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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접시 위의 세계, 우리의 이야기

1장 세계의 식량 작물

1. 아시아의 주식, 쌀
2. 혁명에서 민주주의까지, 밀
3. 아메리카의 선물, 옥수수

2장 기호작물의 세계

1. 시간을 담은 음료, 커피
2. 신화에서 과학의 열매로, 카카오
3. 천의 얼굴, 아보카도

3장 식량 불평등과 농업 문제

1. 식탁 위 풍요 속 아이러니
2. 세계를 잇는 식량 사슬
3. 달콤한 맛 뒤에 감춰진 아이들의 피, 땀, 눈물
4. 공정한 무역은 없을까?

4장 작물과 관련된 위기와 전쟁

1. 역사적 식량 위기 사례들
2. 남아메리카의 바나나 전쟁
3. 깨어진 빵바구니,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
4. 급증하는 인구와 식량 확보 전쟁

5장 지속 가능한 식량

1. 연료냐 식량이냐, 바이오 에너지 시대의 딜레마
2. 기후 변화가 불러온 배고픈 지구
3. 지구의 건강과 우리의 식량 안보
4. 지구를 위한 한 끼

6장 미래의 식량 작물

1. 농업 로봇, 노동력을 대체하다
2. 대체식품, 기후 변화를 막는다
3. 농업 공간의 변화
4. GMO와 종자 전쟁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자 : 전국지리교사모임
더 나은 지리교육을 꿈꾸며 1996년에 시작한 참여와 연구 중심 지리교육 단체입니다. 지리교육지 「아우라지」를 발간하고, 답사와 강연회, 연수를 진행합니다. 교육과정 수립 시 학생과 교사의 의견을 모아서 연구하며 동참하고 있습니다. 『지리의 쓸모』, 『나의 첫 지정학 수업』, 『지리쌤과 함께하는 80일간의 세계 여행』, 『세계지리 만화교과서』 등 다채로운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박종희 대전두리중학교 지리 교사
홍지예 숭실고등학교 지리 교사
조문영 감일고등학교 지리 교사
김경민 인천영선고등학교 지리 교사
서다인 서울 영동중학교 지리 교사
한충렬 2009년부터 경기도진로진학리더교사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인교대, UNIST, KENTECH, 인하대, 경기대 등 다수 대학의 입학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현재는 부천 송내고등학교 3학년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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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 곡물이 만든 문명 이야기
쌀, 밀, 옥수수. 이 세 가지 곡물은 단순한 식재료가 아닙니다.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만들고, 나라의 모습까지 바꾼 거대한 존재입니다. 인류의 문명을 만들어온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이 많고 논이 발달한 아시아에서는 쌀이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문화를 꽃피웠고, 넓은 평야에서 자란 밀은 개인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키워낸 서양 사회의 토양이 되었습니다. 아메리카의 옥수수는 단순히 농업과 식문화를 변화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 사회의 경제와 환경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작은 곡물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며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곡물 하나하나가 인류의 삶과 얼마나 깊이 얽혀 있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음식이 곧 문화이고 역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2. 달콤하지만 씁쓸한 기호식품 이야기
향긋한 커피, 달콤한 초콜릿, 건강에 좋다는 아보카도. 이 친숙한 기호식품들에도 뜻밖의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커피는 ‘목동 칼디와 춤추는 염소’ 전설에서 출발해 15세기 예멘 수도사들의 명상을 돕는 음료로 사용되었으며, 오늘날 세계 자본주의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카카오는 고대 중앙아메리카 원주민의 신성한 음식에서 전 세계 산업의 핵심 작물로 변신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아동 노동, 저임금 노동 착취와 같은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아보카도는 ‘녹색 황금’이나 ‘건강식품’으로 불리지만 그 생산 뒤에는 물 부족과 산림 파괴, 이산화탄소 배출 등 여러 문제가 존재합니다. 우리가 무심코 즐기는 음식이 환경 파괴, 노동 착취, 공정무역 논란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3. 식탁 위의 불평등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식탁은 사실 세계의 불평등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세상에는 음식이 넘치는데, 왜 여전히 굶주리는 사람이 많을까요? 커피 한 잔, 초콜릿 한 조각 속에는 어린이들의 땀과 눈물이 숨어 있습니다. 식량은 가난한 나라에서 자라고, 부자 나라로 팔려 나갑니다. 정작 그것을 생산한 사람들은 가난한 환경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책은 공정무역, 윤리적 소비, 세계를 잇는 식량 사슬 등의 말을 들려주며,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공평한 세상을 만들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하게 해줍니다.

4. 식량을 둘러싼 갈등과 전쟁
바나나 때문에 전쟁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식량은 종종 힘이고 권력이기도 합니다. 우크라이나의 밀 생산지에서 벌어진 갈등, 바나나 전쟁, 식량을 둘러싼 폭동과 식민지 착취 등. 이 모든 것이 ‘먹는 것’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책은 식량이 단지 음식이 아니라, 역사의 흐름과 세계의 질서를 바꾸는 커다란 힘이라는 사실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역사는 때로 밥그릇 위에서 쓰여졌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5. 지구를 위한 한 끼
기후 위기가 우리의 식탁까지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상 기후로 작물 수확은 줄고, 식료품 값은 오르며, ‘기후플레이션’이라는 낯선 단어도 생겨났습니다. 책은 연료냐 식량이냐, 하는 바이오 에너지 시대의 딜레마, 지구의 건강과 식량 안보, 그리고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지역에서 생산된 로컬 푸드 소비, 공정무역 제품 소비, 플라스틱 제로를 지향하는 소비 등 작은 실천이 모여 지구를 살릴 수 있습니다. 세계 시민의 현명한 소비가 지구를 위한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구를 위해 어떤 한 끼를 선택하시겠습니까?

6. 미래의 식탁은 어떤 모습일까?
미래의 농업은 어떤 모습일까요? 벌써 드론이 밭을 돌고, 인공지능이 작물을 기르고, 수직농장에서 채소가 자라고 있습니다. 대체 단백질과 유전자 변형 농산물은 식량 위기의 해답이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논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책은 기술의 발전이 식탁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조망하며, 그 변화가 과연 인류를 구원할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위기를 만들지 질문을 던집니다. 미래는 아직 쓰이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그 비어 있는 문장들을 어떻게 채워 넣을지는 우리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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