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유명한 이스라엘 학자 유발 하라리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쓴 인류의 역사 'Unstoppable Us'는 지구의 탄생에서부터 오늘날 우리의 삶까지의 역사를 조명하는 2부작 시리즈물이다. 총 2편으로 구성된 시리즈는 '우리는 왜 동물의 우유를 먹는가?'와 같은 작은 질문에서부터 '인류는 무엇인가?'와 같은 심오한 주제 등 일련의 질문을 통해 인류의 기원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서적이다.
퍼시 잭슨 시리즈는 미국의 작가 릭 라이어던이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신화를 재해석한 판타지 소설 시리즈입니다. 퍼시 잭슨은 총 5부작으로 오늘날 미국에 살게 된 포세이돈의 아들입니다. 티탄 신 크로노스를 막기 위한 퍼시 잭슨의 모험기를 담은 시리즈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찾아보니 퍼시 잭슨은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8,000만 부를 판매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아동 소설이라고 합니다.
쥘 베른의 명작 해저2만리의 영역본으로서 아이들을 위해 큰 글씨로 쉽게 각색된 버전입니다. 기술의 발달로 오늘날 21세기에는 해양으로 접근이 쉽지만 두 세기 전에는 아마 상상도 못할 일을 과학적이고 문학적으로 잘 풀어낸 소설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읽어도 흥미롭다고 느낄 정도로 스토리 구성이 탄탄하고 여러 재미있는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잠수함에서 계속 생활한다는 발상은 정말 시대를 앞선 작가의 선견지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The Water Horse(워터 호스)를 아이와 읽는 내내 끊임없이 의심을 가졌던 것은 과연 '네스 호의 괴물은 존재하는가?'라는 의문이었다. 우리에겐 '꼬마 돼지 베이브'로 친숙한 영국의 아동문학가 딕 킹 스미스의 '워터 호스'는 스코트랜드의 네스 호에 살고 있다고 수세기 동안 전해 내려오는 전설인 '네스 호의 괴물'에 관한 이야기이다. 영화로 만들어져서 더 유명해진 '워터 호스'는 괴물의 존재 여부보다는 아이와 미확인 생명체와의 우정에 더 초점을 맞춘다. 그 신비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시길 권한다.
머시 왓슨 시리즈는 뉴베리상 수상자 케이트 디 카밀로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이다. 애완돼지를 둘러싸고 이웃과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는 때로는 아찔한 정도로 위험천만한 일들이 벌어져서 놀라기도 하지만 읽는 동안 쉴 새 없이 몰입하고 또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여섯 권을 모두 읽고 나면 그 다음 스토리가 없는 게 아쉬울 정도로 여운이 많이 남는 작품이다.. 물론 Leroy Ninker Saddles Up과 같은 속편이 있어서 그 재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은 덤이다.
닥터 수스는 과연 언어의 천재일까? 'Green Eggs and Ham'은 심술쟁이 아저씨에게 초록 계란과 햄을 권하는 샘(Sam)의 이야기이다. 쉽고 간단하게 영어 문장의 구조를 익히고 재미까지 있는 고전 중의 고전, 명작 중의 명작이라고 평할 수 있다. 여러 페이지에 걸쳐서 반복되는 문장에는 놀라운 운율이 숨어 있어서 스토리를 더 풍성하게 만들며 책을 읽는 내내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집도 절도 없는 소녀 조지나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담은 'How to Steal A Dog' 엄밀히 말하면 절도는 아이가 재밌다고 생각하는 행동은 아니지만 조지나가 처한 딱한 상황에서 개를 훔치는 것만이 유일하게 살아날 길이라는 점은 감안하면 이해(?)가 갈 수도...? 유쾌한 책 제목에 끌려 바로 구매를 결심한 책이라 아이와 바로 읽기 시작했지만 단어는 생각보다 어려워서 난이도가 있습니다~^^
Mr. Popper's Penguins를 읽으며 아이와 펭귄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 물론 이 책은 픽션이라 도시 한복판에서 펭귄과의 동거라는 다소 불가능한 세팅이 있음에도 펭귄에 대한 관심을 증폭하기에는 충분했다. 펭귄은 가깝지만 먼 동물이다. 우선 거주지의 온도가 생사를 좌우할 만큼 추운 지방에 사는 동물이고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육이 안되는 조류이면서 맹금류에는 속하지 않는다. 영화에선 약간 각색된 내용이지만 책으로도 충분히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넷플릭스에서 로버트 드니로가 주연해서 더 유명해진 'the War with Grandpa'는 말 그대로 어린 손주와 할아버지의 좌충우돌 기싸움과 다툼을 다룬 책이다. 영화는 12세 이상 관람가이어서 아직 나이가 안되는 아이는 어쩔 수 없이(?) 책으로 내용을 접할 수 밖에 없었다...^^; 작가의 익살스러운 문체와 솔직한 감정 표현은 아이와의 독서를 즐겁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많은 아이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행복함이 전달되는 즐거운 내용이다.
