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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Chapter 1. 2011년 4월 17일 잠실
Chapter 2. 유망주이자 구세주
Chapter 3. SOPHOMORE AND MORE JINX
Chapter 4. 군입대 후 터진 팔꿈치
Chapter 5. 선발투수
Chapter 6. 마음만은 빅게임 피처
Chapter 7. 아버지
Chapter 8. 벼랑 끝에서 찾은 해답
Chapter 9. ‘YOU ARE THE NO.1 AND THE ONLY ONE’
저자 소개
저자 : 임찬규
한국프로야구(KBO) 수도권 연고 구단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팀 LG 트윈스의 최근 15년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투수. 201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후, 2025년 현재까지 한 팀에서만 선수생활을 지속하고 있는 원클럽맨, 프랜차이즈스타. 입단 첫해 9승 6패 7세이브 평균자책 4.46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올리며 신인왕 후보로 선정되었고, 향후 LG 트윈스의 선발 한 축을 담당할 거라는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후 4~5년간 군복무와 부진으로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며 슬럼프를 겪어 팬들과 구단이 갖는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부단한 노력으로 2017년, 2018년부터 반등했고, 이후 다시 어려운 시기를 맞기도 했으나 2022년 시즌 종료 후 새로운 야구, 새로운 투구에 눈을 뜨며 일취월장했다. 2023년 시즌부터는 LG 트윈스의 명실상부한 ‘토종’ 에이스로 맹활약하고 있으며, 많은 팬들로부터 열렬한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다. 2010년대 이후의 LG 트윈스를 상징하는 스타플레이어 중 대표적인 선수로 꼽히며, 그 자신이 유년기, 청소년기에 그 누구보다 뜨거운 LG 트윈스 팬이기도 했다.

저자 : 윤세호
어릴 적부터 참 많이도 갔던 잠실 야구장이 근무지가 된, ‘덕업일치’를 이룬 사람. 2011년 7월부터 《마이데일리》, 2012년 2월부터 《OSEN》, 2017년 2월부터는 《스포츠서울》, 그리고 2025년부터는 유튜브 <트윈소울 TwinSoul>로 아웃풋 채널이 바뀌었지만, 인풋은 언제나 야구장, 특히 잠실 야구장에서 얻는다. 늘 야구장을 향했고 지금도 야구를 보면서 행복한 사람. 수도권 최고 인기 구단 LG 트윈스 팬들이 읽어주는 기사를 썼고, 이제는 영상 콘텐츠로 거의 매일같이 함께 호흡하는 행운에 감사하는 야구 저널리스트·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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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임찬규는 LG 트윈스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로, 2011년 한국프로야구 무대에 입성한 이후 현재까지 LG 한 팀에서만 선수생활을 지속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2011년 1라운드 전체 2위라는 높은 순위로 LG 트윈스에 지명되었고 데뷔 첫해부터 선발, 중간, 마무리를 오가는 전천후 역할로 9승 6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이라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 데뷔 첫해 등판한 경기가 무려 65게임이나 되었다는 점에서 구단이 그에게 거는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아니 어쩌면 열아홉 신인에게 얼마나 많이 의지했는지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큰 기대를 받고, 그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이 이듬해 그리고 그 이후 좋지 않은 결과를 낳게 된다. 2년 차부터 거의 5년 가까이 임찬규의 성적은 특별히 언급할 만한 것이 없을 정도로 좋지 않았으며 부진과 부상 그리고 군복무 속에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임찬규는 그 힘겨운 나날들을 서서히, 그리고 묵묵히 이겨냈고 다시 가능성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그가 그 어려웠던 시기를 슬기롭게 잘 견뎌내지 못했다면, 오늘날의 임찬규도 없었을 것이고, 이런 책이 만들어질 수도 없었을 것이다.

