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유튜브 ‘싱글파이어’ 인터뷰 조회수 80만 회 돌파!
적은 자본으로 은퇴를 앞당긴 화제의 투자자 ‘수비 부부’
자산 성장을 놓치지 않으면서 월 300만 원의 현금흐름을 만들어
마흔을 앞두고 은퇴한 공무원 부부의 실전 투자법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공무원이 되었지만 첫해 연봉은 2,400만 원, 세금과 기여금을 떼면 월급은 150만 원이 채 되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악착같이 돈을 모으고 투자해 내 집까지 마련했지만 수십억 원의 자산으로 파이어를 이루었다는 이야기는 이들 부부에게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인 것만 같았다. 그러던 중 아내의 병가로 한 사람의 월급마저 사라지자 돈 때문에 일을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둘 수 없는 현실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온 듯했다. 위기를 느낀 부부는 생각을 바꿨다. ‘얼마를 모아야 파이어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지금 가진 자산으로 어떻게 필요한 현금흐름을 만들면서 자산도 키울 수 있을까?’로 말이다.
그때부터 부부의 투자도 달라졌다. 자산을 키우는 QQQ와 SCHD는 장기투자하고, 당장 필요한 생활비는 커버드콜 ETF에서 만드는 방식이었다. 실제로 3천만 원으로 월 100만 원의 현금흐름을 만드는 투자를 1년 넘게 이어갔고, 이후 7억 원의 자산 중 6억 원으로 세전 월 300만 원의 현금흐름과 장기적인 자산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그리고 마침내 마흔을 앞두고 10년 넘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제주 애월로 향했다. 『적은 자본으로 가장 빠르게 은퇴하는 법』은 이들이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직접 찾아내고 실행한 투자법을 담은 책이다.
파이어를 앞당기려면 지금 쓸 돈만 만들어서는 안 된다
“QQQ로 주가 성장, SCHD로 배당 성장을 가져가라!”
많은 배당 투자서가 월 300만 원, 월 500만 원의 배당금을 파이어의 목표로 제시한다. 하지만 수비 부부가 더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당장 얼마의 배당금을 받느냐가 아니라, 그 돈을 받으면서도 자산이 장기적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느냐였다. 높은 배당금만 좇다 자산의 성장성을 포기한다면 수십 년의 은퇴 생활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QQQ와 SCHD를 포트폴리오의 코어로 삼아 꾸준히 장기투자하며 복리로 키우는 전략을 세웠다. 과거 20년간 연평균 약 16% 성장한 QQQ가 앞으로 보수적으로 연 12%만 성장한다고 가정해도, 1억 원은 10년 후 약 3억 원, 20년 후 약 9.6억 원, 30년 후 약 30억 원으로 불어난다. 또한 현재 배당수익률이 3% 안팎이라 당장의 성과만 놓고 보면 아쉬워 보이는 SCHD도 연평균 약 11%의 배당성장률을 보여왔다. 그 말은 지금 받는 배당금이 매년 성장해 인플레이션을 이기면서 더 큰 현금흐름으로 불어난다는 뜻이다.
하지만 두 자산의 성장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배당과 적정한 인출로 월 300만 원 이상의 생활비를 마련하려면 지금 당장 10억 원 이상의 자산이 필요했다. 이만한 금융자산을 가지고 파이어를 시작할 수 있는 직장인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래서 부부는 코어자산이 자라기를 기다리는 동안 지금의 생활비를 만들어줄 파이프라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 역할을 맡은 것이 바로 커버드콜 ETF다. 그 덕분에 오늘을 희생해 먼 훗날의 은퇴만 마냥 기다리는 대신, 지금 원하는 삶을 누리면서 미래에는 더 여유롭게 살아가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커버드콜은 위험한 투자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한 투자다
“제대로 알고 필요한 만큼만 활용하라!”
커버드콜 ETF 시장이 확대되면서 운용 전략과 기초자산이 한층 다양해졌고, 연 환산 분배율이 100%를 넘는 상품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분배율이 높다고 그만큼의 수익을 얻는 것은 아니다. 커버드콜은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받는 대신 기초자산의 상승 여력 일부를 포기하는 구조이고, 지급되는 분배금에는 경우에 따라 원금의 일부가 포함될 수도 있다. 높은 분배금만 보고 투자했다가는 정작 자산가치가 줄어드는 결과를 맞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커버드콜 투자에 앞서 반드시 알아야 할 손익 구조와 옵션 전략, 원금반환(ROC), 투자자들이 흔히 갖는 오해와 편견, 적정 투자 비중과 리스크 관리 원칙 등을 차근차근 짚는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수비 부부가 실제로 어떤 기준으로 커버드콜 ETF를 고르고, 어떤 비중으로 운용하는지 그 투자 전략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수비 부부는 커버드콜을 단순히 많은 분배금을 받기 위한 투자로 보지 않는다. 코어자산이 충분히 성장할 시간을 확보하면서 은퇴에 필요한 현재의 현금흐름을 만들어주는 도구로 활용할 뿐이다. 그래서 높은 분배율만 좇지 않으며, 투자 비중도 필요한 현금흐름 이상으로 늘리지 않는다. 자산 성장과 현금흐름의 균형을 추구하는 2세대 지수형 커버드콜 ETF에 무게를 두고, 높은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지만 변동성도 큰 3세대에는 전체 자산의 약 5%로 투자 비중을 제한하는 원칙을 고수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다. 무엇보다 이 포트폴리오의 핵심은 시간이 흐를수록 커버드콜에 대한 의존도가 자연스럽게 낮아진다는 데 있다. 적은 자본으로 빠르게 은퇴하되 코어자산이 성장할수록 커버드콜의 비중을 낮춰 더 안전한 포트폴리오로 전환하는 것, 이것이 이 전략의 최종 목표다.
성장형 ETF & 커버드콜로 완성하는 파이어 로드맵의 모든 것!
자산 규모별 포트폴리오부터 매수·매도, 절세까지 실전 투자법 총정리
책에는 저자의 파이어 설계도를 바탕으로 자신의 자산 규모와 필요한 현금흐름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하고 실행하는 방법이 상세히 담겨 있다. QQQ와 SCHD를 활용해 코어자산을 형성하는 방법부터 두 ETF의 투자 비율과 매수 방법, 하락장에서의 대응법, 배당 재투자와 미래 자산 성장 시뮬레이션까지 장기적으로 자산을 키울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어 커버드콜로 필요한 월 현금흐름을 계산하고 월 50만 원부터 300만 원까지 만드는 법, 이동평균선을 활용한 매도 시점과 변동성지수 등으로 판단하는 재진입 시점, 절세 계좌 활용법 등 실제 운용에 필요한 방법도 단계별로 설명한다. 저자의 실제 투자 계좌와 운용 성과도 공개해 이러한 투자법이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금융소득종합과세와 건강보험료 등 은퇴 후 마주하게 될 세금과 비용을 관리하는 법도 상세히 다룬다. 번 돈을 지키는 것까지가 투자라는 것을 잊지 말자.
『적은 자본으로 가장 빠르게 은퇴하는 법』은 ‘10억 원 이상은 있어야 파이어할 수 있다’는 통념에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에게 이 투자법이 조직생활에서 비롯된 번아웃과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비상 탈출구가 되어주었듯 이 책이 원하는 삶을 앞당기고 싶은 누군가에게 현실적인 파이어 로드맵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