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스토리보울 백희나 빅북 그림책 안내서
백희나의 마법 같은 그림책을 빅북으로 더 크고 더 깊게 만나는 특별한 시간, 가족 또는 모임에서 함께 둘러앉아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며, 세대 간의 소통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1. 더 크게! 더 길게!
새로운 판형으로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새롭게 만나 보세요. 작디작은 《알사탕 제조법》은 3배나 커진 크기로 재탄생해, 마법 같은 이야기를 더욱 깊이 즐길 수 있습니다. 《알사탕》, 《달샤베트》, 《꿈에서 맛본 똥파리》는 더 크고 길어진 판형으로 색다르고 확장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2. 눈앞에 펼쳐지는 생생한 백희나 판타지
백희나 빅북 그림책을 펼치면, 마치 무대처럼 생생한 이야기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커진 책만큼 섬세하게 만들어진 캐릭터와 소품들의 디테일을 감상하며, 숨은 재미와 메시지를 발견하는 즐거움도 배가 됩니다. 독자는 이야기 속으로 깊이 몰입해 더욱 크고 실감나게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답니다.
3. 함께 즐기는 백희나 빅북 그림책
여러 사람이 함께 감상하도록 백희나 빅북 그림책을 무대처럼 넓게 펼쳐 보세요. 천천히 읽으며 이야기 속으로 충분히 몰입할 여유를 주고, 질문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해 보세요.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창의적인 활동으로 이야기를 확장해 독서의 즐거움을 더할 수도 있답니다.
# 제브리나와 신기한 옷장, 그리고 최고의 생일!
제브리나는 요즘 마음이 무거워 집에만 머물러 있다. 이를 걱정한 막내 이모는 생일을 맞아 그에게 특별한 선물을 보내 준다. 그것은 하루에 한 벌씩 새로운 옷이 걸려 있는 신기한 옷장! 제브리나는 옷장에 걸린 새 옷을 입고, 그 옷에 꼭 맞는 하루를 보낸다. 나들이를 가고, 이웃을 만나고, 청소를 하며 점차 활기를 되찾아 간다. 자신을 위한 무언가로 하루하루를 채워 가던 제브리나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커다란 케이크를 굽고 이웃들을 초대한다. 생일날 아침, 완벽하지 않지만, 신기한 옷장 안에는 어떤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까?
《해피버쓰데이》는 단순히 핑크빛 판타지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얼룩말 소녀, 제브리나는 경주마용 눈가리개를 쓰며 지낸다. 물론, 제브리나는 경주마가 아니다. 야생성이 강해 쉽게 길들지 않는 얼룩말이다. 자신을 돌보지 않은 채, 지나치게 목표만을 향해 달려온 탓일까. 그는 자신을 돌보는 법을 잊고 일상을 살아갈 기운과 자신감마저 잃어버렸다. 제브리나는 신기한 옷장을 선물 받고 조금씩 변화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제브리나를 이끈 건 비단 새 옷 덕분만은 아니었다. 매일 옷을 갈아입고, 집을 정리하고, 외출을 하며 자신을 돌보는 일상의 리듬이 제브리나를 조금씩 바꾸어 놓은 것이다.
이처럼 주인공 제브리나는 하루를 채워 나가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돌보는 일상이야말로 진정한 마법임을 깨닫는다. 바깥을 나서고, 이웃을 만나며, 자신과 주변을 돌보는 작은 행동이 그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생일’이라는 특별한 날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축복하고 스스로 보살피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독자들에게 되새기게 한다. 제브리나의 이 특별한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일상의 작은 변화가 마법 같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