임찬규는 2017년 6승 10패 4.63, 2018년 11승 11패 5.77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빼어난 수준은 아니었지만 오래도록 깊은 부진의 늪에 빠졌던 선수가 정상적으로 복귀해 다시 1군 무대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올린 성적으로는 결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지속성이 문제였다. 나아진 모습을 길게 끌고가지 못했다. 한두 해 괜찮은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기대에 못 미치고 무너지는 모습이 이어져 나왔다. 야구계에서 흔히 얘기하는 ‘퐁당퐁당’ 시즌이 왔다 갔다 하면서 구단도 팬들도 조금씩 기대감을 내려놓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하지만 임찬규는 그 어려운 시간들을 그저 힘겹게만 보내지 않았다. 그 시간 속에서 변화를 추구했고, 변화 속에서 깨달음을 얻었고, 그 깨달음을 자신의 신체로, 동작으로 완벽하게 구현하기 시작했다. 책 속에서 매우 흥미롭게 상세히 기술되는 에피소드로, LG 트윈스의 대선배이자 당시 피칭아카데미를 이끌었던 레전드 이상훈을 직접 찾아가 간절히 애타게 코칭을 청한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임찬규의 대담함, 실행력,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각고의 노력 끝에, 인고의 시간을 보낸 끝에 임찬규는 더 나은 선수가 됐다. 아니,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매 경기와 시즌마다 기복이 있어 팬들이 믿음을 주기 어려운 선수가 아니라, 굳은 믿음을 실어줄 수 있는 그런 선수, 얼마든지 기대해도 괜찮은 투수, 말 그대로 에이스가 된 것이다. 그리고 2023년에는 LG 트윈스를 29년만의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 되었다.
2023시즌 14승 3패 평균자책 3.42, 2024시즌 10승 6패 평균자책 3.83, 2025시즌 9월 현재 11승 6패 평균자책 2.90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올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널리 펼쳤다. 이제는 3년 연속 10승 이상, 3점대 이하 평균자책이라는 탁월한 퍼포먼스로 트윈스 선발진의 한 축을 넘어, KBO 리그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토종’ 에이스가 되어 외국인 투수들이 독식하는 한국프로야구 무대에 자존심을 지켜주는 선수로 성장했다.

그런 선수의 책이 만들어지는 만큼 LG 트윈스 팬들은 물론이고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타이틀이 될 것이다. 프로야구 최정상급 인기 구단이라고 할 수 있는 트윈스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로서, 또한 그 자신이 소속팀의 열렬한 팬으로 유년기, 성장기를 보낸 사람으로서 다양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선수 개인은 물론이고 구단과 팬들에게도 특별한 책이 될 것이다.

아직도 야구소년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선수이지만 임찬규도 이제 30대 초반에서 중반을 향해 가는 원숙한 베테랑이 되었다. 자신이 프로야구 선수로, LG 트윈스 선수로 살아온 시간들을 한번쯤 돌아볼 때가 되었다. 모든 선수가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임찬규만큼 야구에 진심인 선수는 결코 흔치 않다. 그만큼 이 책에도 온통 야구 이야기가 가득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야구 이야기로 꽉 채워진 에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야구선수 임찬규 - 낭만투수 에이스 성장기』를 통해 우리가 막연히 플레이로만, 기록으로만, 이미지로만 알고 있던 선수 임찬규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게 되는 책이 될 것이다. 이 책도, 책의 원전이라고 할 수 있는 임찬규의 삶도 정말 흥미롭다. 아니, 흥미롭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대단하고 훌륭하다. 포기하지 않는 삶이 어떤 것인지, 증명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임찬규의 스토리가 이제 막 펼쳐진다.


충섬심, 로열티, 낭만… 다른 어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LG 트윈스와 팬들을 향한 임찬규의 절절한 로맨스
“선수이기 전에 나도 야구팬이다. 팬들의 마음 충분히 알 수 있다.”

임찬규가 많은 LG 트윈스 팬들, 프로야구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것은 물론 최근 3년간 토종 에이스로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꾸준히 훌륭하고 견고한 성적을 올려주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크겠지만, 선수 개인이 갖고 있는 다양한 매력과 인물 그 자체의 서사 역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요즘 프로야구 무대, 프로스포츠 비즈니스에서 찾아보기 힘든 충성심, 로열티, 낭만을 아는 선수라는 것이다.

임찬규는 자신이 부진했고 팀에 공헌하지 못했다고 자평한 2022시즌 FA 자격을 취득했을 때 고민 없이 깔끔하게 권리 행사를 포기했다. 즉 FA 재수를 선택했다. 이는 훗날을 기약하며 더 좋은 계약을 따내기 위한 선택적인, 전략적인 판단이 아니었다. 선수 개인으로서나 팀으로서나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고 돌아봤기에 FA를 신청하는 것은 프로선수로서 구단과 팬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 판단은 1년 후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커다란 축복으로 되돌아왔다.

임찬규는 2023시즌을 마치고 드디어 커리어 첫 FA 권리를 행사하게 되었을 때 모든 계약을 에이전트에 일임했다. 단, 그는 한 가지 조건을 걸었다. “LG하고만 협상했으면 좋겠다. 다른 구단 창구는 닫아달라”고 당부한 것이었다. 어떻게 보면, 시장에 나왔는데, 시장에 나온 것이 아니었다. FA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기는 하나, 온전히 100% 행사한 것은 아니었다.

