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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살아요 : 새로 보는 한강 역사 여행 - 너머학교 역사교실 그림책 11 (양장)
너머학교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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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서평]
선사 시대부터 현재까지 한강 주변 사람들의 삶이 생생하게 펼쳐져요

한강은 물의 양으로는 첫째, 길이로는 낙동강에 이어 두 번째로, 발원지에서 서해 출구까지 본류 길이가 500킬로미터가 넘어요. 강 유역에 우리나라 나무와 풀 종류의 40%가 산다고 하니 선사 시대부터 사람들이 한강 근처에 모여 살고, 삼국 시대부터 우리 역사의 주요 사건의 현장이 된 것도 당연한 일이겠지요. 『한강에 살아요』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강 주변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과 한강의 변화를 전지 작가 특유의 독특한 화면 구성과 세밀하고도 유머를 담은 묘사로 동영상처럼 생생하고 흥미롭게 펼쳐 보여 줘요.

첫 장면, 하늘에서 본 한강과 주변 서울 풍경은 알고 있는 장소를 찾아보는 재미를 주며 독자들을 단번에 책으로 끌어들여요. 백제 사람들이 풍납 토성을 짓는 모습, 고려 시대 남경을 건설하고 한강 이남으로 가기 위해 만든 사평나루, 조선 시대의 사계절 그림은 마치 그 시대의 풍경화인 듯 생생하고 재미있어요. 고기를 잡고 농사를 짓고 장사를 하며 오고 가는 사람들의 대화는 웃음을 주면서도 소소한 정보를 담고 있답니다. 옛날과 현재를 비교하고 연결시켜 생각하게 해 주는 정보 글도 본문 곳곳에 있으니 주의 깊게 읽어 보세요.

조선 시대 행주산성 전투와 정조의 배다리, 삼전도 굴욕 등 큰 사건들이 벌어진 위치를 한 장면에 담은 그림과 고지도처럼 그린 을축년 대홍수 이후 물길과 섬의 크기 변화, 난지도가 쓰레기 섬이 되는 장면은 사건과 지리적 변화를 한눈에 이해하게 해 줘요. 한강에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모여들자 여의도에 집을 만들기 위해 밤섬을 폭파하고, 1988년도 올림픽 개최가 결정되며 한강종합개발을 추진하는 등 빠르게 진행된 현대의 개발 과정도 자세하고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사람은 환경을 바꾸고 환경은 삶을 바꿨어요

『한강에 살아요』는 환경과 사람들의 상호 작용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주의를 기울였어요. 조선 시대에 한성에 십만이 넘는 사람이 살게 되었고 집을 지으려고 용산의 돌과 나무를 가져가자 산의 흙이 흘러내려 하천을 막았어요. 그러자 작은비에도 물난리가 자주 일어나 사람들을 힘들게 했죠. 1925년 을축년 대홍수는 송파강에서 신천강으로 한강의 본류를 바꾸었어요. 이에 따라 물자와 사람이 오가는 큰 나루터 삼전나루는 쇠락하고 새롭게 송파나루가 번성하게 되었답니다.

자연의 힘을 보여 주는 일은 또 있어요. 1960년대 이후 서울로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리자 집을 만들려고 밤섬을 폭파하여 그 흙으로 여의도에 둑을 쌓고 주택단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30년도 지나지 않아 다시 모래가 쌓이고 나무가 자라며 밤섬이 되살아났어요. 얼마 전에는 반포 주변에도 모래 개펄이 생기기 시작했고, 압구정동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흙을 가져가 없어졌던 저자도도 물속에서 서서히 생기고 있다고 하죠.

또 다른 극적인 사례는 쓰레기 섬 난지도에 날아와 자라기 시작한 억새들일 거예요. 억새 수풀을 본 사람들은 노력했어요. 쓰레기에서 나오는 가스를 모아 열을 내는 발전 시설을 만들고 더러운 물을 정수하는 시설을 몇 겹이나 만들어 맹꽁이, 누룩뱀과 온갖 나무와 풀이 사는 아름다운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했어요. 또 여의도 샛강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생태공원을 만들어 수달과 직박구리, 해오라기가 살게 되었어요. 『한강에 살아요』는 독자들에게 자연의 힘과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자연의 복원을 돕기 위해 애쓰고 있음을 알게 해 줄 거예요.

