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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_ 살아갈 힘은 온전히 네 거야!

1장. 백 년의 삶
_ 백 살을 넘겨 산다니, 징글징글하지 않아?

2장. 유혹과 욕망
_ 너희가 겪을 다채로운 흔들림, 재미있겠지?

3장. 실패와 성공
_ 실패 이야기가 성공 이야기보다 더 흥미진진해

4장. 인문 인간 · 이공 인간 · 잡학 인간
_ 우리는 더 잘 놀려고 공부하는 거야

5장. 외모와 캐릭터
_ 외모가 더 이상 보이지 않을 때까지

6장. 쓸모와 매력
_ 우리는 쓸모로 판단되고 매력으로 구분되지

7장. 양성성
_ 남성성과 여성성을 넘나들어야 멋있어

8장. 파트너와 라이벌
_ 함께 일을 도모할 재목을 미리미리 찾아놔

9장. 사회적 언니와 사회적 형님
_ 본캐릭터와 부캐릭터를 즐겨!

10장. 분노와 눈물
_ 가슴이 뜨거운 사람으로 살자

11장. 정치와 권력
_ 권력 의지는 키우고, 금기는 깨고

12장. 소녀와 엄마와 ‘함니’
_ 인생이란 첫 경험의 연속이야!

에필로그_ 문을 열고 더 큰 세계로 나아가라!
저자 소개
저자 : 김진애
도시건축가, 정치인, 작가
1남 6녀 딸부잣집 셋째로, 차별에 속을 끓이며 ‘내 손으로 벌어서 먹고살 거야!’ 결심했다. ‘결혼 안 했거나 못했을 것, 아이 없을 것, 아들만 있을 것 같다’는 평을 자주 받는데, 다 오해다. 티격태격하면서도 남편은 가장 믿는 인생 파트너다. 딸 둘이라서 더 속 깊은 휴머니스트, 리얼리스트, 페미니스트로 살아가려 한다.
시대를 앞서 건축과를 택했는데, 서울대 공대에 다니며 남자 세상에서 살아남는 비결을 세게 익혔다. 미 MIT에서 도시계획학 박사를 따면서, ‘분수를 지키며 분수를 키운다’는 소신과 팀플레이에 대한 열망을 키웠다. 미 《타임》이 ‘21세기 리더 100인’에 꼽아서 유명세를 치렀으나 리더십을 성찰하게 된 건 성장의 큰 자극이었다.
‘변화에 대한 희망’이라 정치를 정의한다. 18대 국회에서 4대강 사업의 진실을 파헤치는 전사로 활약했고, 21대 국회 법사위원회에서는 상식의 힘으로 주목받았다.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에 패한 후 의원직을 사퇴해서, 희귀한 헌정 기록을 남겼다.
일 년에 한 권꼴로 책을 쓰며 에너지를 분출하고 또 채운다. 첫 책 『서울성』으로부터 30여 권을 썼다. ‘김진애너지’는 가장 오래된 별명이고 ‘김진애어컨’, ‘킹진애’, ‘진애 형님’이라 불린다.
유튜브 김진애TV | 이메일 jkspacetime@gmail.com | 트위터 @jk_space | 페이스북 jk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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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베스트셀러 『한 번은 독해져라』 『여자의 독서』 이후 근10년 만에 써낸 김진애의 인생지침서

변화한 세상, 변화할 여성의 삶 속에서 어떻게 나만의 인생을 설계해 나갈 것인가?
혼돈과 갈등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어른의 목소리는 무엇인가?
단 한 번의 삶, 부딪히고 깨져도 두려움 없이 힘껏 살아내는 태도란 무엇인가?
차별을 넘어 우애로, ‘누구의 딸’도 포기하지 않는 세상은 어떻게 가능한가?