시장의 반응 속에서 선수의 가치가 책정되고, 경쟁이 붙어야 그 가치가 높아지면서 더 큰 금액으로 환산될 수 있는 것인데, 임찬규는 스스로 협상 테이블을 LG 하나로 제한했다. 그 결과, 다시 보기 힘든 유형의 계약이 됐다. 4년 보장액 26억 원에, 옵션 인센티브 24억 원, 분명히 계약 총액은 50억 원이지만, 보장액은 절반을 살짝 상회하는 뭔가 좀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계약처럼 느껴졌다. 누가 봐도 구단 친화적인 FA 계약으로 해석될 수 있었다.

그러나 임찬규는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뒤 그 어떤 아쉬운 기색도 내비치지 않았다. 그는 좋은 성적으로 주어진 옵션들을 달성해낼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임찬규는 계약 당시를 이렇게 소회했다. “구단에서 처음에는 총액은 조금 더 적고 보장액은 더 큰 계약을 제안했다. 그 계약도 좋아 보였다. 그런데 자신이 있었다. 계속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구단에 총액을 늘리고 보장액을 줄이는 계약을 부탁드렸다. 나는 자신이 있으니까. 인센티브를 다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이렇게 계약을 맺었다.”

이런 계약은, 이런 선택은 ‘낭만’이라는 말 외에 다르게 표현할 방법이 없다. 단순히 보장 금액이 적었기에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구단에 대한, 팬에 대한 낭만인 동시에 선수로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낭만을 지킨 멋진 계약이라고 할 수 있다. 엄청난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모든 프로 선수들이, 아니 모든 노동자들이 보장된 임금을 높이고 싶어한다. 이는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니고, 상식선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팬의 입장이 되어, 선수들을 대할 때는 다른 기준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도 프로스포츠 팬덤의 현실이다. 구단은 보장액을 낮추려 하고, 선수는 보장액을 높이려 하고, 팬들은 그 천문학적인 금액 사이에서 얼마 더 받겠다고 줄다리기하며 긴긴 겨울을 보내는 선수에게 긍정적인 느낌을 받지 못한다. 임찬규는 프로야구 선수가 되기 전부터 오랜 시간을 야구팬으로, LG 트윈스 팬으로 살아왔기에 팬들이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십분 백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 계약을 한 것이다.

이를 낭만 외에 그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이런 선수를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팬들은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수만을 응원하고 좋아하지 않는다. 실력이 좀 부족해도 팀을 생각하고 팬을 생각하고 ‘함께 하고 있다’는 낭만을 느끼게 하는 선수를 좋아한다. 그런데 구단과 팬과 함께 하는 어떤 공동체 의식을, 연대감을 가진 선수가 실력까지 좋다면, 그때는 도저히 그 선수를 어떻게도 싫어하고 미워할 수가 없는 것이다. 임찬규가 바로 그런 선수다.

『야구선수 임찬규 - 낭만투수 에이스 성장기』는 그와 15년 가까이 소통해온 LG 트윈스 전문 야구 저널리스트, 크리에이터 윤세호 기자가 함께 작업해 더욱 의미 있다. 임찬규와 마찬가지로 그 역시 야구 팬으로 세계에 발을 들였고 결국은 언론사 생활을 정리하고 직접 [TwinSoul]이라는 LG 트윈스 전문 유튜브 채널까지 만들었다. 매일같이 트윈스 팬들과 호흡하는 윤세호 기자가 단연 ‘최고의 트윈스맨’으로 손에 꼽는 임찬규와 함께 만든 책인 만큼 이 책에 대한 진정성과 완성도는 한 치도 의심할 수 없다.

그는 임찬규의 개인적인 이야기로 한정된 지면을 나눠 쓰는 것을 원치 않았다. 오로지 야구선수 임찬규, 투수 임찬규, LG 트윈스 선수 임찬규만을 스토리텔링의 중심에 뒀다. 그 접근이 이 책이 가진 특징이자 매력 그 자체가 된다. 『야구선수 임찬규』는 특별히 2개의 표지 디자인으로 제작된다.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사진의 오리지널 에디션은 온라인 서점, 오프라인 서점 모두에서 만나볼 수 있고, 검은 셔츠를 입은 사진의 리미티드 에디션은 온라인 서점에만 유통될 예정이다. 예약판매는 오는 9월 19일부터 시작되며, 10월 중순 출간되어 야구팬 독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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