회복하고 있는 한강을 따라 걸어요

우리 모두는 몇 해 전부터 기후 변화로 인한 어려움들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잦은 날씨 변화와 급작스런 호우 등은 앞으로 삶을 더 크게 바꾸고 위협할 거예요. 둑을 쌓아도 1984년과 1990년 홍수, 지난해의 홍수를 막을 수 없었듯이 말이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강에 살아요』는 희망을 한강이 보여 주는 자연의 회복력과 사람들의 노력에서 찾아보자고 말해요. 생태공원들과 수중 보가 없어 장항 습지를 비롯하여 습지가 넓게넓게 펼쳐지고 수많은 생명들이 살아가는 터전이 되고 있는 한강 하구에서 배우자는 것이죠.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모든 생명과 함께 산다는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도 헤쳐 갈 희망이 있다고 장지연 선생님은 힘주어 말해요. 구도심과 안양천 일대를 걸으며 사람들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기록해 온 전지 작가도 이 책의 그림을 그리면서 자연의 복원력에 가장 마음이 설렜다고 해요.

강이 들려주는 이 그림책을 읽고 한강으로 답사를 가면 더 좋을 거예요. 서해와 가까운 곳으로는 장흥 습지, 행주산성, 난지 생태공원을, 여의도와 가까운 밤섬, 샛강 생태공원, 동쪽으로 송파구의 을축년 대홍수 기념비와 삼전도비, 석촌호수, 풍납토성과 암사동 선사 시대 유적지 등으로 답사를 떠나 보세요. 본문 각 장면을 어디쯤에서 보고 그렸는지도 맞춰 보고 상상해 보면 더욱 재미있을 거예요.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저자 : 장지연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한국사를 공부하고 대전대학교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 역사문화학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조선의 한양과 고려의 개경을 중심으로 수도 계획을 연구해 왔으며, 언어와 의례, 이념을 통해 공간의 역사성을 살피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려 황도 개경』 (공저), 『경복궁 시대를 세우다 』 등과 어린이책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5』, 『질문하는 한국사 3 조선』, 『세종로 1번지 경복궁 역사 여행』을 썼습니다.

그림 : 전지
안양에 살면서 우리나라 여러 구도심에서 볼 수 있는 상황과 이야기를 채집합니다. 자세히 보여 주고 싶은 이야기는 만화로, 거리를 두고 보여 주고 싶은 이야기는 페인팅, 드로잉, 만들기로 표현합니다. 작품에는 늘 조금의 유머와 독백이 들어갑니다. 만화책 『단편만화수필집 끙』, 『오팔하우스』, 가족구술만화 엄마편 『있을재 구슬옥』과 드로잉아카이브북 『채집운동』을 쓰고 그렸고, 『어디에서 살까』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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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선사 시대부터 현재까지 한강 주변 사람들의 삶이 생생하게 펼쳐져요

한강은 물의 양으로는 첫째, 길이로는 낙동강에 이어 두 번째로, 발원지에서 서해 출구까지 본류 길이가 500킬로미터가 넘어요. 강 유역에 우리나라 나무와 풀 종류의 40%가 산다고 하니 선사 시대부터 사람들이 한강 근처에 모여 살고, 삼국 시대부터 우리 역사의 주요 사건의 현장이 된 것도 당연한 일이겠지요. 『한강에 살아요』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강 주변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과 한강의 변화를 전지 작가 특유의 독특한 화면 구성과 세밀하고도 유머를 담은 묘사로 동영상처럼 생생하고 흥미롭게 펼쳐 보여 줘요.

첫 장면, 하늘에서 본 한강과 주변 서울 풍경은 알고 있는 장소를 찾아보는 재미를 주며 독자들을 단번에 책으로 끌어들여요. 백제 사람들이 풍납 토성을 짓는 모습, 고려 시대 남경을 건설하고 한강 이남으로 가기 위해 만든 사평나루, 조선 시대의 사계절 그림은 마치 그 시대의 풍경화인 듯 생생하고 재미있어요. 고기를 잡고 농사를 짓고 장사를 하며 오고 가는 사람들의 대화는 웃음을 주면서도 소소한 정보를 담고 있답니다. 옛날과 현재를 비교하고 연결시켜 생각하게 해 주는 정보 글도 본문 곳곳에 있으니 주의 깊게 읽어 보세요.

