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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프로이트는 어떤 사람인가 007

01 정신분석의 탄생 Wien 026
02 히스테리를 만나다 Paris 054
03 새로운 만남과 적 die Welt 078
04 꿈의 비밀과 무의식 Bellevue Hohe 106
05 정신분석에 대한 혐오 Berlin 136
06 프로이트의 최우 안식처 London 158
07 예술과 환상 Rom 188

EPILOQUE 우리 사회를 생각하다 221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키워드 238
지그문트 프로이트 생애의 결정적 장면 242
참고 문헌 246
저자 소개
저자 : 김 석
건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을 거처 파리8대학 철학과에서 「라캉의 욕망하는 주체 개념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2005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신분석 개념과 무의식 이론을 적용해 한국 사회의 여러 현상을 심리적 맥락에서 분석하면서 새로운 주체화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연구하고 있다. 철학아카데미, 고려대, 시립대 등에서 강의했다. 프랑스철학회, 현대정신분석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건국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욕망하는 주체와 욕망하는 기계」, 「시니피앙 논리와 주이상스 주체」, 「남자의 사랑, 여자의 사랑 '섹,계'를 중심으로」, 「미셀 앙리의 삶의 철학 : 잃어버린 뿌리를 찾아서」가 있으며 저서로는 에크리-라캉으로 이끄는 마법의 문자들』(2007), 『프로이트 & 라캉-무의식에로의 초대』(2010), 『자아, 친숙한 이방인』(2017) 등이 있으며, 역서로 『문자라는 증서: 라캉을 읽는 한 가지 방법』(2011)이 있다.

저자 : 지크문트 프로이트 (Sigmund Freud)
1896년 '정신분석'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소개함으로 정신분석학 발전의 계기를 마련한 인간 정신의 탐구자이다. 그는 현대 사상에 코페르니쿠스적인 대전환을 가져온 위대한 사상가로서 무의식 세계를 개척하여 아인슈타인과 더불어 20세기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고 있다.
1856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모라비아 프라이베르크에서 태어난 프로이트는 신경 해부학, 신경 생리학 분야에서 놀라운 업적을 쌓으면서 그의 연구 활동을 시작하였다. 1873년 빈 의과대학에서 생리학을 전공했던 그의 삶은 1885년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면서 전환점을 맞이한다. 프로이트는 그곳에서 히스테리 환자들을 치료하며 심리와 신체 관계의 문제를 파고들기 시작했고, 이를 토대로 1896년에 ‘정신분석’이라는 이론을 정립한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신경증 환자들의 정신을 탐구하면서 그들을 치료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지만 곧 정신분석학은 건강하건 병들었건 관계없이 정신 전반에 관한 지식을 탐구하는 매개 학문으로 자리하게 되었다. 프로이트는 어린 시절의 정상적인 성적 발달 단계를 설명하고, 주로 꿈의 해석에 근거를 두어 인간의 일상적인 생각과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적인 힘들을 발견해 냈다. 그는 인간의 정신을 분석하기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도구를 최초로 찾아낸 사람이다. 1938년 나치의 탄압을 피해 런던으로 망명했던 그는 1923년에 얻은 구강암이 재발하여,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1939년 9월 23일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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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비판적 성찰을 잃고 서성이는 이방인의 굴레에서 벗어나라
AI가 무엇이든 쉽게 답을 주는 시대. 오늘날 우리에게 프로이트가 유효할까? 우리가 다시 ‘프로이트’를 꺼내 들어야 하는 것은 기술과 문명의 발달이 우리를 비판적 성찰을 잃은 의식의 이방인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인간의 뇌는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익숙한 습관이나 타인의 주장을 비판 없이 수용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를 방치하면 어떻게 될까? 내가 내린 결정이 사실은 타인이 설계한 선택을 하는 것에 그치고 되어 마치 자기 자신을 낯선 타인처럼 느끼는 자아 소외가 발생할 수 있다.

성찰을 잃은 지식은 독단이 되고, 이는 객관적 실재를 왜곡하는 우를 범하게 만든다. 비판적 성찰이 없는 삶은 타인이 쓴 대본을 읽는 데 만족하는 것과 같다. 스스로 성찰하는 삶만이 비로소 나의 서사를 주체적으로 이끌며 살아가게 한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은 주체 스스로 주체화를 강조하며 이를 위해 자기 분석을 권유한다. 우리는 자기 분석을 통해 자신의 무의식을 마주할 수 있고, 나의 주체를 정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무의식은 사실상 실제 존재하는 심리적 현실이다.”_지그문트 프로이트

나 자신을 스스로 이해하도록 돕는 인문학적 교양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의식이 우리를 지배한다는 생각은 이미 쇼펜하우어, 니체 같은 철학자들도 공유했다. 지적 혁명이나 발견은 씨앗의 형태로 존재하지만, 그것을 가꾸어 열매로 수확하는 자는 늘 새로움에 목말라하는 이다. 프로이트가 무의식의 비밀을 탐구하여 ‘정신분석’을 창시할 수 있었던 실마리를 상징하는 말이 있다.

“나를 골몰하게 하는 주요 환자는 나 자신이라네.”_지그문트 프로이트

프로이트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스스로 강하게 느껴 인간관계와 감정에 깊은 그림자를 드리우며 일생을 살았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병적으로 집착했으나 그에게 거슬리면 가차 없이 비난하고 쫓아냈다. 이러한 양가성은 전형적인 신경증 증상이다. 프로이트가 위대한 것은 자기 증상을 직접 분석해야 한다는 사실을 몸소 실천하며 정신분석 연구를 평생 이어갔다는 점이다.

프로이트는 특히 꿈 분석을 강조한다. 그가 꿈을 강조한 이유는 평상시에 감춰져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끊임없이 일상에 나타나며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무의식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꿈은 자신을 드러내는 또 다른 사유처럼 작동한다. 꿈 분석을 통해 자신의 무의식적 소망이나 상처, 혹은 잊고 싶은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클래식 클라우드 039 지그문트 프로이트』를 읽으며 정신분석 학문에 관한 인문학적 교양과 지적 호기심을 채우는 만족감을 선사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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