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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아무도 남지 않았다
2. 고집불통 메리 아가씨
3. 황무지를 가로질러
4. 마사
5. 복도에서 들리는 울음소리
6. “누군가 울고 있었어, 정말이야!”
7. 정원 열쇠
8. 길을 알려준 울새
9.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집
10. 디콘
11. 겨울 지빠귀의 둥지
12. “땅을 좀 가질 수 있을까요?”
13. “나는 콜린이야.”
14. 어린 라자
15. 둥지 짓기
16. “안 올 거야!” 메리가 말했다
17. 성질부리기
18. “낭비헐 시간이 없다니께유.”
19. “드디어 왔어!”
20. “난 영원히 살 거야. 영원토록, 영원히!”
21. 벤 웨더스태프
22. 해가 졌을 때
23. 마법
24. “웃게 나둬요.”
25. 커튼
26. “어머니예요!”
27. 정원에서
저자 소개
저자 :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Frances Hodgson Burnett
1849년 11월 24일 영국 맨체스터의 치탐 힐에서 태어났다. 빅토리아 시대(영국의 산업혁명 최절정기)에 철물점을 경영하던 재력가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지만, 세 살 때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어머니와 다섯 남매가 맨체스터 빈민가로 쫓겨난다. 어머니와 다섯 남매는 가난에 쪼들리며 살아야 했다. 내성적이었던 어린 시절의 버넷은 이 시기에 소설책을 읽고 이야기를 지으면서 가난과 외로움에서 벗어나려 애썼다.
1865년 외삼촌의 권유로 온 가족이 미국 테네시 주 녹스빌로 이주한 뒤에도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이었던 버넷은 투고료를 목표로 글을 쓰기로 결심, 산포도를 따다 판 돈으로 간신히 종이와 우표를 사서 잡지사에 원고를 발송한다. 하지만 그때 직접 겪었던 고통스러운 기억들은 본인의 작품 속 주인공들이 겪는 고난을 설득력 있게 그려낼 수 있는 통찰력의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잡지사에 보낸 소설이 열일곱 살 때 처음으로 채택되었다. 그 이듬해인 1867년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네 동생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글쓰기에 전념했으며 『고디스 레이디스북』이라는 여성 잡지를 통해 첫 작품을 발표했다.
그 후 몇몇 잡지사에서 한 편에 10달러를 받고 한 달에 대여섯 편의 소설을 썼다. 이 시기에 버넷이 주로 썼던 내용은 ‘학대받다가 끝내는 보상받는 영국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한 것이었고, 이를 통해 몰락한 가문을 차츰차츰 일으켜 세울 수 있었다. 이후 의사인 스완 버넷과 1873년에 결혼하여 슬하에 두 아들 라이오넬과 비비안을 두었고, 배우인 스티븐 타운센드와 1900년에 재혼했으나 만 2년 만에 이혼했다. 그녀는 영국의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미국인의 취향에 맞추어 쓴 작품들로 어른 독자층을 파고들었다. 아동소설로 눈을 돌리기 전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소설로 꽤 많은 인기를 누렸다.

대표작으로 『로리 가(家)의 그 아가씨』(1877), 『셔틀』(1907) 등이 있다. 『폰틀로이 공자』(1886)보다 앞서 쓴 소설 『하얀 벽돌 뒤편』이 [세인트 니콜라스 매거진]에 발표되었을 때 독자의 반응은 뜨거웠고, 그 후 『폰틀로이 공자』, 『소공녀』(1905), 『비밀의 화원』(1911), 『로리 가의 그 아가씨』, 등의 작품들도 줄줄이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이 세 소설을 포함한 자신의 작품들을 각색하여 런던과 뉴욕의 연극 무대에 올려 흥행에 성공했다. 버넷은 74세로 1924년 10월 29일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림 : 잉가 무어 (Inga Moore)
잉가 무어는 영국 서섹스에서 태어나 여덟 살 무렵 가족과 함께 호주로 이주해 애들레이드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다양한 직업을 거친 뒤, 레이먼드 브릭스의 『아버지 크리스마스』에 영감을 받아 본격적으로 일러스트레이터의 길로 들어섰다. 데뷔작인 『악틸의 큰 수영』으로 주목받았고, 『식후 여섯 시드』로 네슬레 스마티스 도서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국 햄스테드에 정착했다가 글로스터셔의 아름다운 시골 마을로 거처를 옮긴 무어는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꾸준히 작업을 이어갔다. 그녀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삽화는 윈드러시강 인근의 풍경을 바탕으로 탄생했으며, 10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이후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비밀의 정원』, 오스카 와일드의 『켄터빌의 유령』 등 여러 고전 문학에 따뜻하고 생명력 있는 그림을 더하며 작품의 감성과 깊이를 시각적으로 확장시켰다. 잉가 무어의 그림은 단순한 삽화를 넘어 시적인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또 하나의 언어로서 고전의 아름다움을 세대에 걸쳐 전하고 있다.