“찬란히 살아남아!
이토록 위태롭고 ‘의외로’ 멋진 세계에서”
― 건축가, 정치인, 작가 그리고 여성으로서
거침없이 자기 생을 설계해 온 이의 단단한 말들

시원시원하고 논리적이며, 직설적이고 씩씩한 모습으로 알려진 김진애 박사는 의외로(?) 딸만 둘이다(그 딸들도 각자 딸을 두었다). 김진애 박사의 인생에는 아주 가까운 곳에서부터 ‘딸들’에 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다음 세대 여성들에게 삶에 관한 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여성 혹은 딸들의 시대는, 지금 우리 사회가 마주한 화두 중 하나다. 여성의 삶을 단지 ‘보호’나 ‘지원’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시대는 지났다. 김진애 박사의 딸들은 물론, 우리 시대 여성 청년들만 봐도 그런 시선을 무척 불편해한다. 이게 바로 세대 변화다. 그리고 이런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정치, 그런 사회는 뒤처질 수밖에 없다.
김진애 박사는 기성세대로서 책임을 느끼며 다음 시대를 살아갈 모든 여성을 위해 이 책 『딸들에 관하여』를 썼다. 딸들이 만들어갈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기성세대가 물려준 구조는 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더 낫게 할 수는 없을까. 도전과 실패 속에서 어떻게 성장할까, 분노와 슬픔을 어떻게 공유할까, 딸들이 갈등과 차별과 혐오의 덫을 넘어설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딸 세대의 정치 참여 에너지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어떻게 발전시킬까? 이런 문제의식을 가장 날카롭게 짚어낼 수 있는 인물이 바로 김진애 박사다.

“스스로 문을 열고 문 밖으로 걸어 나가라!
인생은 더 커지고 세계는 더욱 넓어질 것이다”
―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12가지 ‘삶의 힘’

『딸들에 관하여』는 김진애 박사가 자신의 내밀한 속내를 고백하듯 구어체로 쓴 첫 책이기도 하다. 두 손녀에게 들려주는 형식을 빌려 이 시대와 다음 시대를 살아갈 모든 여성에게 전하는 말들을 담았다. 삶의 여정에서 마주한 인물과 사회에 관해 개인적 경험을 적어내리지만 결코 미화하거나 섣불리 현혹하지 않는다. 건축가로, 정치인으로 언제나 현장 속으로, 거리 속으로 깊이 들어가 살아남아 온 내공이 여실히 느껴진다.
『여자의 독서』(2017, 다산북스) 이후 근10년 만에 여성을 위해 쓴 책이기도 하다. 여성의 이야기가 더 많이 발견되고 기록될수록 인생의 더 큰 파도를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딸로 태어난 운명을 지닌 이 세상 모든 여성에게 남기는 위로와 용기 그 자체다. 저자는 우리의 삶과 죽음 사이에 놓인 욕망, 일, 공부, 성, 관계, 정치 등 인생을 고되고 힘겹게, 때로는 ‘의외로’ 멋지게 만드는 주제들을 두루 살피며, 시대의 선각자답게 다음 세대들 앞에 놓인 억압과 고정관념을 넘어설 지혜를 전한다.
김진애 박사에 따르면 더 큰 인생으로 나아갈 “문은 스스로 열어야 한다”.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 안의 힘을 마음껏 써”야 하고, 힘은 낼수록 더 커진다고 격려한다. 책에서는 외로움·두려움과 함께 살아남는 힘부터 불안과 함께 사는 힘, 실패를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힘, 철학과 예술의 힘, 스스로 나를 칭찬하는 힘, 매력과 쓸모를 발견하는 힘, 양성성을 넘나드는 힘, 팀플레이어로 일하는 힘, 다양한 모자를 쓰고 같이 노는 힘, 슬픔을 이야기하는 힘, 변화에 대한 희망의 힘, 첫 경험의 기쁨을 이어가는 힘까지 열두 가지 힘을 전한다. 이 힘을 무기로, 싸우고 견디고 웃으며 인생의 열두 대문을 열어나가다 보면 우리는 한층 지적이고 다채로우며 ‘근사한’ 사람이 되어 더 큰 세상으로 전진할 수 있다.

불확실한 시대, 안전의 위기
코로나19, 세월호 침몰, 이태원 참사, 후쿠시마 원전, 살인적 폭염과 폭우 등 기술이 고도화되는 동시에 예측 불가능한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 신종 범죄와 예측 불가의 재난, 사회적 불신의 조짐 속에서 미래 세대의 안전은 더욱 위협받고 있다.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이 위험한 시대를 살아내야 할까. 나아가 어떤 사회적 안전망과 시민 의식을 설계해 나가야 할까. 도시 전문가로서 김진애 박사의 시각이 새롭다.

