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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히말라야를 넘는 아이들
자연이 두려운 아이들
난민이 된 아이들
사막의 버려진 아이들
성냥갑 속 아이
방 안에 숨은 아이
돌 깨는 아이
도로 위의 아이
닫는 글
친구들이 사는 나라가 궁금해요
친구들을 도우려면 어떨게 해야 하나요?
저자 소개
저자 박종인과 송혜진, 이용수, 전병근, 최현묵, 한현우는 조선일보 신문사에서 함께 일하는 기자들로, 모두 이웃 나라 어린이들에게 관심이 많다. 2007년 한 해 동안 가난과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이웃 나라 어린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신문을 통해 세상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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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지구촌 어두운 그늘에 숨겨진 아이들의 슬픔과 희망 이야기
시련 속에서도 맑게 빛나는 아이들의 눈동자와 그보다 더 영롱한 아이들의 꿈을 발견할 수 있는 책입니다. _ 추기경 김수환
출간 의의_ 고?통받는 천사들에게 작은 희망을 선물해요
수십 억 사람들이 사는 지구촌에는 더 날씬해지기 위해 굶다 죽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단지 끼니를 잇기 위해 하루 종일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사람들도 있다. 부모의 지나친 교육열에 몸과 마음이 지친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일터 대신 학교에 가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아이들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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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어두운 그늘에 숨겨진 아이들의 슬픔과 희망 이야기
시련 속에서도 맑게 빛나는 아이들의 눈동자와 그보다 더 영롱한 아이들의 꿈을 발견할 수 있는 책입니다. _ 추기경 김수환
출간 의의_ 고통받는 천사들에게 작은 희망을 선물해요
수십 억 사람들이 사는 지구촌에는 더 날씬해지기 위해 굶다 죽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단지 끼니를 잇기 위해 하루 종일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사람들도 있다. 부모의 지나친 교육열에 몸과 마음이 지친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일터 대신 학교에 가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아이들도 존재한다.
이 세상, 너무 부조리하고 불공평하지 않은가. 전 세계 사람들 모두가 행복하게 잘사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말이다. 하지만 세상의 이러한 모순을 바로잡는 데는 굳은 의지와 천문학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남의 일이니, 그냥 안타까워하고 말 것인가. 타인의 불행을 위로 삼아, 나의 현실을 감사해하고 말 것인가. 우리가 할 일은 정녕 없을까?
《나는 네 친구야》는 조선일보 기획 기사 ‘아워 아시아Our Asia’ 취재팀이 지난 한 해 동안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하며 만난 아이들 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담아낸 책이다. 전쟁과 가난, 질병 등 세상의 어두운 이면에 맞닿아 있는 이들 중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이며, 고통받는 아이들이 많을수록 그 나라는 미래와 희망을 이야기할 수 없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아워 아시아’는 이웃 나라 소외된 어린이들의 아픔을 돌아보았고, 지역 민영 방송과도 연계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보도를 통해 이루어진 사회적 공감대와 나눔의 실천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구촌 구석구석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날까지 지속되기를 희망하는 바람에서 기획된 것이다.
우리가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건, 그들보다 잘나서가 아니라 단지 우리가 먼저 많은 것을 누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반세기 전, 얼굴도 모르는 지구촌 사람들이 전쟁으로 고통받던 우리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눠 주었던 것처럼 말이다. 진솔한 울림을 담은 이 책을 통해, 나만의 행복에 젖어 있는 우리 아이들이 멀고도 가까운 세상을 발견하고,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함을 가진 어린이가 되기 를 바란다.
상처 입은 지구촌 어린이들의 삶을 온전히 전해요
유니세프 ‘세계 아동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노동에 동원되는 어린이가 2억 4600만여 명이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몸을 파는 여자 아이가 동남아시아에만 10만 명이 넘는다. 1분마다 10명씩 영양실조로 죽어 가고, 10년간 전쟁터에서 죽은 소년병이 200만여 명이다. 세상 어디든 이틀이면 닿을 수 있는 시대. 이렇게 가까운 곳에 우리 삶과 비교도 할 수 없는 암담한 일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 책은 네팔, 인도, 필리핀, 티베트, 미얀마, 케냐 등에 사는 어린이들의 삶을 조명하며 그들이 숨 쉬고 있는 현실에 대해 인식하게 한다. 왜 여덟 살 루빠는 하루 종일 돌을 깨야 하며, 그런 삶을 ‘운명’이라 체념하고 받아들일까? 왜 문니스와리는 열두 살 나이에 독약이 든 풀을 들이켰을까? 왜 곱디곱던 치트라는 온몸에 화상을 입은 채 방 안에 숨어 있어야 하고, 순버하둘은 하루 종일 매연 가득한 도로를 달려야 할까? 정든 고향과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목숨을 걸고 히말라야산맥을 넘는 티베트 아이들, 끔찍한 자연재해에 부모 형제를 잃은 필리핀 아이들, 군사정권의 소수민족 탄압 때문에 이웃 나라로 탈출한 미얀마 카렌족 아이들, 물 한 방울을 얻기 위해 하루 종일 사막을 파헤치고, 배를 곯지 않기 위해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케냐 아이들도 있다.
