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선생님, 10점 만점이라면 본인의 노후 대비에 몇 점을 주시겠습니까?”
500명 전·현직 교사의 뼈아픈 후회와 성공 사례를 단 한 권으로 압축하다
『대한민국 교사 부자 재테크』는 "일찍 저축하라", "분산 투자하라"는 식의 원론적인 조언을 반복하지 않는다. 2021년부터 500여 명이 넘는 전·현직 교사를 직접 인터뷰하며 늦은 임용으로 연금이 부족한 교사, 소득 공백기를 메우지 못해 기간제 강사를 전전하는 교사, 여러 자산을 보유하고도 효율적인 인출 시점과 세금을 미처 계산하지 못해 발이 묶인 교사들의 실제 사례를 면밀하게 분석했다. 이렇게 모은 사례를 교직 사회에 최적화된 현실적인 해법으로 정리했다.
공무원연금, 공제회, 국세청… 어디도 알려주지 않던 ‘교사 맞춤 자산 지도’
연금·투자·세금·건보료·증여까지 흩어진 조각을 하나의 평생 현금 흐름으로 완성하다
그동안 교사의 자산 관리는 공무원연금공단, 교직원공제회, 민간 금융 및 보험사, 국세청 등으로 정보가 파편화되어 있어 교사가 스스로 전체 그림을 그리기 어려웠다. 현직 교사 전문가 모임인 '재무 읽어주는 교사'는 이러한 정보의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연금, 투자, 부동산, 세금, 증여, 질병 대비, 현금 흐름이라는 7대 영역을 하나의 통합 로드맵으로 엮어냈다. 교사 전용 ‘간이 올웨더 포트폴리오’부터 연금저축·IRP 절세 인출 순서, 퇴직 후 건강보험료 방어법은 물론 은퇴 후 여유 자금 파이프라인 설계법까지 교사의 생애주기에 맞춘 정밀한 전략을 안내한다.
연령대별 체크리스트로 확인하는 소득 공백기 없는 은퇴 로드맵
읽고 덮는 이론서가 아니라, 내 노후를 직접 계산하고 설계하는 실전 워크북
이 책은 눈으로 읽고 덮는 이론서에 그치지 않는다. 실제 수록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와 연령대별 실전 노트를 통해 독자가 자신의 나이와 소득, 은퇴 시점을 대입해 매달 들어올 현금 흐름을 직접 계산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선배 교사들이 먼저 겪은 시행착오는 독자에게 가장 확실한 오답 노트이자 지름길이 되어준다. 막연한 노후 불안을 통제 가능한 현실로 바꾸고, 퇴직 후의 삶을 여유롭고 품격 있게 채우고자 하는 모든 교사를 위한 필독서다.
책 속에서
늦은 임용으로 연금이 적어 퇴직 후에도 기간제 강사를 하는 선생님은 자신의 노후 대비에 “5점”을 줬다. 공무원연금에 교직원공제회, 개인연금, 임대 수익까지 갖춘 선생님도 “잘 줘도 7점, 사실은 3점”이라고 답했다. 막연히 연금을 넣고 있을 뿐, 언제 어떻게 얼마를 꺼내 쓸지에 대한 설계가 없었기 때문이다.
여러 차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깨달았다. 교사들의 노후 대비 문제는 준비 부족보다 정보의 분절에 있었다. 공무원연금공단, 교직원공제회, 국세청 어디에도 교사의 재무 환경에 맞춰 노후를 통합적으로 설계해주는 곳은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을 쓰기로 했다. p.6
“글쎄요. 잘 줘야 7점 정도지 않을까 싶어요.”
30년 넘게 교단에 섰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공무원연금 수급권자임에도 왜 이토록 박한 점수를 준 걸까. 이유는 명확했다. 정년퇴직이 아닌 명예퇴직을 선택하면서 발생한 ‘연금 개시 전 소득 공백
기Income Crevasse’에 대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몸이 좋지 않아 서둘러 학교를 나왔지만, 당장 눈앞에는 대학생 자녀의 등록금과 수억 원의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이라는 차가운 현실이 버티고 있었다. p.16
“은퇴가 다가오니 가장 신경 쓰이는 건 세금 문제예요. 연금저축으로 세액공제는 많이 받았는데, 연금 받을 때 세금 폭탄을 맞을까 봐 두려워요. 세금을 최대한 적게 내면서 안정적으로 연금을 수령하는 노하우가 절실합니다.”
