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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편; 하늘은 사람 위에 사람을 만들지 않았다
제2편; 학문이야말로 살아가는 힘의 원천이다.
제3편 ; 개인의 독립이 있어야만 국가의 독립이 있다.
제4편; 윗자리에 있는 사람의 책임은 무엇인가?
제5편; 왜 독립의 정신이 필요한가?
제6편; 국법이 있기에 국가이니, 그 중요함을 논한다.
제7편; 국가에 대한 국민의 역할은 무엇인가?
제8편; 인간의 권리란 상대방을 방해하지 않는 한 자유롭게 행동해도 좋다는 것
제9편; 학문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가-나카쓰의 옛 친구에게 보낸다.
제10편; 일본을 짊어질 기개를 길러 사회에 공헌하라-전편에 이어 나카쓰의 옛 친구에게 보낸다.
제11편; 망령된 주장에 현혹되지 말고 진지한 지혜를 닦으라.
제12편; 일본인은 보다 연설을 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제13편; 원망보다 인간에게 유해한 것은 없다.
제14편; 자신의 수지결산서를 때때로 점검하라.
제15편; 사물에 의문을 품고 나서 취사선택을 하라.
제16편; 독립의 정신이야말로 국가발전의 기초
제17편; 인간은 ‘인망 있는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저자 소개
저자 후쿠자와 유키치는 1835년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태어났다. 19살 때 나가사키(長崎)로 가서 의사이자 난학(蘭學)의 대가인 오가타 고안(緖方洪庵) 아래에서 3년 간 공부하며 서양문물에 눈을 떴다. 1860년에는 미국으로 파견되는 일본 외교사절단의 하급관리로 샌프란시스코로 갔으며, 귀국하면서 웹스터사전을 가져와 일본 최초의 영어사전을 만들었다. 일본의 독립과 개화를 필생의 사업으로 삼았다. 한국의 개화파 인사들을 지원하고, 탈아론(脫亞論)을 주장하기도 했다. 저서에 『서양사정』『학문을 권함』『문명론의 개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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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학생들을 위해 쓰다
일본 개화기의 사상가이자 교육가인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가 1872년부터 1876년 사이에 쓴 글 17편을 모은 책이다. 후쿠자와는 오늘날 일본 양대 사학(私學)의 하나인 게이오(慶應)대학 설립자이며, 최고액권인 1만 엔 지폐의 인물로도 유명하다.
원래 그는 고향에 5년제 중학교가 세워지자 학생들에게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들려줄 생각으로 가볍게 집필을 시작했다고 한다. 따라서 ‘하늘은 사람 위에 사람을 만들지 않았다’는 아주 평범하면서도 근본적인 진리에서부터 운을 뗀다. 주제는 결코 가볍지 ...
젊은 학생들을 위해 쓰다
일본 개화기의 사상가이자 교육가인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가 1872년부터 1876년 사이에 쓴 글 17편을 모은 책이다. 후쿠자와는 오늘날 일본 양대 사학(私學)의 하나인 게이오(慶應)대학 설립자이며, 최고액권인 1만 엔 지폐의 인물로도 유명하다.
원래 그는 고향에 5년제 중학교가 세워지자 학생들에게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들려줄 생각으로 가볍게 집필을 시작했다고 한다. 따라서 ‘하늘은 사람 위에 사람을 만들지 않았다’는 아주 평범하면서도 근본적인 진리에서부터 운을 뗀다. 주제는 결코 가볍지 않지만 내용은 아주 쉽고 구체적이다.
이 책에서 후쿠자와가 하고 싶은 말은 “학문을 배워 개인의 독립을 도모한 후 국가의 독립을 도모하자”는 것이었다. 개인의 독립을 통해 남의 지배나 간섭을 받지 않을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것이 자유와 민권사상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했다.
학문이 출세수단으로 변질한 오늘날 더 가치를 발휘할 책

신생 국가였던 일본을 자유와 민권이 숨 쉬는 부강한 문명개화의 나라로 만들기 위한 방편을 설파한 이 책을 읽으려면 당시의 상황을 어느 정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오해를 부를 부분이 없지 않다. 지금과는 다른 역사적 배경 때문에 혼란스런 부분도 적지 않다. 용어 역시 그렇다. 가령 ‘people’이 초기에는 서민, 백성으로 번역되지만 후에는 국민, 대중, 인민 등으로 바뀐다. 일본 최초로 영어사전을 만든 저자다운 고심이라고 할까.
옮긴이는 “과연 자유주의와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있는 21세기에 민권사상이 겨우 고개를 들기 시작한 19세기 일본 사상가의 글을 읽을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전제한 뒤 이렇게 단정했다.
“(그런 반문은) 이 책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거나, 또는 학문을 그저 돈 벌고, 출세하는 수단으로서만 생각하는 사람의 이야기일 것이다. 이 책은 오히려 학문의 목적이 변질되고, 지식인의 역할을 묻는 오늘날 더더욱 가치를 발휘할지 모른다.”
일본인들의 영원한 필독서
이 책은 출판되자마자 일본 젊은이들의 필독서가 되었다. 그 이유와 역사적 배경은 무엇일까? 일단 저자의 이런 말을 곱씹어보면 어떤 힌트가 떠오른다.
“학생 제군에게는 새로운 세계가 찾아왔으니 지금은 뭔가 되려고 생각하면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책을 쓰고, 신문을 내고, 법률을 강의하고, 예술을 배우고, 학자가 되고, 산업을 일으키고, 정치가가 되는 것도 가능하다. 한마디로 하겠다는 의지가 있으면 된다. 독립 불패의 정신을 가져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기 혼자라도 일본을 유지해나가겠다는 기개를 기르고 사회를 위해 힘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제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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