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책 속으로
‘어린이 작가 출판 프로젝트’ 3기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는 ‘용기’였습니다. 용기를 주제로 선택한 이유는 지금까지의 프로젝트에서 어린이 작가들이 가장 많이 쓴 주제를 떠올렸을 때, 용기가 가장 먼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어린이 작가들이 가장 간절히 원하면서도 쉽게 성취하기 어려운 가치가 바로 용기였습니다.
어린이 작가들이 쓴 용기의 다양한 얼굴들을 마주하며, 저 또한 세상 모든 것이 궁금하면서도 두려웠던 어린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좋아하는 친구에게 마음을 고백할 수 있는 용기, 원하지 않는 것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 잘못을 고백할 수 있는 용기, 옳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때로는 멈추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까지.
그땐 왜 그렇게 용기를 내지 못했을까요? 아쉬운 마음을 어린이 작가들이 거침없이 써내려 간 스무 편의 이야기로 달래 봅니다.
또한 어린이 작가들의 글은 몸은 어른이 되었지만, 새로운 일 앞에서는 늘 두렵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쉽게 용기를 내지 못하는 지금 제 모습을 되돌아보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작가들의 글을 읽으며 깨달았습니다. 우리에게 용기를 주는 것은 유명한 사람의 말도, 베스트셀러 작가의 책도, 현인의 훌륭한 한 마디도 아닌, 다름 아닌 곁에 있는 가장 소중한 사람의 진심 어린 따뜻한 말 한 마디라는 걸요.
“할 수 있어!”, “틀려도 괜찮아. 실패해도 괜찮아.”, “중요한 건 네 마음이야.” 이 말을 저는 누군가에게 전해주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작가들이 용기의 얼굴을 정면으로 들여다본 과정의 고민과 흔들림, 단단해진 마음들이 담긴 글을 눈여겨봐 주세요.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 분이 어린이 작가들의 글을 통해 위로와 격려를 얻고 매 순간 용기의 한 걸음을 내딛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김경완 작가의 글에 있는 문장으로 응원을 전합니다.
“처음부터 성공할 수 있는 일은 세상에 없습니다. 하지만 실패하더라도, 꿈을 향해 한 걸음씩,더 나아가 한 베이스씩을 돌다 보면 어느샌가 꿈에 도착한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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