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과학교양서로 다시 태어난 걸리버 여행기
이야기는 훨씬 재미있고, 지식과 정보는 훨씬 다채롭다!
조나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1726)》는 네 편의 여행기로 구성된 걸작이다. 릴리퍼트(소인국), 브롭딩나그(거인국), 라푸타(하늘의 섬나라), 후이님의 나라(마인국)를 다녀온 이야기는 매우 흥미진진하고 교훈적이다. 또 당시 영국 정치와 사회의 타락, 부패를 고발한 풍자적인 작품으로 의의를 갖는 작품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거인국과 소인국 등 판타지적인 요소 때문에 다이제스트 판으로 요약돼 아동물로 많이 소개되어 왔는데, 실제 ...
과학교양서로 다시 태어난 걸리버 여행기
이야기는 훨씬 재미있고, 지식과 정보는 훨씬 다채롭다!
조나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1726)》는 네 편의 여행기로 구성된 걸작이다. 릴리퍼트(소인국), 브롭딩나그(거인국), 라푸타(하늘의 섬나라), 후이님의 나라(마인국)를 다녀온 이야기는 매우 흥미진진하고 교훈적이다. 또 당시 영국 정치와 사회의 타락, 부패를 고발한 풍자적인 작품으로 의의를 갖는 작품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거인국과 소인국 등 판타지적인 요소 때문에 다이제스트 판으로 요약돼 아동물로 많이 소개되어 왔는데, 실제 이 책은 분량도 분량이고, 내용도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난해한 내용이 많아 어린이나 청소년이 읽기에 쉽지 않았다. ‘과학적 해설을 덧붙여 새로 구성하면 청소년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바로 이러한 고민에서 시작하였다. 과학적 키워드가 곳곳에 가득한 이 놀라운 텍스트를 동화책으로만, 혹은 읽기도 어려운 완역본으로만 놔두기에는 너무 아쉬웠던 까닭이다.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과학저술가 이인식은 그렇게 하여 를 새롭게 썼다. 우선 이야기를 대화체로 재구성하고 이해에 도움이 될 만한 지식과 정보를 곁들여 이야기를 풀어썼다. 또 거기에 덧붙여 특별히 40개의 과학과 역사 키워드들을 골라내 ‘걸리버 백과사전’이라는 코너도 마련했다.
이 책은 《걸리버 여행기》 중에서도 3부 라푸타(하늘의 섬나라) 편이다. 라푸타 여행기에는 라푸타가 과학이 발달한 나라인만큼 과학 기술을 묘사한 내용이 매우 많이 등장한다. 특히 라가도 아카데미를 탐방하는 부분은 과학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으면 완전히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 특히 화성의 별 두 개를 예측하고, 뉴턴의 법칙이 훗날 도전받게 될 것이라고 단언한 대목을 보면 작가의 상상력과 선견지명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특별히 3부 라푸타 편임에도 책 제목을 《걸리버 과학 탐험기》라고 붙였다.
이 책은 2005년 12월에 출간된 《걸리버 지식 탐험기》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다. 《걸리버 지식 탐험기》는 2부 거인국 편을 이번 책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새롭게 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