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책 속에서
보통 인풋은 머릿속에 정보나 지식을 입력하는 것을 말하고, 아웃풋은 그것들이 밖으로 출력되어 거두어지는 성과를 의미한다. 그래서 인풋이라면 보통 공부나 배움 등의 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고, 아웃풋은 그것으로 만들어지는 다소 역동적인 결과라고 여긴다. 하지만 내 생각 은 정반대다. 인풋은 현장에서 땀 흘리며 경험하고, 실전에서 직접 실행하며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반복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로 생겨나는 깨달음과 지혜, 노하우가 진정한 아웃풋이다. 이러한 아웃풋은 다음 번 인풋에 변화를 주게 된다. 뭔가를 깨달았으니 이제 더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방식으로 인풋을 하게 된다. 그러면 점점 가성비가 높아지고, 언젠가부터는 ‘하나를 보면 열을 깨닫는 경지’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p.33~34
예를 들면 100을 넣어도 10이나 20밖에 산출되지 않고, 심지어 0.5가 나올 수도 있다.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참 억울하다. 열심히 실행을 해 보았지만, 그에 비례하게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 내 노력이 헛된 것처럼 보이고 쓸데없이 시간만 보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바로 여기에서 실망과 좌절의 포인트가 생성된다. ‘야, 이거 100을 넣었는데 0.5밖에 안 나와? 이런 짓을 왜 하냐?’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99.5가 아무 의미 없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나의 드러나지 않는 무의식에 쌓여가기 시작하고, 작은 습관으로 스며들면서 이제 곧 폭발적인 큰 아웃풋의 시발점이 되어준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어느 순간 0.5만 넣었는데도 100이 튀어나오는 놀라운 결과가 생기게 된다. 우리가 보는 ‘능력자’들은 대단한 사람이 아니다. 단지 지루하고 무모해 보이는 압도적인 인풋을 견딘 사람들일 뿐이다. p.37~38
모두들 성공을 바라고, 더 나은 삶을 바라지만 그 과정이 끝도 없이 힘들고 괴로운 일만은 아니다. 어느 정도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 마테의 법칙이 작용하면서 운영은 조금씩 더 쉬워지면서 에너지는 덜 들어가면 서도 성과는 더 커진다. 물론 이런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본인의 태도 자 체가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 맛집’이 되어야 하고,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견디는 ‘인내 맛집’이 되어야 한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불가능 한 일도 아니다. 이 세상을 지배하는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흐름에 올라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할 필요조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98
‘공부하기 위해 더딩글에 오세요’가 아닌, ‘뜨개질 하러 더딩글에 오세요’ 라거나 ‘영화 한 편 보러 더딩글에 오세요’라는 식이었다. 스터디카페를 자신의 취향을 만족시키고 자신의 취미를 구현하는 공간으로 바꿔버린 완전한 생각의 대전환이었다. 결국 더딩글의 문을 열고 마케팅을 하면서도 우리는 ‘과연 고객이 있을까?’라며 자신감을 가지지 못했다. 거기다가 하얀색 책상을 구비한 더딩글에 과연 공부에 열중하는 로스쿨이나 공무원 준비생들이 올까도 의문이었다.
그런데 나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 처음 한꺼번에 등록 한 4명의 고객은 모두 로스쿨을 준비하는 사람들이었다. 처음 누군가 가결제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혹시 그분들이 뭘 착각해서 결제를 한 건 아닐까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이때부터는 더딩글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확신을 하기 시작했고, 오늘날 40여 개 지점이라는 상상 하지 못했던 기록을 쓰고 있다. p.118
원장이 블로그에 자신의 고민, 걱정, 성과,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열정을 보여주는 일은 자신의 철학과 가치를 알리고 그 자체를 브랜드화 하는 일이다. 학부모들은 원장님의 사진과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학원 이 어떤 가치와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를 이해하게 되고, 더 나아가 그 브랜드의 강렬한 팬이 된다.
내가 컨설팅한 한 원장님은 학원 블로그에 자신의 양육 이야기를 쓰곤 하신다. 물론 이 내용이 주가 되지는 않지만, 그 원장의 브랜드를 이 해하기에는 매우 좋은 포인트다. 여느 엄마들과 다르지 않게 힘든 육아를 하면서도 아이들을 교육하는 원장님이라면 충분히 신뢰할 수 있지 않겠는가? p.154
실제로 현재 관리하고 있는 곳은 서울 대치동과 중계동, 경기도 분당 과 대구 수성구, 부산 용호동이다. 모두 쟁쟁한 학원들이 있는 학군지다. 심지어 서울 강남의 한복판이라고 할 수 있는 은마아파트에 사는 학 부모들도 문의를 해서 아이들을 보낼 정도이다. 이 정도면 학군지에 대 해서는 그 어떤 두려움도 가질 필요가 없다. 이미 수차례 검증된 ‘학원 마케팅+브랜딩’이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믿어도 된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라는 말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하지만 쉽지 않다는 것이 방법이 없다거나 비결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얼마나 몰입할 수 있는가, 얼마나 압도적일 수 있는가, 또 얼마나 주변의 좋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며 결심을 실천에 옮기느냐가 중요할 뿐이다. p.193
자신이 온전하게 삶을 결정해 나가는 것같이 생각되지만, 실제로 자신의 주변 사람이 인생의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소수의 사람들과 사업을 해나가는 학원 사업일 때에는 특히 그렇다. 그래서 더욱 중요한 부분이 바로 철학과 문화이기도 하다.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꾸준하게 강사를 성장하게 할 수 있다면, 충분히 긍정적인 전망을 기대해도 좋다. p.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