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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노래 부르는 바다의 시인 - 혹등고래
★ 혹등고래와 크릴새우는 왜 자꾸 줄어들어?

2 해빙이 줄어들어 위태로운 삶 - 북극곰
★ 북극곰을 먹이가 많은 남극으로 보내면 어떨까?

3 산불과 서식지 파괴의 희생양 - 코알라
★ 유칼립투스잎은 왜 큰 산불을 일으킬까?

4 땀샘이 없어 더위에 더 취약해 - 북부흰코뿔소
★ 북부흰코뿔소가 2마리만 남은 이유는 뭘까?

5 맹그로브 숲의 생존자 - 벵골호랑이
★ 벵골호랑이와 시베리아호랑이, 누가 더 힘들까?

6 기온이 올라 너무 고달파 - 아메리카악어
★ 어린 아메리카악어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7 해파리 찾아 삼만 리 - 장수거북
★ 장수해서 장수거북이라 불리는 게 아니라고?

8 아빠의 사랑으로 유명한 남극의 신사 - 황제펭귄
★ 해빙이 녹아 아기 펭귄 1만 마리가 죽었다고?

9 긴 팔과 붉은 털을 가진 유인원 - 오랑우탄
★ 오랑우탄이 살아남기 힘든 이유는 뭘까?

10 대나무를 맛있게 먹는 인기 스타 - 판다
★ 지구가 더워져서 판다가 많이 아프다고?
저자 소개
글 : 신인철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세부 전공 분야는 암세포 생물학으로 난치병 암의 치료용 타깃 분자를 발굴하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코믹한 웹툰을 그려 온 만화가이기도 합니다. 쓴 책으로 『나쁜 유전자를 자르는 유전자 가위가 있다고?』, 『유전자를 조작해 난치병을 고칠 수 있다고?』, 『인류는 대멸종을 피할 수 있을까?』, 『바이러스를 실험실에서 만들 수 있을까?』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박보은
그래픽과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프리랜서 활동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따뜻한 이야기와 다양한 감정들을 작업으로 전하여 더 많은 이들의 마음과 닿을 수 있는 작업을 하고자 합니다. 그린 책으로 『에너지 기술이 인류를 구할 수 있을까?』, 『음악이 내게 가르쳐 준 것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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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기후 변화가 동물의 멸종을 가속화시킨 이유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해빙이 녹으면 북극곰이 사냥하기 어려워지고, 대기 중의 이산화 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바닷물이 산성화되어 혹등고래의 먹이인 크릴새우가 줄어든다. 기후 변화로 호주는 10억 마리의 동물이 희생당하는 심각한 산불 피해를 겪었고, 아프리카 사바나 지역에 강수량이 많아지자 풀과 관목이 나무로 바뀌어 북부흰코뿔소는 먹을 것이 없어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 열대 지방이 산란지인 장수거북은 바닷속이 뜨거워 점점 북쪽으로 올라오고, 남극에서는 해빙이 녹아 아기 펭귄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기후 변화로 전 세계에서 어떤 현상이 나타나고, 동물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흥미로운 동물의 생태 이야기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해도 잘 모르는 낯선 동물이 아니라 우리에게 익숙한 동물을 알려 준다. 책을 읽는 독자는 북극곰, 코알라, 판다, 펭귄의 귀여움에 흠뻑 빠질 뿐 아니라, 혹등고래, 오랑우탄, 코뿔소, 호랑이의 매력을 맘껏 느낄 수 있다. 또 악어, 거북 등 파충류에도 새로운 흥미를 가질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크로커다일과 앨리게이터의 생김새는 어떻게 다른지, 아메리카악어와 장수거북은 왜 암컷들만 태어나고 있는지, 황제펭귄은 영하 60도의 강추위에서 어떻게 체온을 유지하는지 등을 알려 주어 독자들이 동물의 생태에 호기심을 갖고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기후 위기의 핵심을 알려 주는 펼침 만화
매 챕터마다 흥미로운 제목을 단 펼침 만화가 나오는데, “북극곰을 먹이가 많은 남극으로 보내면 어떨까?”, “유칼립투스잎은 왜 큰 산불을 일으킬까?”, “북부흰코뿔소가 2마리만 남은 이유는 뭘까?”, “어린 아메리카악어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등등 궁금증을 느끼게 하는 질문형 제목을 달고 있다. 여기서는 새로운 추가 정보를 다루지 않고, 본문에서 나왔던 주요 내용을 만화로 다시 보여 주는 방식을 취한다. 그 이유는 독서력이 부족해 책을 읽기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이 만화 정보 페이지를 보면서 쉽게 이해하고, 책에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함이다. 또 너무 많은 정보가 아이들에게 버거울 수 있으며, 핵심을 정확히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인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의 생태를 흥미진진하게 보여 주어 우리 모두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함을 깨닫게 한다.

필자의 경험과 최신 연구 성과를 담아 낸 정보책
정보책이라고 해서 딱 정보만 이야기하면 어린 독자들이 읽기에 버거울 수 있다. 필자는 호주에서 산불에 타 버린 숲과 코알라를 본 이야기, 미국에서 악어 습지 투어에 참여한 이야기, 맹그로브를 어항에서 키워 본 이야기 등 다양한 개인의 경험도 잘 녹여 내었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게, 약간 느슨하고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또 최신 논문 자료를 바탕으로 집필하여, 더욱더 생생한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필자는 만화를 강의에 사용하는 독특한 강의법으로 한양대학교에서 베스트 티처, 강의 우수 교수상을 여러 차례 받은 바 있다. 어떻게 지식을 전달해야 독자들이 집중할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으며, 강의할 때의 경험을 살려 흥미로운 글로 구현해 내었다.

[시리즈 소개]
[생명을 대하는 자세] 시리즈는 동물의 권리가 존중받는 세상을 꿈꾸며, 동물의 현실을 제대로 알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도록 기획한 책이다. 사람들은 귀여운 동물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쁨이 충만해진다. 많은 사람이 동물을 사랑하고 동물의 행복을 바란다. 하지만 비참하고 괴로운 처지에 내몰린 동물도 무수히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도 있고, 공장식 축산으로 비참한 처지에 빠진 동물도 많다. 때로는 새만금 사업이나 천성산 터널 공사처럼 무분별한 개발 사업으로 서식지에서 쫓겨나고 희생당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우리가 생명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모든 생명을 귀하게 대하는 세상을 위해 애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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