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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006
1부 우리 아이 좀 돌봐줄래요? … 009
2부 비구름 뒤에 숨은 해님 … 095
3부 살아 있는 장난감 … 169
4부 세 가지 다른 이야기 … 267
작가의 말 … 342

저자 소개
저자 : 원장경
시작은 전자공학도였으나 문학도로 급선회, 영상시나리오전공으로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0여 년간 대학 강사와 시트콤·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각본 담당으로서 생계형 글쟁이로 지내왔다. 주요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나는 인간입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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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움 추천 스토리 선정작 ★★★

베이비시터가 되어 처음으로 만난 여덟 살 아이,
그대로 놔두면 위험한 살인마가 될지도 모른다.
함정에서 벗어나 도망칠 것인가, 교화를 위해 곁에 남아야 할 것인가
세 가지 결말의 신개념 미스터리 스릴러!

“이 집에 온 이유는 단 하나, 나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장난감이 되는 것이었다.”

교회에서 만난 부부 ‘소범수’와 ‘진이경’의 제안으로 베이비시터로 일하게 된 대학생 ‘인주해’. 도심 한복판의 대저택에서 여덟 살 ‘소혁우’와 처음 만난다. 여덟 살답지 않은 말투와 표정, 냉소적인 반응이 의아했지만 지나치게 똑똑한 아이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는 돌보기보다 ‘바라보기’만 하면 된다고 당부한 부부는 둘만 남겨둔 채 1박 2일 출장을 떠난다. 안과 밖이 모두 새까만 기이한 대저택,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는 공간에서 인주해는 수상쩍은 소혁우의 행동과 이해할 수 없는 낯선 상황을 맞닥뜨리며 당혹스러움을 느낀다. 출장에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하며 간밤의 일에 대해 설명하지만 그들의 반응은 어쩐지 시큰둥하다. 그제야 퍼즐이 맞춰지듯 무언가 깨닫는 인주해. 그녀의 생애 첫 베이비시터 일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까.
영상 시나리오 등을 주로 다뤄온 원장경 작가의 새로운 장편소설 《베이비시터》는 독자들에게 세 가지 선택권을 주는 색다른 결말을 취하고 있다. 마치 영화를 보듯 생생하게 펼쳐지는 장면들 속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인물의 발걸음을 따라가게 된다. 강렬한 몰입감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숨 쉴 틈 없이 이어지며 서서히 조여오는 긴장감 속에서 한순간도 책을 내려놓을 수 없게 만든다.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의 결과를 맞이할 것인가?

“우리 아이 좀 돌봐줄래요?”
아이를 ‘바라보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무언가 잘못됐다고 눈치챈 순간, 이미 늦어버렸다!

남은 학기 등록금과 진로, 미래를 고민하는 인주해. 교회에서 만난 한 독지가 부부 소범수와 진이경이 베이비시터 일을 제안한다. 그렇게 찾아간 도심 한복판의 대저택. 집 마당에서 흙 놀이를 하는 소혁우와 처음 만난다. 목소리와 겉모습만 여덟 살일 뿐 보고 읽는 것, 말투는 성인과 거의 비슷하다. 어딘가 서늘한 눈빛의 아이지만 인주해는 그저 아이가 지나치게 똑똑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소범수와 진이경은 인주해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이며 1박 2일 출장을 떠나고, 인주해와 소혁우는 단둘이 남게 된다. 그때부터 아이의 이상행동이 시작되는데, 인주해를 지하실에 가두고 다치게 하더니 급기야 해치려 든다. 인주해는 아이의 소름 끼치는 행동에 집 밖으로 벗어나려 하지만, 문은 전부 밖에서 잠겨 있고 외부와의 연결은 모두 끊어진 상태. 그렇게 이틀을 버틴 인주해는 부부가 돌아오자마자 그간의 일을 설명하지만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이래서는 우리도 어쩔 수 없게 됐잖아”라는 섬뜩한 말뿐이다. 곤충부터 동물까지 서슴없이 살인 행각을 일삼아온 소혁우는 점점 더 강한 것을 원했고, 부부는 사람들을 ‘살아 있는 장난감’으로 아들에게 제공해온 것이다. 인주해는 살기를 띠며 다가오는 소범수와 진이경, 소혁우에 맞서기 시작한다.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는 이상한 집에서 그녀는 과연 안전하게 도망칠 수 있을까.

하나의 이야기, 세 개의 결말!
괴물은 태어나는가, 길러지는가?
마지막 선택은 오롯이 우리의 몫이다

전파조차 터지지 않는 기이한 대저택이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인물들의 대립은 리얼한 묘사로 인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예상치 못한 충격을 선사하고 간담이 내려앉도록 만든다. 악한에게 이유 없이 공격을 당했던 트라우마를 가진 주인공과 그녀의 극복 의지를 저지하는 인물들의 갈등은 어떤 결말을 향해 나아갈까. 원장경 작가의《베이비시터》는 과연 인간에게 성선설과 성악설, 성무선악설이 존재하는지, 세 가지의 결말로 독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신개념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사회적 교육이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어린아이의 잔혹성은 과연 용서받을 수 있을까? 사이코패스 범죄와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이유 없이 벌이는 폭력이 만연해진 현대 사회에 심도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감당하기 힘든 과거의 기억들과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한에 내몰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인간의 본성을 단순히 선과 악으로 나누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에, 이 작품은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각자의 시선으로 결말을 해석하며 스스로 답을 내리게 한다. 독자들은 《베이비시터》속 인물들의 행동과 선택을 따라가면서 ‘절대 악은 실재하는가’, ‘악인의 존재를 개인이 규탄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그들을 우리의 사회 시스템 안에서 교화시킬 수 있는가’라는 문제를 맞닥뜨린다. 그러면서도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는 리얼한 묘사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휘몰아치며 전개되는 사건들은 읽는 이로 하여금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만들 것이다.

“사소하게 여겨졌던 행동들, 당사자들은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했을 행동들이, 돌이켜보면 얼마나 무시무시한 것이었는지를, 그것이야말로 진짜 공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도대체 이 작고 어린 것들이 때릴 데가 어디 있다고’라는 물음에서 이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_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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