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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정 시대 BC 27년~AD 476년

3-1 제정 원수정 시대 BC 27년∼AD 284년
3-1-1 율리우스-클라우디우스 왕조 BC 27년∼AD 68년
제정을 도모한 아우구스투스의 위선(BC 27년) / 아우구스투스의 전설 / ‘아우구스투스(Augustus)’의 유래 / 그릇된 동물 애호 / 아우구스투스의 애민 정신(愛民精神) / 프리무스(Primus)의 증거(BC 23년)와 마이케나스(Maecenas) / 마르켈루스(Marcellus)의 요절(BC 23년) / 율리아(Julia)의 비극 / 아우구스투스의 악행과 기행 / 정절에 관한 아우구스투스의 이중성 / 아우구스투스의 표현 방법(BC 20년) / 루푸스(Rufus)의 소방대 설립과 죽음(BC 19년) / 아우구스투스의 다산 정책과 불륜 방지책(BC 18년) / 시인 호라티우스(Horatius) / 유벤투스(juventus)의 조직화(BC 5년) / 아우구스투스에 대한 리비아(Livia)의 사랑법 / 바루스(Varus)의 게르마니아 통치(9년) / 아르미니우스(Arminius)의 투쟁(9년) / 마르키아(Marcia)의 입방정(14년) / 황제의 신격화 / 티베리우스(Tiberius)의 굴욕감(14년) / 아르미니우스 형제의 언쟁(16년) / 리보 드루수스(Libo Drusus)의 마법과 죽음(16년) / 소환당한 아르켈라우스(Archelaus)(17년) / 황제 승계의 수락(17년) / 프라아테스(Phraates) 4세의 예견과 보노네스(Vonones) 1세의 실패(7~19년) / 게르마니쿠스(Germanicus)의 죽음(19년) / 연장자에 대한 예절(21년) / 원로원 의원들의 아부 / 레스쿠포리스(Rhescuporis)의 야심과 파멸 / 아내들의 월권 / 세야누스(Sejanus)의 드루수스(Drusus) 살해(23년) / 클루토리우스(Clutorius)의 애가 / 관용과 처벌에 대한 크레무티우스(Cremutius)의 연설(25년) / 티베리우스의 전설 / 티베리우스가 펼친 선정 / 권력자에 대한 아첨 / 최고 권력자에 대한 호위 / 아틸리우스(Atilius)의 부실 공사(27년) / 라티아리스(Latiaris)의 파렴치한 배반(28년) / ‘부모와 자식 관계’에 대하여 / 티베리우스에 의한 세야누스 제거(31년) / 테렌티우스(Terentius)의 변론(32년) / 티베리우스의 악행과 기행 / 본디오 빌라도의 결정(33년) /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 칼리굴라(Caligula)의 권력욕(37년) / 칼리굴라의 판단 / 페트로니우스(Petronius)의 결정(41년) / 칼리굴라의 악행과 기행 / 근위대의 역할과 폐해 / 클라우디우스(Claudius)의 굴욕 / 제4대 황제 클라우디우스와 비서 조직 / 메살리나(Messalina) 황후의 욕망(47년) / 클라우디우스 황제의 연설(48년) / 로마의 동화 정책 / 메살리나(Messalina)의 이중 결혼(48년) / 아헤노바르부스(Ahenobarbus)와 아그리피나(Agrippina)의 구애 / 아그리피나의 계책(50~51년) / 라다미스투스(Rhadamistus)의 간계(51년) / 클라우디우스의 죽음(54년) / 클라우디우스의 악행과 기행 / 네로(Nero)를 향한 아그리피나와 레피다의 경쟁(54년) / 경쟁자 제거와 브리타니쿠스의 죽음(55년) / 네로의 선정 / 암프시바리족의 몰락(57년) / 네로의 명령(57년)과 박수 부대 / 포파이아의 유혹과 아그리피나의 죽음(59년) / 보우디카(Boudicca)의 항전(60년) / 세네카(Seneca)의 사퇴 그리고 은거(62년) / 옥타비아(Octavia)의 비극(62년) / 코르불로(Corbulo)의 협상(63년) / 로마 대화재와 네로의 그리스도교인 박해(64년) / 네로의 로마 재건 / 피소의 모반과 세네카의 죽음(65년) / 네로의 제국 순방 / 네로의 방종 / 훗날의 생계 수단 / 율리우스-클라우디우스 왕조 몰락의 징조(68년


부록 경제제도 │ 황제연대표 │ 연대표 │ 로마 제국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자 : 윤홍렬
서울시(재무국, 문화관광국, 디자인서울총괄본부, 주택정책본부, 안전총괄실 등)·서울시 각 자치구·국민고충처리위원회(現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건축행정 업무를 담당했다. 비전공자인 저자가 이 글은 완성시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진실을 파고드는 탐구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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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공화정은 막을 내렸지만,
로마의 세계는 더욱 거대해졌다

로마는 오랜 세월 공화정을 지켜 왔다. 그러나 지중해 세계를 장악한 강대국으로 성장하면서 기존의 정치 체제는 점차 한계를 드러냈다. 끊임없는 내전과 권력 투쟁은 국가를 혼란에 빠뜨렸고, 시민들은 자유와 공화정의 이상보다 안정과 평화를 갈망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대의 한복판에서 등장한 인물이 아우구스투스였다. 그는 카이사르의 죽음이 남긴 교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노골적으로 왕이나 독재관을 자처하는 대신, 공화정을 회복한다는 명분 아래 실질적인 최고 권력을 장악했다. 원로원의 권위를 존중하는 듯하면서도 군대와 행정, 속주를 통제하는 새로운 정치 질서를 세운 것이다. 그렇게 로마는 공화정의 이름을 간직한 채 황제가 다스리는 제국으로 나아갔다.

