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내면에 숨겨진 진짜 감정을 찾아내는 감정 지도, ‘변화의 삼각형’
부모라면 아이에게 화를 내지 말라거나, 아이의 말에 공감하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떤 방식으로 아이를 대해야 하는지, 어떻게 말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이 책의 핵심은 저자의 수많은 상담 경험을 기반으로 부모가 마주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과 실제 사례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나라면 어떻게 반응했을지 생각해 보고, 내면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다루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저자는 감정을 이해하는 도구로 '변화의 삼각형'을 제시한다. 변화의 삼각형은 내면의 감정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감정의 지도다. 변화의 삼각형을 활용하면 내면의 감정을 빠르게 알아차리고 겉으로 드러나는 감정 아래 숨겨진 진짜 감정을 찾아낼 수 있다. 방어와 불안 아래에 자리한 슬픔, 분노, 두려움 같은 핵심 감정을 있는 그대로 마주할 때, 부모는 평온함, 유대감, 호기심, 연민이라는 네 가지 역량을 회복할 수 있다. 또한 부모가 열린 마음 상태에 있을 때 감정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아이를 대할 수 있다.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감정의 악순환을 끊어 내는 변화의 시작
우리가 화를 내거나, 슬픔을 표현하거나, 스트레스를 처리하는 방식은 대부분 어린 시절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배운 것이다. 만약 부모가 감정을 건강하지 않은 방식으로 표현하거나, 아이가 슬픔, 두려움, 기쁨 등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게 가르쳤다면, 아이는 성인이 돼서도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이처럼 부모가 감정을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방식은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그 악순환을 끊어 내는 방법은 부모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내가 왜 이 상황에서 이렇게 반응하는지 이해하고 원인을 찾아내면 과거의 트라우마를 끊어 내고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감정을 다룰 수 있다. 나는 부모님처럼 아이를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어느새 똑같은 말로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있지 않은가? 이 책에서 알려 주는 내용을 따라 연습하면 부모와 아이 모두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부모와 아이 모두의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독서
전 세계적으로 부모의 정신 건강은 위기를 맞고 있다. 많은 부모가 불안이나 우울을 경험하고, 번아웃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러나 좋은 부모가 돼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부모는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많은 감정을 속에 담아 둔다. 이 책은 그런 부모들에게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모든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위로를 건넨다. 책에서 제시하는 내용을 따라 감정을 알아차리는 연습을 반복하면, 부모 자신은 물론 아이 역시 정서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도록 도와 줄 수 있다.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가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