조선 시대 행주산성 전투와 정조의 배다리, 삼전도 굴욕 등 큰 사건들이 벌어진 위치를 한 장면에 담은 그림과 고지도처럼 그린 을축년 대홍수 이후 물길과 섬의 크기 변화, 난지도가 쓰레기 섬이 되는 장면은 사건과 지리적 변화를 한눈에 이해하게 해 줘요. 한강에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모여들자 여의도에 집을 만들기 위해 밤섬을 폭파하고, 1988년도 올림픽 개최가 결정되며 한강종합개발을 추진하는 등 빠르게 진행된 현대의 개발 과정도 자세하고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사람은 환경을 바꾸고 환경은 삶을 바꿨어요

『한강에 살아요』는 환경과 사람들의 상호 작용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주의를 기울였어요. 조선 시대에 한성에 십만이 넘는 사람이 살게 되었고 집을 지으려고 용산의 돌과 나무를 가져가자 산의 흙이 흘러내려 하천을 막았어요. 그러자 작은비에도 물난리가 자주 일어나 사람들을 힘들게 했죠. 1925년 을축년 대홍수는 송파강에서 신천강으로 한강의 본류를 바꾸었어요. 이에 따라 물자와 사람이 오가는 큰 나루터 삼전나루는 쇠락하고 새롭게 송파나루가 번성하게 되었답니다.

자연의 힘을 보여 주는 일은 또 있어요. 1960년대 이후 서울로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리자 집을 만들려고 밤섬을 폭파하여 그 흙으로 여의도에 둑을 쌓고 주택단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30년도 지나지 않아 다시 모래가 쌓이고 나무가 자라며 밤섬이 되살아났어요. 얼마 전에는 반포 주변에도 모래 개펄이 생기기 시작했고, 압구정동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흙을 가져가 없어졌던 저자도도 물속에서 서서히 생기고 있다고 하죠.

또 다른 극적인 사례는 쓰레기 섬 난지도에 날아와 자라기 시작한 억새들일 거예요. 억새 수풀을 본 사람들은 노력했어요. 쓰레기에서 나오는 가스를 모아 열을 내는 발전 시설을 만들고 더러운 물을 정수하는 시설을 몇 겹이나 만들어 맹꽁이, 누룩뱀과 온갖 나무와 풀이 사는 아름다운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했어요. 또 여의도 샛강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생태공원을 만들어 수달과 직박구리, 해오라기가 살게 되었어요. 『한강에 살아요』는 독자들에게 자연의 힘과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자연의 복원을 돕기 위해 애쓰고 있음을 알게 해 줄 거예요.

회복하고 있는 한강을 따라 걸어요

우리 모두는 몇 해 전부터 기후 변화로 인한 어려움들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잦은 날씨 변화와 급작스런 호우 등은 앞으로 삶을 더 크게 바꾸고 위협할 거예요. 둑을 쌓아도 1984년과 1990년 홍수, 지난해의 홍수를 막을 수 없었듯이 말이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강에 살아요』는 희망을 한강이 보여 주는 자연의 회복력과 사람들의 노력에서 찾아보자고 말해요. 생태공원들과 수중 보가 없어 장항 습지를 비롯하여 습지가 넓게넓게 펼쳐지고 수많은 생명들이 살아가는 터전이 되고 있는 한강 하구에서 배우자는 것이죠.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모든 생명과 함께 산다는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도 헤쳐 갈 희망이 있다고 장지연 선생님은 힘주어 말해요. 구도심과 안양천 일대를 걸으며 사람들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기록해 온 전지 작가도 이 책의 그림을 그리면서 자연의 복원력에 가장 마음이 설렜다고 해요.

강이 들려주는 이 그림책을 읽고 한강으로 답사를 가면 더 좋을 거예요. 서해와 가까운 곳으로는 장흥 습지, 행주산성, 난지 생태공원을, 여의도와 가까운 밤섬, 샛강 생태공원, 동쪽으로 송파구의 을축년 대홍수 기념비와 삼전도비, 석촌호수, 풍납토성과 암사동 선사 시대 유적지 등으로 답사를 떠나 보세요. 본문 각 장면을 어디쯤에서 보고 그렸는지도 맞춰 보고 상상해 보면 더욱 재미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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