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애니메이션의 차세대 거장으로 우뚝 선 신카이 마코토 감독!
그의 남다른 애정이 돋보였던 소설『언어의 정원』.
비와 초록빛으로 가득한 청춘의 계절이, 잔잔하게 그려진다!
비가 내리면……. 혹시 그러면. 다시 만날지도.
구두장이를 꿈꾸는 고등학생 타카오는, 비가 오는 날 오전에는 학교 수업을 빼먹고 공원으로 구두 스케치를 그리러 간다. 어느 날, 그는 우연히 그 공원의 정자에서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연상의 여성, 유키노와 만나게 된다. 이윽고 두 사람은 특별한 약속을 하지 않아도 비 오는 날만의 밀회를 계속 이어가는데……. ...
애니메이션의 차세대 거장으로 우뚝 선 신카이 마코토 감독!
그의 남다른 애정이 돋보였던 소설『언어의 정원』.
비와 초록빛으로 가득한 청춘의 계절이, 잔잔하게 그려진다!
비가 내리면……. 혹시 그러면. 다시 만날지도.
구두장이를 꿈꾸는 고등학생 타카오는, 비가 오는 날 오전에는 학교 수업을 빼먹고 공원으로 구두 스케치를 그리러 간다. 어느 날, 그는 우연히 그 공원의 정자에서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연상의 여성, 유키노와 만나게 된다. 이윽고 두 사람은 특별한 약속을 하지 않아도 비 오는 날만의 밀회를 계속 이어가는데…….
서로 방황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두 사람은, 어느 곳을 향해 발을 내딛고 있는가.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에서는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인물들의 속마음과 이야기를 신카이 마코토 감독 본인이 직접 집필하여, 더욱 아름다우며 새로운 세계를 그리고 있는 작품. 비와 초록빛으로 가득한 계절을 안타깝게 표현한 청춘 소설을 지금 선사한다.
언제나 소설을 외사랑해왔다.
소설만이 아니다. 만화에도, 영화에도, 애니메이션에도, 현실의 풍경에도 외사랑을 품어온 것 같다. ……적어도 애니메이션을 상대로는 고백다운 고백을 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소설을 상대로는 그렇지가 않았다. ……그래서 무척 행복했다. 글을 쓰는 것이 즐거웠다.
- 작가 후기 중에서 -
해설 (칸다 노리코/칼럼니스트)
스토리 라인과 배경과 고전문학이라는 바탕 위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만의 투명한 바탕을 겹쳐 탄생시킨 소설.
빛의 난반사를 보고 있는 것 같은, 아찔한 감각을 느끼게 하는 작품.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에 의한 「소설 언어의 정원」은 그가 직접 제작 · 감독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토대로 쓰인 작품이다.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은 그대로지만, 등장인물 각자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서술됨으로써 인물과 스토리가 입체적으로 떠오르게 만드는, 소설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소설에서 각 장의 마무리에 첨부하고 있는, 일본의 가장 오래된 가집(歌集) 「만요슈(万葉集)」의 노래는 이야기의 흐름과 등장인물의 마음의 움직임을 상징하는 효과를 주며 이야기를 다음으로 움직여가는 ‘추진력’이 된다.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근사한 문장 묘사법도 소설만의 놀라운 점이다. 그것은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부유감’이라고 부를만한 것이다. 신카이 마토코가 그려내는 시점은 때때로 둥실 떠올라 부감적(俯瞰的)인 시선이 되고, 바로 그 순간에 덧없고 아름다운 어긋남이 생겨나며 문장을 매력적으로 빛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소설가 신카이 마코토가 직접 입체적으로 그려낸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애니메이션치고는 다소 짧은 이라는 작품이 이야기에서 떠오른 투명하고 아름다운 부분을 얼마나 섬세하게 퍼내서 만들어진 것인지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