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저자의 말
소리든, 사람이든, 문장이든, 한 장면이든. 담지 못한 것은 전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한 문장을 오래 곱씹게 되었다. 담아야 담긴다.
이 책에는 그렇게 담아온 내 삶의 흔적들이 들어 있다.
거창한 것은 없다. 어두운 새벽에 들어온 소리 한 줄, 누가 내민 손,
잊히지 않는 한 끼. 그런 작은 것들이 모여 한 사람의 결을 지었다.
독자에게 한 가지만 부탁드리고 싶다.
급하게 읽으려 하지 말아 주시기를.
한 챕터씩 천천히 펴 보시고,
마음에 닿는 장면이 있거든 잠깐 멈춰 주시기를.
그리고 그 자리에 본인의 한 컷을 슬쩍 포개어 보시기를.
_여는 글 중에서
추천사
「문학적 초상화 프로젝트-누구?!시리즈를 발간하며…」
궁금증이 감탄으로 변하게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은 인문학도서 「누구?!시리즈」를 기획하게 되었다. 인문학이란 사람의 이야기를 기본으로 하는데 그 삶에서 장애는 비장애인들이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이야기여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특히 장애인예술은 장애예술인의 삶 속에서 녹아 나온 창작이라서 장애예술인 이야기를 책으로 만드는 「누구?!시리즈」는 꼭 필요한 작업이다. 이 책은 장애예술인의 활동을 알리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기에 「누구?!시리즈」 100권 발간 목표를 세웠다. 의문과 감탄을 동시에 나타내는 기호 인테러뱅(interrobang)이 「누구?!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감성으로 확산될 것으로 믿는다.
「누구?!시리즈 100」이 완간되면 한국을 빛내는 장애예술인 100인이 탄생하여 장애인예술의 진가를 인정받게 될 것이며, 100인의 장애예술인을 해외에 소개하면 한국장애인예술의 우수성이 K-컬처의 새로운 화두가 될 것이다.
- 석창우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