을 토대로 학생에 대해 기록하지. 이게 바로 세특이야. 세특은 수업을 담당한 교사가 직접 관찰하고 기록하는 내용이잖아. 그래서 더 신뢰도가 높은 자료로 평가받아.
---p.159, 5장 「챙길 게 많아 골치 아픈 학교생활기록부, 싹 정리해 줄게」 중
그런데 말이야, 단순히 생기부 관리를 위해서만 독서가 중요한 게 아니야.
요즘 시험 문제는 국어뿐만 아니라 사회, 과학도 지문이 점점 길어지고 복잡해지는 추세야. 문제를 끝까지 읽지 못해 틀리는 경우도 많지. 그러니 독서는 단순히 글을 읽는 게 아니라 이런 긴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공부 근육을 키우는 과정이야. 독서로 다져진 기초 체력이 전 과목 성적을 끌어올려 줄 수 있어.
즉 독서를 통한 기초 체력 단련이 먼저고, 생기부를 꾸리는 건 부수적인 효과야. 그런데 이왕이면 생기부를 잘 꾸리면 좋으니 좀 전략적으로 읽어 보자는 거야.
---pp.212-213, 5장 「챙길 게 많아 골치 아픈 학교생활기록부, 싹 정리해 줄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