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바로가기
  1. 도서정가제
  2. 소득공제
일시재고부족
16,000원
14,400원
10%
최대 적립 포인트
1,100 원
  • 구매 적립
    적립금 안내
    • 상품 적립금
    • 상품 적립금은 고객님이 웬디북에서 상품을 구매하실 경우 이에 대한 마일리지 개념으로 구매금액의 일부를 적립해 드리는 제도이며 사용은 예치금과 같이 현금처럼 사용가능하십니다.
    • 멤버십 적립금
    • 멤버십 적립금은 고객님의 멤버십(고객)등급에 따라 도서 구매액의 1 ~ 4%에 해당하는 적립금이 추가로 적립되며 적립금은 다음 주문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 다만 적립금은 예치금과는 달리, 현금으로 환불하실 수 없고 적립금의 적립일로 부터 12개월 이내에 사용하시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멸됩니다.
  • 상품 적립금
    800원
  • 리뷰 적립
  • 최대 리뷰 적립금
    300원
14,400원
· 쿠폰 및 적립금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바로구매
장바구니 담기
일시재고부족
이 책을 구입하신 분들이 산 책
목차 더보기
목차

1부 파뉘르주가 더는 웃기지 않을 날 7
2부 성 가르타의 망령 53
3부 스트라빈스키에게 바치는 즉흥곡 81
4부 한 문장 143
5부 잃어버린 현재를 찾아서 179
6부 작품과 거미 217
7부 가문의 천덕꾸러기 265
8부 안개 속의 길들 299
9부 이보시오, 여긴 당신 집이 아니오 357
저자 소개
저자 : 밀란 쿤데라 (Milan Kundera)
1929년 체코의 브륀에서 태어났다. 야나체크 음악원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프라하의 예술아카데미 AMU에서 시나리오 작가와 영화감독 수업을 받았다. 1963년 이래 「프라하의 봄」이 외부의 억압으로 좌절될 때까지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운동’을 주도했으며, 1968년 모든 공직에서 해직당하고 저서가 압수되는 수모를 겪었다. 고국 체코에서 발표한 작품은 『농담』과 『우스운 사랑』 두 권뿐이었다. 『농담』이 불역되는 즉시 프랑스에서도 명성을 얻어 소련 침공과 ‘프라하의 봄’ 이후 역경을 겪고 1975년 체코를 떠나 프랑스로 이주했다. 이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생은 다른 곳에』, 『불멸』, 『이별』, 『느림』, 『정체성』, 『향수』 등의 작품을 썼으며, 메디치 상, 클레멘트 루케 상, 유로파 상, 체코 작가 상, 컴먼웰스 상, LA타임스 소설상 등 전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받았다. 미국 미시건 대학은 그의 문학적 공로를 높이 평가하면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2023년 7월 세상을 떠났다. 향년 94세.

역자 : 김병욱
프랑스 사부아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성균관대학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일했다. 현재 성균관대학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같은 대학 프랑스어권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밀란 쿤데라의 『불멸』, 『느림』, 『배신당한 유언들』, 피에르 바야르의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여행하지 않은 곳에 대해 말하는 법』, 『망친 책,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누가 로저 애크로이드를 죽였는가?』, 로맹 가리의 『게리 쿠퍼여 안녕』, 『징기스 콘의 춤』, 베르나르 앙리 레비의 『아메리칸 버티고』, 『철학은 전쟁이다』, 에드위 플레넬의 『정복자의 시선』, 가스통 바슐라르의 『불의 정신분석』, 『촛불』, 미르체아 엘리아데의 『요가』 등이 있다.
저자 소개 더보기
출판사 서평 더보기
출판사 서평
■ 카프카, 유언을 남기다

세상을 떠나기 전, 카프카는 자신의 작품을 없애기로 결심하고 유언을 남겼다. 정확히 말하면, 사적인 편지를 두 통 남겼다. 발송된 적이 없기에 진짜 편지라고 할 수도 없다. 카프카의 유언 집행인 브로트는 친구가 죽은 후인 1924년에, 서랍에서 다른 서류 더미들과 함께 그 편지들을 찾아냈다. 잉크로 쓰인 한 통은 브로트의 주소가 적힌 채 접혀 있었고, 다른 한 통은 연필로 좀 더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내가 쓴 모든 것들 가운데, 유효한(gelten) 것은 다음 책들뿐이다. 『선고』, 『화부』, 『변신』, 『유형지에서』, 『시골 의사』, 그리고 「단식 광대」라는 단편 하나.(『관찰』 몇 부 정도는 남겨도 무방하다. 나는 누구에게도 그것들을 폐기처분하는 수고를 끼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단 한 부도 재판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382~383쪽)

