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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화목을 꿈꿉니다 : 조경학자가 들려주는 사계절 식물 교양수업
호밀밭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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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여러분의 가정은 화목한가요? 06
개강 전, 교양수업 맛보기 퀴즈: 여러분은 식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18

[봄, 1학기]
1장. 우리 곁의 식물을 들여다본 적 있나요? _지구의 시간 속, 식물의 출현과 진화의 여정
지구는 처음부터 ‘푸른색’이었을까요? 27
식물은 어떻게 지구에 뿌리를 내렸을까요? 33
지구에 ‘꽃’이 피었습니다. 40
2장. 마지막으로 꽃향기를 맡아본 게 언제인가요? _눈앞에 펼쳐지는 식물의 첫인사
겨울잠을 깨우는 꽃나무 50
봄을 밝히는 꽃나무 59
3장. 인간은 왜 식물과 함께 살아야만 할까요? _호흡과 식량: 식물이 제공해 준 삶의 기반
산소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92
우리는 식물의 ○○○을 먹고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99
씨앗 한 알로부터 시작된 인간 문명 106

[여름, 계절학기]
4장. 여름꽃을 보며 ‘오늘’의 기쁨에 젖어볼까요? _녹음 짙은 계절에 발견하는 생명의 경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꽃나무 119
여름을 비추는 꽃나무 144

[가을, 2학기]
5장. 미래를 위한 정답지는 어디에 있을까요? _위기의 시대, 공진화를 위한 사유
여러분은 10년 후의 인류를 상상할 수 있나요? 166
속도의 시대를 지나 생명의 방향으로 175
우리의 식탁을 지키는 방법을 알고 있나요? 181
6장. 식물이 물들인 도시의 색을 더 감상해 볼까요 _저무는 계절에 배우는 식물의 지혜
가을에도 꽃이 피는 나무 192
꽃보다 더 아름다운 단풍 200
7장. 우리는 왜 정원을 가꿔야 할까요? _공원에서 정원으로, 자연 결핍을 넘어 공동체로
‘자연결핍증후군’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210
‘공원’은 언제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요? 216
모두의 기억을 품은 정원의 시대를 향하여 226

[겨울, 종업식]
화목한 도시를 꿈꾸며 겨울에도 꽃을 생각합시다. 236

부록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도시생활자를 위한 독서 모임 발제문 246
참고 문헌 250
저자 소개
저자 : 김영하
1976년생.
스무 살에 조경학을 전공하고, 사람에게 식물이 왜 필요한지 해답을 찾고자 일본 동경농업대학(Tokyo University Of Agriculture)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 식물이 살아가는 녹지가 주거지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부산연구원에서 공원녹지 및 도시 녹지 계획에 대한 다수의 정책 연구를 수행했으며, 현재는 모교인 동아대학교에서 조경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4년에는 부산연구원 부산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하는 부산학 교양총서 『부산 도시공원 역사 이야기』 집필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에 펼쳐 보이는 『도시에서 화목을 꿈꿉니다』는 오랜 기간 연구에 몸담아 온 저자가 대중의 눈높이에서 써내려 간 첫 인문교양서다. 저자는 스스로를 ‘식물대변인이 되고 싶은 조경학자’라 소개하며, 아래와 같은 바람을 전한다.
“사람들은 식물의 존재를 쉽게 잊는다. 나 역시 그랬다. 말 없는 식물이 우리 삶에 건네는 의미를 이제야 조금씩 깨닫고 있다. 많은 이들이 도시의 사계절 꽃과 눈을 맞추며 식물과 관계를 맺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앞으로도 회색 도시에 초록을 심고, 식물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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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기후 위기 시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식물에 대한 사유

도시에서 꽃과 나무
그리고 사람의 ‘화목’을 꿈꾸다!

식물은 인류보다 앞서 지구에 등장한 존재다. 약 5억 년 전, 바다의 복합생명체가 육상으로 이동해 진화하며 식물의 역사가 시작되었고, 인간은 그보다 한참 나중에야 모습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식물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저자 김영하는 도시 녹지와 공원의 필요성을 연구하며 사람과 식물의 공존을 오랫동안 고민해 온 조경학자다. 그는 식물의 터전을 훼손하며 시작된 기후 위기 시대와 인류의 현주소를 짚고, 식물과 인간이 함께 숨 쉬는 미래를 위해 지금 꼭 필요한 사유의 전환을 우리에게 건넨다.
우리가 숨 쉬는 공기, 섭취하는 에너지와 영양은 결국 식물을 통해 얻는 것이다. 그럼에도 도시 속 꽃과 나무는 여전히 조경물로 취급되거나 때로는 무심히 버려지는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들여다보면 식물은 우리에게 대단한 경이로움을 전하는 존재이자, 함께 살아가는 생명임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을 쥐고 AI와 대화하는 지금, 잠시 속도를 늦추고 식물이 속삭이는 말에 귀 기울여야 할 때다. 출퇴근길, 집 앞 공원에서, 무심코 지나치던 골목에서 마주하는 식물들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다면, 일상에서도 충분히 삶의 성찰을 이끌어낼 수 있다.

꽃(花)과 나무(木)를 가꾸는 것은 마음을 가꾸는 일이다. 그리고 나아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화목하게 가꾸는 일이기도 하다. 조경학자의 안내를 따라 사계절 교양수업을 따라가다 보면, 식물이 있는 곳에 생명이 자라고, 생명이 자라는 곳에 대화가 피어나며, 대화가 피어나는 곳에 ‘화목’이란 열매가 맺힘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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