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두려움 앞에서, 가장 용감한 나를 만나다”
열아홉 살의 사고를 딛고 일어선 에이미 커디가
밝히는 자존감의 출발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전 세계 35개 언어로 출간된 자기확신의 힘**
중요한 순간, 진짜 나를 드러내는 존재감
중요한 면접이나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긴장한 나머지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경험이 있는가. 진정성과 자신감을 보여야 하는 순간, 불안과 공포에 사로잡혀 몸이 굳고 생각이 흐려지기도 한다. 하버드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한 사회심리학자 에이미 커디는 이럴 때 필요한 마음의 상태를 ‘자신을 믿고 현재에 몰입하는 힘’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다른 사람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기술이 아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 가치와 잠재력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며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몰입하는 상태다. 빌 게이츠와 셰릴 샌드버그 같은 리더, 배우 줄리앤 무어의 사례를 통해 중요한 순간에 자신이 가진 능력을 어떻게 드러낼 수 있는지 살펴본다.
열아홉 살 사고가 연구의 출발점이 되다
커디가 자기 존재감에 관심을 갖게 된 데에는 열아홉 살 때 겪은 교통사고가 있었다. 친구들과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로 차 밖으로 튕겨 나간 그는 외상성 뇌손상을 입었다. 의사들은 인지 능력이 크게 떨어져 대학을 졸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치료를 받으며 공부하는 법을 다시 익혀야 했고, 한동안 자신이 이전과 같은 사람인지조차 확신하기 어려웠다. 사고 이후의 회복 과정은 자신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무력감이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어떻게 바꾸는지 묻게 했다. 이 개인적인 경험이 몸과 마음, 자존감과 행동의 관계를 연구하는 출발점이 되었고, 이후 자존감이 생겨나고 드러나는 과정을 연구하며 책 출간으로 이어졌다.
불안은 왜 나를 숨기게 할까
우리는 왜 중요한 순간에 불안해지고 자기 존재감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할까. 능력이 부족해서만은 아니다. 잘해야 한다는 압박과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 해야 할 일보다 ‘내가 어떻게 보일까’, ‘실수하면 어쩌지’에 마음이 쏠린다. 잘해내고도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여기거나, 언젠가 부족함이 들통날까 걱정하는 자기의심도 자신을 믿기 어렵게 만든다. 커디는 이를 ‘가면증후군’이라는 심리와 연결해 설명한다. 자신이 실제보다 부족한 사람이며, 언젠가 그 사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느끼는 마음은 유명인이나 특별한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평가받는 상황에서 몸이 움츠러들고 생각과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과정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저자는 불안을 없앤 뒤에야 행동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불안한 순간에도 자신이 가진 것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몸의 작은 변화가 자신감을 깨운다
그 출발점은 몸이다. 커디는 자세와 몸짓, 얼굴 표정과 호흡이 마음가짐과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책은 개인의 내면에서 비롯되는 힘과 타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회적 힘을 구분하고, 강력한 자세와 위축된 자세의 차이, 자신을 숨기게 만드는 마음의 작용을 심리학 연구와 사례로 살펴본다. 자신감과 호르몬의 관계, 작은 행동 변화로 스스로를 이끄는 ‘자기넛지’도 다룬다. 저자가 말하는 자기 존재감은 몸짓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일이 아니다. 자신의 가치와 생각에 뿌리를 두면서 상대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고,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참여하는 태도다. 커디는 몸을 넓게 펼쳐 자신감과 힘을 표현하는 자세를 ‘파워포즈’라고 부르며, 불안한 순간에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영화 오디션을 앞둔 신인 배우 윌은 혼자 있는 곳에서 숨을 고르고 허리에 손을 얹은 ‘원더우먼 자세’를 취했다. 그는 오디션 결과를 알기도 전에 즐거웠다고 말했다. 평가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 오디션 자체에 몰입했기 때문이다. 자세 하나가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몸의 작은 변화는 불안에 압도되지 않고 지금 해야 할 일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세계가 주목한 자기확신의 실천서
『자존감은 어떻게 시작되는가』(원제 Presence)는 3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됐으며,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뉴욕타임스〉 북 리뷰는 이 책을 “구체적이고 영감을 주며, 단순하면서도 야심 차고, 무엇보다 강력하다”고 평했다. 『콰이어트』의 저자 수전 케인은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평했고, 베스트셀러 작가 브레네 브라운은 과학과 실제 사례, 이야기를 엮어 독자가 어려운 순간에 더 진정성 있는 자신을 드러내도록 돕는 책이라며 “게임 체인저”라고 추천했다. 리더십 전문가 사이먼 시넥과 조직심리학자 애덤 그랜트도 자존감과 개인적 힘을 다룬 책의 통찰을 높이 평가했다. 국내에서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이 자세의 작은 변화와 몸·마음의 연결을 짚은 책으로 추천했으며, 스페인 비언어커뮤니케이션협회는 개인적인 경험에서 과학 연구로 독자를 자연스럽게 이끌며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대중화한 책이라고 평했다. 세계의 매체와 전문가들이 주목한 이유는 분명하다. 자존감을 타고나는 자질로 여기지 않고, 삶의 중요한 순간에 연습하고 키워갈 수 있는 능력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자존감은 어떻게 시작되는가』는 두려움 앞에서 움츠러드는 우리에게, 몸의 작은 변화에서 시작해 자신에 대한 믿음을 되찾고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길을 제시한다.
추천사
매 페이지마다 겸손함과 진정성이 묻어난다.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저자의 따뜻한 배려가 빛을 발한다. 구체적이면서 고무적이고 단순하지만 굉장하다. 무엇보다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 미국·<뉴욕타임스>
에이미 커디가 이 책에서 말하는 힘은 남을 압도하는 태도와 거리가 있다. … 타인에게 어떤 인상을 남길지만 걱정하던 시선을 자기 자신에게 돌릴 때, 우리는 오만하지 않으면서도 자신감 있게 설 수 있다.
- 영국·<가디언>
다른 사람이 된 척하거나 지배와 조종의 관계를 만들지 않아도 된다. 남의 평가가 두렵다는 마음보다 자신의 신념에 귀를 기울이면, 너무 자주 억눌러온 꿈을 실현할 수 있다.
- 프랑스 심리 전문지 <시콜로지Psychologies>
이 책의 아름다움은 저자가 자존감 문제와 큰 교통사고를 비롯한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해, 엄밀한 과학 연구의 세계로 독자를 자연스럽게 이끌어간다는 데 있다.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훌륭하게 대중화한 책이다.
- 스페인 비언어커뮤니케이션협회
이 책이 흔한 실용서와 달리 지적 호기심을 크게 자극하는 것은 힘을 만들어내는 자세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그런 자세를 취하는가’를 근거와 함께 이해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 일본·<다이아몬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삶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흔들릴 때 자신을 붙잡아주는 것은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나다운 모습이다. 에이미 커디의 이 책은 몸과 마음을 통해 자기 안의 힘에 닿고, 그 힘으로 삶의 도전 앞에 서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일은 어려움을 통과할 때 다시 돌아갈 자리를 마련해준다.
- 호주 공영방송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조언에 더해, 이 책은 몸의 언어에 주목하게 한다. 우리가 어떻게 서고 움직이는지는 다른 사람이 우리를 보는 방식과 스스로 느끼는 방식에 모두 영향을 미친다. 자신 있게 보이는 겉모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자신의 몸과 마음이 함께 움직일 때 비로소 삶에서 원하는 바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 캐나다·<르 주르날 드 몽레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