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스마트폰보다 짜릿한 ‘새 탐정’의 세계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나는 오늘도 파리를 관찰합니다』 지젤 클라크슨의 두 번째 생태 관찰 그림책
· 깃털, 부리, 새소리부터 지저분한 새똥까지… 주변의 모든 것이 결정적 단서!
· 단순 나열식 도감을 넘어 새들의 공통 특징과 생태를 유쾌하게 꿰뚫는 새 탐정 가이드
· 세밀한 일러스트와 빵 터지는 만화적 위트가 어우러진 18가지 흥미진진한 비밀 수사 일지
지루함을 못 견디는 어린이들을 위한 새 탐정 완벽 가이드
늘 똑같은 일상이 지루한가요? 스마트폰 말고는 재미있는 게 하나도 없다고요? 그렇다면 지금 바로 ‘새 탐정’이 되어 보세요! 새는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 곁에 있거든요. 등굣길 전깃줄 위, 집 근처 공원 호수, 매일 지나치는 놀이터 벤치까지… 새 탐정이 되는 순간, 매일 걷던 평범한 길이 흥미진진한 수사 현장으로 바뀝니다.
이 책은 새 탐정이 되는 기술과 지식을 유쾌하면서도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 단순히 새의 종류를 백과사전처럼 나열한 도감이 아닙니다. 전 세계 10,000종이 넘는 새들의 공통점과 행동 패턴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이끄는 안내서입니다.
새는 깃털과 부리가 있고 알을 낳으며, 우리처럼 다리가 두 개입니다. 다 아는 이야기라고요? 그럼 이건 어떨까요? 새의 뼛속은 날기 위해 거의 텅 비어 있고, 눈을 보호하는 비밀스러운 세 번째 눈꺼풀(순막)도 숨겨져 있답니다. 며느리발톱이나 화려한 볏 같은 특수 장비를 장착한 새들도 있지요. 이처럼 새를 관찰하는 핵심 원리를 익히고 나면, 세상 어떤 새를 만나더라도 그 정체를 척척 밝혀낼 수 있습니다.
주변의 모든 게 다 단서!
호기심과 관찰력만 있으면 평생 심심할 틈 없는 새 탐정의 즐거움
새를 관찰하는 건 퍼즐 조각을 맞추는 일과 같습니다. 단서를 어디서 찾느냐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새들은 우리 주변 곳곳에 분명한 흔적을 남겨 두니까요. 아침잠을 깨우는 까악까악 새소리, 식탁 위에 올라오는 달걀, 자동차 위에 철퍼덕 떨어진 새똥까지 모두 훌륭한 단서입니다. 그런 단서로 무엇을 알아낼 수 있는지 이 책이 알려 줍니다.
“보라색 새똥이 떨어졌네? 이 새는 블루베리를 잔뜩 먹었나 봐!”
“짧은 꼬리에 친구들과 V자 대형으로 날아가네? 저 새는 기러기야.”
“진흙탕에 찍힌 물갈퀴 발자국! 물가에 사는 새가 다녀간 게 틀림없어.”
“바닷가 자갈밭 사이에 작은 구덩이가 있네? 혹시 흰물떼새 둥지일까?”
새 탐정의 눈을 갖추면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 풍경 속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름다우면서도 유쾌하고, 알찬데 웃기기까지!
선배 탐정 지젤 클라크슨이 기록한 18가지 비밀 수사 일지
탐정 공부도 공부니까 어려울 것 같나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생물의 세계를 아름다우면서도 유쾌하게, 알차면서 웃기게 이야기하는 걸 지젤 클라크슨만큼 잘하는 사람은 없거든요.
『나는 오늘도 파리를 관찰합니다』로 작은 곤충들의 세상을 경쾌하게 펼쳐냈던 작가 지젤 클라크슨이 이번에는 눈부시게 아름답고도 우스꽝스러운 새들의 세계를 한가득 담아 돌아왔습니다. 위트 넘치는 글 덕분에 어려운 지식도 한눈에 쏙쏙 들어오고, 마치 만화처럼 독자에게 건네는 새들의 유머러스한 대사는 읽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발밑의 작은 생명도 놓치지 않는 선배 탐정의 수사 일지에는 예리한 관찰력으로 포착한 기상천외한 새들의 세계가 잔뜩 담겨 있습니다. 몇 가지 놀라운 이야기를 소개할게요.
· 앨버트로스는 땅을 단 한 번도 밟지 않고 몇 년 동안이나 바다 위를 날아다닌다.
· 아프리카펭귄 알은 삶으면 젤리처럼 흰자가 투명해진다.
· 올빼미 뒤통수를 보는 건 거의 불가능. 머리를 270까지 돌려 계속 널 쳐다볼 테니까.
· 닭도 우리처럼 음식을 먹고 나면 부리를 쓱쓱 닦는다.
· 까마귀에게 돌을 던지면 안 된다. 머리가 좋아서 네 얼굴을 절대 잊지 않으니까.
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하죠? 망설이지 말고 얼른 첫 장을 열어 보세요. 근사하고 아름다운 새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추천사
갯벌 도요새에 흠뻑 빠져 지낸 지 어느덧 20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도 새를 관찰하러 나가는 길은 여전히 설렙니다. 오늘은 또 어떤 새를 만나 무슨 이야기를 듣게 될지 늘 궁금하거든요. 그만큼 새들은 매력이 넘칩니다. 새를 가까이서 제대로 만나 보고 반하지 않은 사람을 본 적이 없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무궁무진한 매력을 아는 분들이 아직은 많지 않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경이로운 세계로 여러분을 부르는 다정한 초대장입니다. 깊이 있는 지식과 아름답고 유머러스한 그림, 재치 넘치는 말풍선이 책장마다 풍성하게 펼쳐지지요. 한 장 한 장 넘기며 마음껏 놀라고 신나게 웃어 보세요. 그러다 보면 새들의 공통점과 생생한 행동 패턴을 저절로 익히게 되고, 직접 밖으로 나가 새를 만나 보고 싶어질 겁니다.
진짜 새를 만나는 일은 이 책을 읽는 것만큼, 어쩌면 그보다 훨씬 더 짜릿합니다. 그러니 이 책을 읽고서 망설임 없이 새들의 곁으로 훌쩍 뛰어들어 보세요. 밖에서 쌍안경 들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 오동필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공동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