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우리가 잃어버렸던 배움의 본질을 찾아서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교육’과 ‘시험’, ‘공부’와 ‘지루함’을 동의어로 여겨왔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10명의 교사는 단호합니다. 배움은 본래 즐거운 탐구이며, 교실은 아이들의 생각이 살아 움직이는 가장 역동적인 공간이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교실을 바꾸는 ‘수업혁신’은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대단한 예산이나 화려한 에듀테크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일까요? 아닙니다. 이들의 혁신은 아주 작고 본질적인 무기를 다듬는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수업의 뼈대를 세우는 본질의 힘: 완벽한 정답을 주입하는 대신 아이들의 마음속에 강력한 질문의 불씨를 당기고, 낱낱이 흩어진 지식을 하나의 맥락으로 꿰어 내는 개념 기반 탐구 수업을 설계했습니다. 시험을 치르고 아이들을 한 줄로 세우던 평가를 아이의 성장을 가속하는 엔진으로 탈바꿈시켰고, 정답 찾기를 넘어 생각이 자라고 마음이 넓어지는 프로젝트 수업으로 배움의 뼈대를 단단히 세웠습니다.
○ 교실의 담장을 넘는 연결의 힘: 교과서라는 좁은 공간을 벗어나 아이들이 살아가는 지역 사회를 진짜 배움터 공간으로 삼았습니다. 학교와 가정이라는 두 세계가 대립하는 대신 학부모와 교사가 아이의 성장을 위해 마음의 빗장을 열고 손을 맞잡는 경이로운 연대의 풍경을 담았고, 문학·영화·음악이 어우러진 매체로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사회정서수업, 나아가 삶의 모든 순간이 곧 수업이 되는 교육과정으로 그 한계를 한껏 넓혔습니다.
○ 배움의 판을 바꾸는 전략의 힘: 공부는 지루한 의무가 아니라 짜릿한 게임처럼 느껴지도록 하였고, 무기력했던 교실을 누구나 몰입할 수 있도록 화려한 무대로 전환했습니다. 그리고 혼자만의 고민에 머물지 않고 동료와 함께 머리를 맞대는 공동 연구를 통해 한 교사의 실천을 모두의 수업혁신으로 키워 가는 성장의 길을 열었습니다.
선생님에게는 용기를, 학부모에게는 안심을
이 책은 대한민국 교육공동체 모두를 향한 따뜻한 초대장입니다.
전국의 선생님들에게 이 책은 든든한 동료가 될 것입니다.
“지금 내 수업이 잘못된 것일까?” 하는 조바심과 쏟아지는 트렌드 속에서 피로감을 느낀 적이 있다면, 이 10명의 교사가 먼저 걸어가고 다듬어 놓은 소박하고 단단한 수업의 구조를 만나 보십시오. 거창한 제도의 변화가 아니라 오늘 내 교실에서 던지는 작은 질문 하나가 어떻게 거대한 혁신으로 이어지는지 그 명쾌한 해답과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를 학교에 보낸 학부모님들에게 이 책은 깊은 안심과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점수와 등수로만 평가받는 차가운 현실 속에서 ‘내 아이가 학교에서 정말 올바르게 자라고 있을까?’ 불안하셨다면, 이 책을 통해 교실 안에서 펼쳐지는 진정성 있는 교육을 들여다 보십시오. 아이들의 서툰 언어 속에서 상처와 정서를 읽어 내고, 단 한 명의 소외되지 않도록 끈질기게 붙잡는 교사들의 눈물겨운 분투 속에서 우리 교육의 희망찬 미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완성된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완성된 수업을 찾는 순간, 성장은 멈춘다!” 이 책의 저자들이 고백하듯, 수업혁신이란 단 한 번의 화려한 이벤트로 완성되는 결과물이 아닙니다. 그것은 아이들을 향한 막연한 낙관과 현실의 두려움 사이에 끊임없이 싸워 나가는 교사의 아름다운 태도 그 자체입니다.
여기 모인 10인의 교사들은 각기 다른 지역에서 다른 아이들을 만나 다른 색깔의 수업을 실천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이야기가 하나의 단단한 선으로 연결되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아이들을 향한 ‘진심’이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자 10인은 완성된 정답이 아닌 미래를 열어 줄 ‘모범 답안’으로 수업혁신 동행의 길을 초대하기 위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교실의 불이 켜지고, 배움의 무대가 시작될 때, 이 책과 함께 여러분이 함께 하길 기대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눈빛이 환하게 빛나길 간절히 기도하며, 고군분투하는 교육 현장에 계시는 선생님들과 학생의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학부모님들께 이 책을 바칩니다.