교사 커뮤니티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로 꼽히는 ‘연금저축을 통한 노후 자금 불리기’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이 되었다. 그렇다면 연금저축을 어떻게 활용해야 효과적일까? p.34
“교직원공제회 장기저축급여를 최대한 넣지 않은 게 후회돼요. 다시 젊을 때로 돌아간다면 150만 원 꽉꽉 채워서 넣을 거예요.”
은퇴 교사와 고경력 교사들이 후배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하는 재테크 수단 중 하나가 교직원공제회 장기저축급여다. 오랜 기간 꾸준히 납입해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교사에게 분명 매력
적인 선택지다. 하지만 좋은 상품이 반드시 나에게 좋은 선택이 되지만은 않는다. 교직원공제회 장기저축급여를 현명하게 활용하려면 선배들이 왜 이 상품을 추천하는지부터 이해하고, 내 소득과 지출, 다른 연금과 투자 자산까지 함께 고려해 적정 납입액을 정해야 한다. p.34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기본 개념은 투자 수익률은 낮지만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낮은 안전자산과,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높은 대신 투자 수익률이 높은 위험자산을 잘 보완하여 꾸준히 증가하는 자산 구성을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기본 개념에 교직의 특수성을 더해 교사를 위한 ‘간이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제안해 본다. p.34
“월세 잘 나온다고 해서 투자했는데 결국 제가 ‘관리인’이더라고요. 분양사무소에서는 보증금 얼마, 월세 얼마, 연수익률 x.x% 같은 장밋빛 미래만 얘기해요. ‘공실이 전혀 없고, 분쟁도 없고, 수리비도 거의 안 드는’ 이상적인 상황을 기준으로 한 거죠. 현실은 그보다 훨씬 복잡한데 말예요. 월세로 대출이자를 안정적으로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금리가 올라가니 이야기가 달라지더라고요. 그리고 돈도 돈인데 부동산 관리에 임차인 관리 스트레스까지, 정말 쉽지 않아요. 심지어 이웃집은 말로만 듣던 ‘쓰레기집’이어서 집을 못 쓰게 망가뜨린 경우도 있었어요.” p.100
“저도 연금저축이랑 IRP를 납입하고 있긴 해요. 그런데 세액공제 많이 받아서 연말정산 때 돈 돌려받을 생각만 했지, 노후 절세 혜택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어려운 건 별로 없어요. 열심히 넣은 개인연금을 수령할 때 연 1,500만 원만 넘지 않으면 돼요. 매달 125만 원씩 자동이체로 개인연금을 받으면 분리과세 대상이라 세금은 딱 5.5%만 납부하면 됩니다.”
박 선생님이 조금 놀라며 말을 이어갔다.
“5.5%면 정말 너무 훌륭한 절세네요. 조금만 더 욕심내서 월 130만 원씩 받으면요?”
“그러면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하는 거죠. 연 1,560만 원이 되니까 1,500만 원을 초과하죠? 그러면 선택을 해야 돼요. 1,560만 원 전체에 대해 16.5% 세금을 내거나, 아니면 공무원연금, 다른 소득
들과 합쳐서 종합소득세를 내거나. 어느 쪽이든 그 전과 비교했을 때 세금이 3배 가까이 폭증하는 거죠.” p.121
여러 선배 교사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빼놓지 않고 물어본 질문이 있다. 선배 교사들은 노후를 준비하며 했던 다양한 노력 중 어떤 것을 최고로 꼽을까? 답변으로는 교직원공제회 장기저축급여, 주택 구입, 공무원연금, 개인 연금, 아파트 임대 등 여러 가지가 나왔다. 다들 방법은 달랐지만 어떻게든 자산을 불리고 모으며 노후를 준비한 것이다. 그 와중에 발견된 특징도 있다. 가만히 있기만 해도 적당한 수익을 보장해 주는 교직원공제회 장기저축급여보다 약간의 리스크를 안고 추가적인 노력을 통해 투자한 선배 교사들의 노후 점수가 더 높았다는 것이다. p.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