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만약 시간이 멈춘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상상으로 시작해 질문으로 이어지는 과학 동화
땅콩만 한 블랙홀이 있다고?
조심하세요!
준성이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순간, 공도 사람도 쑥― 빨려 들어갑니다!
작고 귀여워 보이는 상상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러나 그 끝은 결코 가볍지 않다. 시간이 멈춰 버린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스스로 생각하는 로봇이 상처를 느낀다면 우리는 그 존재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유전자로 미래가 정해진 사회에서 내 선택은 어디에 있을까?
미래 사회와 인공 지능, 환경 문제를 다룬 과학 동화집 『블랙홀이 땅콩만 하다고?』가 이지북 <공부하는 샤미> 02권으로 출간됐다. 이 책은 블랙홀, 인공 지능, 유전자, 에너지, 통신 등 초등 교과와 연결된 과학 개념을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풀어낸 여섯 편의 단편 동화를 담고 있다.
최근 어린이들은 우주, 로봇, 환경처럼 ‘미래’를 주제로 한 이야기에 큰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과학 개념은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기 쉽다. 『블랙홀이 땅콩만 하다고?』는 이 간극을 ‘이야기’로 채운다. 엉킨 시간, 감정을 느끼는 휴머노이드, 유전자 동류 교배가 법이 된 사회, 폐허 속에서 생명을 지키려는 선택, 그리고 우주 너머에서 온 비밀스러운 존재와의 만남까지. 숨 가쁘게 펼쳐지는 사건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어느새 과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스스로 질문하게 된다.
“로봇도 상처를 받을까?”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과학 이야기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SF 동화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흥미로운 사건과 인물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이야기의 몰입이 최고조에 이르고 그 지점에서 ‘잠깐! 과학 공부’ 코너가 등장한다. 블랙홀의 원리와 중력의 작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구조, 11차원 이론처럼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개념을 핵심만 간추려 쉽고 또렷하게 정리해 준다. 복잡한 과학 이론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기 때문에, 독자는 이야기를 이해하는 동시에 과학적 배경지식까지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또한 모든 이야기가 끝난 뒤에는 ‘아하! 생각 정리’ 코너가 기다리고 있다. 단순한 줄거리 확인이 아니라, 독자가 스스로 생각해 보고 자신의 답을 찾아가도록 이끄는 질문들이다. 시간을 멈추고 싶은 순간은 언제인지, 감정을 느끼는 로봇을 우리는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정해진 미래 대신 다른 선택을 할 용기는 있는지 등 현실과 맞닿은 물음이 이어진다.
이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과학 지식만을 배우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이야기 속 상황을 자신의 삶에 비추어 보며 사고력과 판단력을 기르고,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힘을 키우게 된다. 상상은 흥미를 주고, 질문은 생각을 남긴다. 이 책은 그 사이에서 ‘생각하는 힘’을 자라게 하는 과학 동화다.
줄거리
머릿속에 땅콩만 한 블랙홀을 가지고 있는 아이, 준성이의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순간 주변의 물건들이 빨려 들어간다. 지구의 시간이 엉켜 멈출 위기에 놓이자 이를 되돌리려는 아이의 분투가 그려진다. 또 다른 이야기에서는 스스로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는 로봇 아이가 인간 사회 속에서 상처와 책임의 문제를 마주하고, 유전자로 미래가 정해진 사회의 소녀는 정해진 삶에 의문을 품는다. 폐허가 된 지구에서 생명을 지키려는 선택, 우주 너머에서 온 존재와의 만남까지 이어지며 이야기는 확장된다.
이처럼 여섯 편의 동화는 서로 다른 사건을 통해 미래 사회 속 인간의 선택과 책임을 그려 낸다.
교과연계표
국어 3~4학년 이야기의 흐름을 생각하며 감상하기
5~6학년 인상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의견 나누기
수학 3~4학년 덧셈과 뺄셈/길이/시각과 시간
과학 3~4학년 물체의 무게/물질의 상태/물의 상태 변화
동물의 한살이/생명과학과 우리 생활
지구의 대기/달의 위상변화/태양계 행성
기후변화 사례/기후위기 대응
5~6학년 빛의 직진과 굴절/날씨와 기상 요소/태양계 구성
생물과 환경/자연과 과학에 대한 감수성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