이 책에는 각 나라 어린이 인권 현실에 대한 고발은 물론, 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만난 몇몇 아이들의 하루가 담겨 있다. 아이들의 입을 통해, 아이들이 어떻게 살고 있고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왜 그렇게 살 수밖에 없으며, 어떤 꿈을 갖고 있는지 등을 듣는다. 또한 다소 거칠더라도 아이들의 하루를 그대로 담은 사진을 실어, 아이들의 슬픔과 절망, 그리고 포기하지 않은 희망을 온전히 보여 주고자 했다. 우리 아이들은 잠파와 함께 히말라야를 넘고, 순버하둘과 도로 위를 달리고, 루빠와 함께 돌을 깨면서, 친구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함께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바꾸는 작지만 큰 실천, 나눔
이 책에 소개된 어린이들은 우리 아이들과 전혀 다른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사용하는 말도 다르고 피부색도 다르고 환경, 문화, 전통도 다 다르지만 모두들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 아이들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손을 뻗으면 만질 수 있고, 까치발을 하면 볼 수 있다. 이 책의 제목인 “나는 네 친구야.”는 이웃 나라 어린이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고, 이 책을 읽은 우리 아이들이 이웃 나라 아이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말이기도 하다.
나눔은 힘이 세다. ‘아워 아시아’ 보도 이후, 이 세상에 수많은 천사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작은 힘이나마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후원금을 보내 온 것이다. 우리의 격려와 응원으로 이 아이들은 잿빛 현실에서 벗어나 가슴속에 품어 왔던 꿈을 키울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우리가 손을 내밀면, 세계화의 그늘에 가려진 아이들이 세상에 대한 분노와 슬픔 대신 사랑과 행복, 희망 같은 긍정과 대면할 수 있음을. 우리의 도움으로 아이들이 학교에 가서 글을 배우고, 들판에서 뛰어 놀고, 깨끗한 물과 음식을 먹는 그날, 우리는 더욱 환하게 웃을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들이 이 소중한 깨달음을 마음속에 새겨 두었으면 한다.
이 친구들이 살고 있는 나라는 어떤 곳인지,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등을 소개한 부속 글은, 아이들이 자연스레 지구촌 친구들을 돕기 위해 행동하도록 이끈다. 다양한 방법으로 친구들을 도울 수 있음을 확인한 아이들은, 책장을 덮고 나서 기꺼이 군것질과 게임을 줄일 것이다. 나눔을 독려하기 위해, 이 책을 출간한 주체인 저자와 출판사는 인세와 수익금 일부를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를 통해 전 세계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이 책의 메시지를 온전히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어른을 위한 책 동시 출간, 온 가족이 함께 읽어요!
‘아워 아시아’는 조선일보에서 ‘크로스미디어’란 이름으로 기획된 시리즈 중 하나인데, 이는 한 가지 컨텐츠를 신문, 텔레비전 방송,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매체로 전하는 것을 뜻한다. 사람들은 신문 기사로 본 이야기를 텔레비전에서 다시 접함으로써 메시지를 더욱 강력하게 공감할 수 있다. ‘책’은 영구성, 휴대성 면에서 그 외연을 넓힌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공동체적 삶’이란 메시지를 중심으로,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두 가지 형태의 책으로 풀어내어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며 나눔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게 하였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부모와 자녀가 각자 눈높이에 맞는 책을 읽고 감동을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얘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동안 어른 책으로 성공적으로 자리 매김한 책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다듬어 낸 도서는 있었으나,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책을 동시에 출간한 적은 없었다. 같은 컨텐츠를 이용하여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들을 만드는 것은, 컨텐츠 활용과 독서 문화 측면에서 출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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