세계의 중심이 된 로마를 움직인 것은
황제의 권력과 제국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로마의 선택과 결정 ④ 카푸트 문디』는 로마가 제정으로 전환한 이후 마주한 정치적·사회적 변화와 그 속에서 이루어진 선택들을 다각도로 살핀다. 아우구스투스가 마련한 통치 체제와 권력 승계의 문제, 황제와 원로원 사이의 긴장, 군대가 황제의 권위를 뒷받침하거나 위협하는 과정, 그리고 광대한 속주를 다스리기 위한 정책들이 구체적인 역사적 사건과 함께 펼쳐진다. 로마 제국의 역사는 한 사람의 절대 권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황제의 판단과 시민의 기대, 군대의 충성, 원로원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제국의 운명을 결정했다.
이 책의 특징은 황제들의 일대기와 정치적 사건을 따라가면서도 그 이면에 놓인 인간의 욕망과 권력의 작동 방식을 함께 살펴본다는 데 있다. 권력자가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어떤 선택을 내리는지, 충성과 배신이 어떻게 교차하는지, 정치적 안정이 시민의 자유와 어떤 관계를 맺는지 등을 역사적 사례를 통해 풀어낸다. 또한 대규모 공공시설과 도시 행정, 법과 제도, 속주민에 대한 정책 등 제국의 일상과 운영을 보여 주는 장면들도 놓치지 않는다. 이를 통해 독자는 로마가 어떻게 거대한 영토를 다스렸으며, 그 번영을 가능하게 한 힘과 내부에 잠재된 모순은 무엇이었는지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제국의 영광 뒤에는
언제나 권력과 인간의 문제가 있었다

로마가 세계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복한 민족을 무조건 배척하지 않고 제국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포용 정책도 있었다. 로마는 피정복민의 능력과 문화를 활용하고, 속주 출신 인물들에게도 국가 운영에 참여할 기회를 열어 주었다. 한때 로마에 맞서 싸웠던 민족의 후손들이 로마의 군대를 지휘하고 원로원에 진출하는 모습은 로마가 단순한 정복 국가를 넘어 다양한 민족이 공존하는 세계 국가로 발전했음을 보여 준다. 그러나 그 이면에서는 황제의 권력 집중과 정치적 숙청, 권력 승계를 둘러싼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제국의 위대함과 권력의 위험성이 동시에 드러나는 대목이다.
개정판에서는 기존 서술의 오류와 미비점을 바로잡고, 사건과 인물에 대한 설명을 보완하여 로마 제국의 역사를 더욱 충실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저자는 로마가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선택했고, 그 결정이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를 지속적으로 되묻는다. 절대 권력은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는가. 지도자의 능력과 제도의 안정성 중 무엇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가. 서로 다른 민족과 문화를 포용하는 정책은 제국의 번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로마의 선택과 결정 ④ 카푸트 문디』는 로마가 세계의 중심으로 군림했던 시대를 통해 권력과 통치, 선택과 책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역사 교양서다.

책 속에서

아우구스투스는 막강한 제왕의 권력을 옷깃에 감춘 채 공화정의 탈을 쓴 제정을 이끌어 갔다.
- 16~17쪽, 〈율리우스-클라우디우스 왕조〉 중에서

하지만 40년 이상에 걸친 치세 동안 로마 세계에 평화와 안전을 가져다주었고 자신의 주장대로 벽돌의 도시였던 로마를 인계받아 세계의 수도에 걸맞게 대리석의 도시로 바꾸었던 것은 그의 업적임에 틀림없다고 모두가 온당한 평가를 내렸다.
- 23쪽, 〈제정 원수정 시대〉 중에서

근위대는 창설된 이래로 황제 살해, 음모, 반란과 같은 무수한 악행의 근원지였지만 황제와 권력자의 실질적인 힘의 기반이었기에 계속 존립했다. 그만큼 공화정에서는 근위대가 없어야 할 존재였지만, 1인 권력 집중 체제인 제정에서는 필수적인 조직이었다.
- 39~40쪽, 〈제정 원수정 시대〉 중에서

그들에게 황제란 어디까지나 원로원의 승인과 시민의 동의로 여러 가지 강력한 권한을 부여받아 국가를 운영하는 자였다. 따라서 황제가 될 권리가 출생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그 지위의 유지를 위해서는 역량이 요구되었다. 그중 ‘제국의 안전’과 ‘시민의 식량’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 148쪽, 〈제정 원수정 시대〉 중에서

원로원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이 의결했다. “연수입이 40만 세스테르티우스 이하인 자는 검투사 경기를 개최할 수 없고, 견고한 지반임을 검증받지 못하면 원형 경기장을 지을 수 없다.” 그리고 아틸리우스는 죄의 대가로 추방형에 처해졌다.
- 204쪽, 〈제정 원수정 시대〉 중에서

로마는 피정복민의 장점과 미덕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을 사려 깊고 영예로운 것으로 생각하며 동화 정책을 폈다. 이리하여 카이사르 시대에 알레시아에서 카이사르를 포위하여 공격했던 갈리아인의 후손들은 로마 군대를 지휘하고 속주를 다스렸으며, 원로원에서도 받아들여졌다. 그들의 소망은 로마의 멸망이 아니라 로마의 안전과 번영이었다.
- 272쪽, 〈제정 원수정 시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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