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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수해樹海
통화1 민시현
CHAPTER 1 휴가
CHAPTER 2 괴담
CHAPTER 3 공수
CHAPTER 4 야영
통화2 경찰
CHAPTER 5 경계

2부?의식 儀式
CHAPTER 6 구원군
CHAPTER 7 불청객
CHAPTER 8 흉지
CHAPTER 9 강령회
통화3 아문스님
CHAPTER 10 혼돈

3부?뿌리
CHAPTER 11 산 자들
CHAPTER 12 죽은 자들
통화4 이선미
CHAPTER 13 부름
CHAPTER 14 윗것
CHAPTER 15 들림과 들음
통화5 손가영
작가의 말
저자 소개
저자 : 전건우
2008년 단편소설 「선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후 호러와 추리/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장편소설 『밤의 이야기꾼들』 『소용돌이』 『고시원 기담』『살롱 드 홈즈』 『뒤틀린 집』 『듀얼』 『불귀도 살인사건』 『슬로우 슬로우 퀵 퀵』 『안개 미궁』 『어두운 물』 『앨리게이터』 『촉법소년 살인사건』 『어제에서 온 남자』 『더 컬트』 등을 썼으며 소설집 『한밤중에 나 홀로』 『괴담수집가』 『금요일의 괴담회』, 『죽지 못한 자들의 세상에서』 등을 펴냈다. 장편소설 『뒤틀린 집』이 영화화된 바 있으며 『고시원 기담』과 『살롱 드 홈즈』는 각각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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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가면 죽는다
가면 …… 반드시 죽는다!

가장 뜨거운 심령 스폿이자 자살 명소
수많은 괴담이 탄생하는 그곳,
‘어두운 숲’으로 떠나는 고스트 투어가 시작됐다!

눈 앞에 펼쳐지듯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는 묘사로, K 공포 스릴러 계의 스티븐 킹이라 불리는 전건우 작가가 새로운 차원의 공포를 몰고 찾아왔다. 그의 신작 《어두운 숲》은, 지난해 발표된 장편소설 《어두운 물》의 여운을 이어가며, 또 한 번 강렬한 심리적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번 작품은 웹소설 작가 민시현이 친구들과 함께 찾은 ‘어두운 숲’을 배경으로 한다. 그곳은 인터넷상에서 ‘한국의 아오키가하라’로 불릴 만큼 기이한 사건들이 반복되는 미스터리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민시현은 우연히 주운 맥가이버칼을 통해 불가사의한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체험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끔찍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오컬트 의식과 마주하게 된다. 전건우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빠른 전개를 통해 독자들을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이야기는 윤동욱이 민시현으로부터 받은 한 통의 전화로 시작된다. “도와주세요! 여기 어두운 숲이에요!”라는 절박한 외침이 남긴 채 전화는 끊어지고, 윤동욱은 민시현을 찾아 나선다. 한편, 민시현은 현청강 수귀 사건 이후 1년이 흐른 현재 방송 작가를 그만두고 웹소설 작가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는 ‘사이코’라는 필명으로 공포 미스터리 장르에 도전하며 나름의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주변에서는 그가 웹소설 작가 ‘사이코’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웹소설 작가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한 민시현은 차기작 구상과 더불어 머리도 식힐 겸, 편집자이자 친구인 이선미와 여행을 계획하게 된다. 여러 여행지를 놓고 고르던 중, 그들은 국내의 유명 심령 스폿을 팀을 이뤄 둘러보는 ‘고스트 투어’에 대해 알게 된다. 메말라 버린 호러의 영감을 찾기 위해 민시현은 충동적으로 고스트 투어를 신청하게 된다.

그곳은 네티즌 사이에서 한국의 ‘아오키가하라 숲’이라 불릴 정도로 자살자가 많고 사건 사고가 잦은 곳으로 악명 높은 장소이다. 민시현은 일행 중 누군가가 떨어뜨린 물건을 줍다가 사이코메트리를 경험하게 되는데, 그 속에서 본 물건의 주인은 산 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즉, 투어에 참여한 일행 중 누군가가 이미 죽은 것이라는 의미다.

이미 깊은 숲으로 들어와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핸드폰마저 잘 터지지 않는 가운데 민시현은 누가 귀신인지 알아내려 한다. 그러나 숲에 밤이 찾아오면서 일행은 한 명씩 사라지거나 끔찍한 죽음을 맞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민시현과 일행은 이 숲에서 누군가가 오컬트 의식을 행한 흔적을 발견하게 되며, 그 의식이 죽은 이의 영혼을 부르는 강령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이코메트리 능력자 민시현과 박수무당 윤동욱의 두 번째 이야기는 불길하고 괴이한 숲에서 벌어지는 일종의 ‘클로즈드 서클’ 형식의 미스터리에 ‘호러’를 접목하여 사건을 풀어나간다. 전건우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깊은 심연의 어둠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그 안에서 독자들은 심장이 조여오는 새로운 차원의 공포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저자의 말

나는 철저히 재미를 추구하는 상업 소설가다. 독자가 내 작품을 읽는 동안에는 외부의 근심이나 두려움 같은 건 잊고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런 길로 인도하는 건 소설가의 몫이다. 그걸 잘하고 싶다. 작품을 통해 의미와 메시지, 철학을 전하는 건 다른 작가들이 할 일이다. 적어도 나는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만큼은 독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소
설가가 되고 싶다.
누군가는 묻는다. 재미만을 추구하는 건 너무 얄팍하지 않냐고. 나는 그런 이에게 이런 대답을 해 주고 싶다.
“누군가를 재미있게 하는 일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야.”
어느덧 겨울이 되었다. 추운 날에도 호러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비법을 알려주며 작가의 말을 마치려 한다. 한밤, 혼자 깨어서 따뜻한 이불 안으로 들어가 귤을 까먹으며 이 소설을
읽어 보시라. 그러면 겨울에 읽는 호러 소설의 참맛을 느낄 수 있으리라.
내 소설을 좋아해 주는, 그리고 내 소설에서 재미를 느끼는 모든 독자에게 감사를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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