L.I.T 수업혁신연구회 저자 일동
추천사
이 책은 교사 전문성에 초점을 두고 전국의 교사가 미래 교육의 다양한 핵심 기제와 수업혁신의 가치를 담은 교육 혁신 실천서이다. 미래 교육의 방향을 인식하고 교사의 교육과정 자율성을 발휘해 ‘시대교육’을 읽어 낸 전국 교사들의 철학과 실천이 돋보인다. 이처럼 훌륭한 수업혁신 교사들의 활약을 응원하며, 앞으로 이러한 교육 사례가 확산되어 더 많은 교육혁신의 예제가 발굴되길 희망한다.
김성천│교육부장관 보좌관
이진수│EBS 교육공동체특임팀장
2026년 올해의 수업혁신 교사상 해외 연수 담당자로서 가장 가까이에서 이 열 분의 선생님을 지켜보았다. 이 책은 화려한 성공담이 아니다. “완벽을 바랐다면 시작조차 못 했을 것”이라는 정직한 고백이자, 흔들리며 찾아낸 배움의 기록이다. 질문부터 개념, 평가, 프로젝트, 몰입, 연대에 이르기까지. 열 편의 이야기는 하나의 본질을 향한다. 교사가 먼저 배움의 주인이 되어야 아이들도 배움의 주인이 된다는 것이다. 고단한 하루 끝에 펼쳐 든 단 한 챕터가, 내일 교실에서 작은 질문 하나를 던질 용기를 선사한다.
이진수│EBS 교육공동체특임팀장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중심에 둔 교육공동체의 협력’이 과거 혁신학교들의 무용담으로만 여겨지는 요즘, 이 책에서 다시 희망을 볼 수 있었다. 학생의 주도성과 협력이 살아있는 교실, 질문하고 탐구하는 교실을 위한 초등 선생님들의 고민과 실천 사례들은 마치 공개수업을 보는 것처럼 설레고 흐뭇했다. 교사는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학생과 함께 길을 찾는 동행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라는 대목은 큰 울림을 준다. 이 책은 그 길을 함께 걷고 싶은 사람들에게 보내는 초대장이다.
이윤진│(전)참교육 학부모회 회장
교육은 교실에서 시작된다. 교육의 변화는 거창한 이론이 아니라 아이들의 배움을 위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실천하는 교사의 도전에서 비롯된다. 이 책은 수업혁신교사상 수상자 10인의 진솔한 교육 실천과 성장을 담아낸 기록이다. 정답처럼 완성된 수업을 제시하기보다, 실제 교실에서 마주한 고민과 도전, 시행착오와 성찰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책은 수업을 고민하는 교사에게는 용기와 영감을,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이들에게는 의미 있는 통찰을 선사할 것이다. 교실에서 피어난 작은 혁신의 씨앗들이 모여 교육의 큰 숲을 이루는 과정을 만나 보길 바란다.
홍지연│순천향대학교 교육대학원 AI융합교육학과 교수
이 책을 처음 펼칠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수상자’라는 단어였다. ‘특별한 수업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일까?’ 하는 기대가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말이 조금 멀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이 책은 그 한 단어가 미처 다 담지 못할 만큼 깊었다. 오래 마음에 남은 것은 상이 아니라, 그 안에 놓인 열 명의 교사가 풀어 놓은 고민과 경험이었다. 처음부터 완벽한 질문을 하려 했다면 시작조차 못했을 것이라는 고백, 가르침과 배움 사이의 거리를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평가 이야기, 교과서 밖으로 나와 아이들이 발 딛고 선 동네에 진짜 집을 짓는 수업. 매 장이 정답이 아니라 “수업혁신이 지속적으로 가능하려면…”이라는 물음표로 닫히는 까닭은, 부제 그대로 “정답은 없지만 진심은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의 등장은 (교육에 대한) 지식에 다가가고 그것을 손에 넣는 일을 한결 쉽게 만들었다. 그래서 더 또렷이 느낀다. 귀한 것은 정보가 아니라, 교실 현장에 뿌리내린경험과 지식이라는 사실을. 이 책은 바로 그런 기록이다. 상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여서가 아니라, 그들의 고민이 곧 우리 교사들의 고민이기에 이책을 권한다. 오늘도 더 나은 수업을 고민하는 교사라면, 이 열 편 속에서 분명 자신의 마음을 만날 거다.
도재우│공주교육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질문’이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도구, ‘개념’을 렌즈 삼아 파편화된 지식을 하나로 꿰어내는 지식의 구조화 과정, ‘평가’가 배움을 다시 설계하고 학생의 성장을 가속하는 강력한 엔진임을, 단순히 정답이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생각을 자라게 할’설계’의 중요성을, 그리고 공간, 연대, 정서, 연결, 몰입, 성장의 키워드로 이어진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감동은 ‘교사 자신이 끊임없이 질문하고 탐구하는 과정 그 자체’가 수업 혁신임을 알려주고 있다. 10인 선생님들의 실천 기록이 내일 당장의 수업을 막막해할 선생님들께 든든한 동료이자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양경윤│창원한들초등학교 수석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