SNS 시대의 허영과 모자람의 지혜
허위 이력으로 유명해진 한 작가의 사망 사건은, SNS가 만든 ‘화려한 나’에 대한 집착과 그 그늘을 보여준다. 드러내는 것보다 감추는 게 더 어려운 슈퍼 허영의 시대, 모자람을 즐기면서 일상을 건강하고 지혜롭게 살아가는 삶의 태도에 관한 김진애 박사의 생각을 듣는다. 젊은 세대에게 ‘결핍’마저도 삶의 중요한 부분임을 깨닫게 하고, 건강한 자존감을 키우는 근본적인 지혜를 제안한다.

여성의 삶에서 꼭 해봐야 할 세 가지: 창업, 출마, 낙선
김진애 박사는 여성이 인생에서 반드시 해볼 일로 ‘창업’, ‘출마’ 그리고 ‘낙선’을 꼽는다. 김진애라는 도전하는 여성의 삶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결과보다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많고, 실패에도 불구하고 도전에서 오는 성취와 자존감은 대체 불가능하다. 일과 관계를 꾸려나가는 중에서 실패하고도 이기는 삶이란, 어쩌면 지금 가장 필요한 여성의 태도다.

김진애식 공부론 ? 철학과 예술이 아이를 살린다
김진애 박사의 공부 철학은 간단하다. “공부는 더 재밌게 놀기 위해 하는 것”. 또한 자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건 철학과 예술의 힘을 갖추게 하는 것. 엘리트 파행의 시대, 스스로 사유하고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는 인간으로 키우는 것이 공부의 진짜 목적이라는 메시지를 우리 사회에 던진다.

젠더 갈등을 넘어, 양성성을 넘나들며
남혐과 여혐이 첨예한 시대. 김진애 박사는 과거 한 소년에게서 “남자예요, 여자예요?”라는 질문을 받았고, <매불쇼> 진행자 최욱에게 ‘진애 형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때 ‘언니’라 불리는 것을 꺼렸지만, 지금은 ‘형님’, ‘언니’ 모두 즐긴다. ‘오빠’와 ‘누님’은 여전히 질색한다. 성별을 넘나드는 정체성과 소통의 유연함, 바로 오늘날 필요한 젠더 감수성이다. 김진애 박사의 개인적 경험을 들으며 젠더 갈등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계엄을 뚫고 나온 빛의 혁명, 그 중심에 선 2030 여성들
2023년 12월 3일, ‘계엄의 밤’을 뚫고 밝힌 광장 한복판에는 2030 여성들이 있었다. 정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그러나 김진애 박사는 권력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사람을 타락시킨다는 냉철한 분석도 놓치지 않는다. 김진애 박사는 이어 여성들에게 권력욕 대신 건전한 권력의지, 주체적인 정치 참여를 권하며,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갖춘 여성들이 더 많이 등장해야 한다는 점을 주장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제안한다.

“누구에게나 인생은 처음이다.
그 놀라움과 기쁨을 모두가 온전히 누리기를”
― ‘누구의 딸’도 포기하지 않는 세상을 꿈꾸는,
한 지성인의 희망의 기록

김진애 박사는 인생의 모든 순간을 ‘첫 경험’으로 받아들이며 모두가 그 첫 경험의 기쁨과 환희를 끝까지 놓치지 말고 살아가기를 바란다. 특히 여성들은 모두 누군가의 딸이고, 소녀이자 엄마, ‘함니(할머니)’가 될 수 있다. 소녀로 살아가는 기쁨, 엄마가 되는 기쁨, 함니가 되는 기쁨에 더하여 인생 내내 일어날 첫 경험의 순수한 기쁨을 발견하며 사는 사회를 이상적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저출생과 여성혐오가 만연한 사회, 돌봄의 책임이 전가되는 사회는 여성이 인생의 더 많은 멋진 순간들을 경험하는 삶을 살기 어렵게 만든다. 여성이 인생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려면, 그 꿈을 잃지 않게 만드는 사회가 필요하다. 우리 사회가 그런 꿈을 지켜주는 사회가 되기를 이 책을 읽는 독자들과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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