Diary of Pig 시리즈는 영국 데본의 한 농장에서 나고 자란 작가 에머 스탬스의 동물에 대한 사랑과 관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글과 앙증맞은 삽화 모두 에머 스탬스의 작품이라 더 애착이 가는 시리즈물이다. 내용은 스포일러(?)가 있으니 공개할 수 없으나 엄청 웃기고 엉뚱하고 재미있다는 것만 알려드린다. 책을 읽는 동안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액티비티가 있으니 스탬스의 홈페이지(https://www.emerstamp.com/)를 방문해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루이스 새커의 Holes는 일찍이 라는 제목으로 국내에서 번역 출판됐고 2003년에는 영화로 제작되서 익히 알고 있는 친숙한 내용이다. 웬디북의 특가행사로 뒤 늦게 원서로 읽으며 새커의 문체와 스토리텔링에 빠져본다. 추리물을 좋아하는 아이와 같이 읽으니 더욱 스토리에 빠져들고 매력적인 캐스트 설정에 감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새커의 엉뚱함은 다른 작품에서도 옅볼 수 있었는데 역시 Holes가 단연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르테미스파울 시리즈로 유명한 오언 콜퍼가 쓰고 Kate Greenaway를 수상한 P.J. Lynch의 삽화가 어우러진 고대 왕족 판타지 스토리입니다. 책이 그림책처럼 좀 큰 판형이고 내지 전체가 컬러로 편집돼 있어서 더 생동감 있습니다. 얼핏 봐서는 국내서적 같기도 하지만 역시 콜퍼의 상상력은 스토리텔링에서 감동이 느껴지네요~ 삽화도 화풍이 상당히 독특해서 인상적입니다. 고대 왕가의 느낌과 드래곤 판타지의 느낌을 잘 살렸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우연한 계기에 지인의 소개로 웬디북 플러스 클럽에 가입하게 됐습니다. 예전부터 웬디북에 대한 좋은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온라인 서점이 있어서 좀처럼 사용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5만원 회원료를 내면 5.5만원이 적립금으로 입금되고 웰컴기프트(자석) + 매월 할인쿠폰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매년 가입할 의향있습니다~ 좋습니다^^
상상 속의 동물 용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드래곤마스터 작가의 상상력은 부모인 제게 새로운 동기 부여였습니다. 늘 아이가 용에 대해서 물어보면 '가상의 동물'이라고만 짧게 대답하고 끝냈었습니다. 하지만 상상 속 동물이라는 말로 아이의 상상력을 제한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 책은 용에 관한 상상력을 한 단계 높여줍니다. 전체 시리즈를 구입하기 전에 아이의 흥미도를 확인하기 위해 1권만 구입했는데, 전집을 구입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아이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드래곤마스터 적극 추천드립니다^^
오언 콜퍼의 유명 소설 아르테미스파울의 페이퍼백 버전입니다. 2020년 디즈니에서 영화화 한 이후에 더 유명해졌는데 원작으로 읽으니 더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원작과 동일한 Puffin 출판사에서 어린이 청소년이 읽기 편하게 큰 활자와 여백으로 편집해서 출간한 버전입니다. 표지의 흥미로운 삽화와 달리 내지에는 삽화가 전혀 없으나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충분히 아르테미스파울의 매력에 빠질 수 있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지인 추천으로 구입하게 된 세익스피어 챕터북 16종 세트입니다. 세익스피어 원작의 영어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그대로 수록한 것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가령 thou, thee, thy와 같은 대명사나 고대 영어의 문장 구조(목적어-주어-동사, the sword I use)를 원작의 느낌 그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시도가 좋았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각색작가가 원작에 대한 간략한 평가와 더불어 16세기의 시대적 배경과 역사를 친절히 설명해줘서 더 좋았습니다. 4대 비극과 5대 희극이 전부 들어있어서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Dragonology 또는 드래곤학은 상상 속의 동물 용의 탄생에서부터 길들이기까지 용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보감입니다. 용을 좋아하는 아이에겐 최고의 선물일 것입니다. 심지어 용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나면 실제로 용을 만난 것과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책의 매력에 푹 빠질 것입니다. 상세한 일러스트와 풍부한 상상이 담긴 설명은 물론 용 피부(비늘?)와 혈액 샘플까지 만지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이 돼 있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