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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화 히어로스
제2화 방탕한 아들
제3화 제멋대로인 당신
제4화 작별의 건너편
제5화 오래오래
저자 소개
저자 : 시미즈 하루키
만남과 이별, 삶의 의미를 테마로 한 휴먼 스토리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젊은 작가. 2015년 첫 장편소설 《바다가 보이는 꽃집 플레르의 사건 기록-아키야마 루리는 사랑을 하지 않는다》를 발표한 후로 지바현을 무대로 한 소설을 계속 쓰고 있다. 죽음을 통해 삶을 이야기하며 순도 100퍼센트의 따뜻한 감동을 담아낸 연작 소설 《작별의 건너편-Goodbye, My Dear》는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가슴 찡한 스토리로 많은 이들의 눈물을 뽑아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은 제5회 ‘미라이야 소설 대상’에서 4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ytv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일본 내 독자들의 큰 호평에 힘입어 2022년 2편 《작별의 건너편-i love you》가 출간되었고, 2023년 7월에는 3편 《작별의 건너편-Time To Say Goodbye》가 출간될 예정이다. 저자의 또 다른 작품으로는 《분기역 마호로시》, 《떠나는 날에》, 《바람과 함께 피다》, 《히사코 씨에게는, 9가지 비밀이 있다》, 《별에 소원을, 너에게 기도와 상처를》, 《바다가 보이는 꽃집 플레르의 사건 기록-아키야마 루리는 사랑을 안다》 등이 있다.

역자 : 김지연
경북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일본 기업에서 수년간 통역과 번역 업무를 담당하다가 일본 문학이 지닌 재미와 감동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어서 일본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사람이 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나와 너의 365일》, 《삶이 버거운 당신에게 달리기를 권합니다》, 《정시 퇴근하겠습니다》, 《소설 쓰는 소설》, 《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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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끝맺음과 시작을 위한 특별한 공간에서 주어진
그리움 가득한 마지막 재회, 기적 같은 24시간

죽은 후 현세와 저승의 중간 지점인 작별의 건너편에서 눈을 뜬 이들은 ‘마지막 재회’를 할 수 있다. 이는 마지막으로 보고 싶은 사람을 한 번 더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단, 만날 수 있는 사람은 아직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뿐. 작별의 건너편에 온 이들은 당연하게 가족, 연인, 친구 등 가장 소중한 사람을 떠올렸지만, 이 잔인한 조건은 그 희망의 불씨를 꺼뜨려 버린다.
저마다의 이유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이야기 속 5명의 이야기는 어느 각도로 보아도 우리의 삶과 닮아 있다. 다른 생명을 구하고 희생했지만 남겨진 가족 생각뿐인 사람, 일평생 부모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 차 방황하던 자식. 사소한 다툼에서 야기된 교통사고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이와 죽음보다 간절한 염원으로 삶을 끝까지 포기할 수 없던 자,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살아가고, 무언가를 포기할 수도 있었던 사람까지. 여러 가지 색을 지닌 드라마 같은 이 작품은 상상만으로도 우리를 울컥하게 만들고, 잊고 있던 소중함을 찾아가는 시간을 선물해 준다.

사랑하기 때문에 알아야 할 모든 것과
후회 하나쯤 덜 수 있길 바라는 소망

크고 작은 이별을 겪은 사람들이 느끼는 후회. 그때 그 말을 내뱉지 않았더라면, 다음으로 미루지 않았더라면, 그때 솔직한 마음을 전했더라면……. ‘그때’로 시작되는 후회와 슬픔의 감정은 이별 앞에서 파도처럼 밀려든다. 이별은 사랑 뒤를 따라온다. 사랑하는 존재와의 이별은 어쩌면 정해진 결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이별이 언제 찾아올지, 작별 인사를 나눌 시간이 주어질지는 알 수 없다. 이 책은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한 이별의 순간을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한다. 죽음은 예측할 수 없고, 반드시 일어날 이별의 순간이다.
나쓰메 소세키는 ‘늘 태평하게 보이는 사람들도 마음속 깊은 곳을 두드려 보면 어딘가 슬픈 소리가 난다’고 말했다. 누구나 가슴속에 후회 하나씩은 품고 있다는 말이다. 이 책은 마지막 순간에 가져갈 가슴 아픈 후회를 하나라도 줄일 수 있길 바라는 소망을 전한다. 등장인물들의 감동적인 만남과 이별을 보며 당신의 소중한 사람이 떠올랐다면, 저세상에 가져갈 후회 하나를 덜어낼 기회를 가진 것이다. 이야기 속 인물들의 상황에 공감하고, 스스로를 대입하여 상상해 보며 여러분만의 작별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그리움의 물결이 너울대는 시간 속
이별을 겪을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만약 내일 당장 죽게 된다면, 누구를 만나서 어떤 말을 해야 할까? 가슴이 턱 막히는 질문은 많은 생각을 동반한다. 소중한 이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일상 속에서 모든 건 당연해지고 그 다짐은 옅어진다. 이별을 망각하고 곁에 있는 이들이 언제까지나 그 자리를 견고하게 지켜줄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진다. 이 책은 알고 있지만 항상 잊어버리고 마는 이런 점을 일깨워 준다. 작별의 건너편 안내인은 방문자들의 마지막 재회의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고, 작은 힌트를 건넬 뿐 답을 찾아주지 않는다. 너무 늦지 않게 스스로 깨닫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존재와 더 완벽한 작별을 하기 위해 애쓰는 다섯 명의 애틋한 감동 이야기. 기쁨과 슬픔, 행복과 고통이 골고루 섞여 그리움이 가득하지만 즐겁게 울 수 있는 책이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치는 존재가 있다면 지금 만나러 가서 솔직한 마음을 전해보자. 이 책을 읽는 동안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차분히 정리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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