역자 : 박미영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KBS 방송아카데미 영상번역작가 과정을 수료했다.
기획자이자 번역가로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뇌가 섹시해지는 추리 퀴즈 1, 2》, 《뇌가 섹시해지는 탐정 퀴즈 1, 2》, 《빅 티켓》, 《IQ: 탐정 아이제아 퀸타베의 사건노트》, 《일러바치는 심장》, 《누가 죽음을 두려워하는가》, 《우리가 추락한 이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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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14년 전 출간 이후 한 번도 절판된 적 없는 명작 스테디셀러
잉가 무어의 신비롭고 매혹적인 삽화와의 특별한 만남

- 영국 정원의 아름다움을 신비롭고 매혹적으로 재현한 잉가 무어의 수채화 총 180여 컷 수록
- 마사와 디콘의 푸근하고 따뜻한 요크셔 억양을 살린 섬세한 번역
- 고전 명작의 깊이를 더 즐겁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 꽃피는책 클래식 갤러리

『소공녀』의 작가 프랜시스 버넷의 대표작이자 아동문학의 최고의 걸작 『비밀의 정원』을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잉가 무어의 수채화와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에디션이다. 잉가 무어 삽화판 『비밀의 정원』은 꽃피는책의 새로운 시리즈 ‘클래식 갤러리’의 첫 번째 컬렉션으로, 고전 명작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고품질 삽화를 담아낸 아트북 컬렉션이다. 단순히 삽화를 덧붙인 책이 아니라, 원작의 정신을 충실히 살리면서도 한 권의 갤러리 같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앞으로도 세계 유수 출판사와 협력해, 원서보다 더 정교하고 아름다운 형태로 고전들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와 회복, 그리고 성장 그 희망의 메시지

“어쩌면 시작은 그냥 ‘좋은 일이 생길 거야’ 하고 말하는 것일지도 몰라.
그러다 보면 진짜로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잖아.”

『비밀의 정원』은 어린이 성장소설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심리적·정신적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버넷은 당시 유행하던 자연주의 교육, 건강 개혁 운동, 정신 치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를 작품에 녹여냈다.

그녀는 “사랑받지 못한 아이는 자신을 사랑하지 못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자연과 접촉하면서 자존감을 되찾고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정신과 신체는 연결되어 있으며, 긍정적인 정신이 건강한 신체를 만든다는 철학이 작품 전반에 깃들어 있다. 이 때문에 『비밀의 정원』은 어린이뿐 아니라 상처 입은 모든 어른들에게도 위로가 되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이 작품은 자연과 인간의 본질적 연결을 회복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정원은 밖에 있는 공간이지만, 동시에 인간의 마음속에도 존재한다”는 메시지는 정원이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인간 내면과 삶 자체를 상징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 작품은 세대를 넘어 오늘날까지도 사랑받는 고전으로 남아 있다.

고전 명작과 매혹적인 삽화의 만남

“『비밀의 정원』을 잉가 무어의 매혹적인 삽화와 함께하는 건
이 작품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이죠!”

1980년 『악틸의 큰 수영』으로 데뷔한 잉가 무어는 『여섯 번 저녁 먹는 고양이 시드』로 네슬레 스마티즈 도서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빨강 머리 앤』, 오스카 와일드의 『켄터빌의 유령』,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등 고전 명작에 삽화를 더하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특히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1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아서 래컴, E. H. 셰퍼드 판본 이후 가장 성공한 삽화판으로 꼽힌다.

잉가 무어의 삽화는 다른 어떤 판본보다 영국 정원의 풍부한 묘사가 돋보인다. 가는 붓으로 세밀하게 그린 수채화는 황폐한 정원이 현실의 냉혹함을, 가꿔낸 정원이 치유와 회복을 상징한다는 사실을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전한다.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작품의 마음을 드러내는 그림, 그것이 무어 삽화의 가장 큰 매력이다.

생태학적 고증까지 한 섬세한 삽화가 전하는 메시지

사랑받지 못해 어둡고 고집 센 아이였던 메리와 콜린은 정원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마음을 회복한다. 정원의 계절 변화 또한 이 치유와 회복의 과정과 맞물려 있다. 겨울의 황량한 색에서 봄의 생기, 여름의 화려함, 가을의 따뜻한 빛으로 이어지는 색채 변화는 아이들의 내적 변화를 그대로 담아낸다.

잉가 무어는 이러한 사실성을 위해 생태학적 고증까지 거쳤다고 한다. 이는 단순히 설명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작품에 담긴 치유와 회복, 희망의 메시지를 온전히 전달하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잉가 무어 삽화판 『비밀의 정원』은 지금까지의 어떤 판본보다 작품의 본질과 마음을 충실히 담아낸 최고의 에디션이라 할 수 있다.

비밀의 정원에 쏟아진 찬사

영국이 선택한 소설 200선 _영국 BBC
어른과 아이 모두를 위한 명작 _뉴욕 타임스
이 책에는 낙천주의와 건전함, 기쁨이 넘쳐흐른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읽는 이를 건강하게 만드는 신선한 기쁨으로 가득한 책 _인디펜던트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보석 같은 책 _가디언
신비한 이야기일 뿐만 안니라 깊은 위로를 주는 책 _마이클 더다(비평가)
개인의 성장과 치유의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_콜린 퍼스(영화배우)
성인이 되어 다시 읽으면서 새로운 통찰을 얻었다 _테사 해들리(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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