하지만 브로트는 “내가 그의 단어 하나하나를 광적으로 숭배했다는 것을” 카프카가 알았다거나 “만약 그의 의사가 궁극적이고 절대적인 진심이었다면 당연히 다른 유언 집행인을 선택했을 것이다.” 등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친구의 유언을 집행하지 않았다. 카프카의 작품들은 출판사나 편집자의 취향과 의도에 따라 한 권 혹은 여러 권에 나뉘어 실리며 끊임없이 재판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프카 자신이 세상에서 영원히 없애 버리고 싶어 했던 내밀한 편지, 아버지에게 썼으나 차마 보내지 못해 그 아버지마저 미처 읽어 보지 못한 편지마저 카프카의 사후 온 세상에 공개되었다.

■ 배신당한, 배신당하는, 배신당할 유언들

“저작권이 법률로 규정되기까지는 저자를 존중하려는 어떤 정신 상태가 필요했다. 수 세기에 걸쳐 서서히 형성된 이 정신 상태가 오늘날에는 풀리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브람스의 교향곡 악절들을 화장지 광고 반주로 쓰지는 않을 것이다. 스탕달 소설의 축약본 발간을 박수로 환영하지는 않을 것이다. 저자를 존중하는 정신 상태가 여전히 존재한다면 아마도 사람들은 이렇게 자문할 것이다. 브람스가 동의할까? 스탕달이 화내지 않을까?”(402~403쪽)

과거 텍스트 중심이었던 문화 예술계는 이제 시청각 산업이 성장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이 거대 산업은 “완전히 새로운 게임 규칙들”을 요구한다. 사람들이 예술이라 부르는 것은 날이 갈수록 ‘독창적이고 유일한 개인의 표현’으로 존중받지 못한다. 수억 원이 드는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는 자기 작품의 권리(자신이 쓴 것에 함부로 손을 대지 못하게 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받을 수 없게 된다. 저자는 아니지만 분명 그 영화의 “주인”인 제작자의 의사에 반해 뭔가를 요구할 수 없는 입장에 놓인다. 오늘날 저자들은 비록 자신들의 권리를 제한받지는 않지만 저작권이 과거 권위를 더는 누리지 못하는 다른 세계 속에 갑작스럽게 들어오게 되었다. 저자의 도덕적 권리를 침해하는 자들(각색자들, 유명 저자들의 출간 전 원고를 획득한 “쓰레기통 털이들”, “수천 년 이어져 온 세습 재산을 자신의 장밋빛 타액으로 녹여 버리는 광고”, 재간행을 일삼는 잡지들, 영화인들의 작품에 관여하는 제작자들, “미친 인간”처럼 너무나 자유롭게 텍스트를 다루는 연출자들 등등)은 마찰이 일어날 경우 여론의 관용을 입는 데 반해, 자신의 도덕적 권리를 요구하는 저자는 대중의 공감을 얻지 못할뿐더러 법 지원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사람들은 죽은 이를 쓰레기나 상징 나부랭이 취급한다. 이는 사라진 그의 개인성에 대한 동일한 불경(不敬)이다.”(413쪽)

■ 작품의, 혹은 유언의 수호자들

스트라빈스키는 자신의 모든 작품을 “파괴할 수 없는 하나의 전형”으로서 보존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나는 당신에게 이렇게 말해 주고 싶습니다. ‘이보시오, 여긴 당신 집이 아니오.’ 나는 당신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없습니다. ‘자, 여기 내 악보가 있으니 이걸로 당신 마음 내키는 대로 하시오.’라고. 다시 한 번 말합니다. 「카드놀이」를 악보 그대로 연주하든가, 아니면 아예 연주하지 마십시오.”(362쪽)

사뮈엘 베케트도 마찬가지다. 그는 자신의 극작품 텍스트에 무대 지시들을 점점 더 자세히 달았으며, 그 무대 지시들이 엄격히 준수될 것을 고집했다. 이 고집은 일반적인 관용이나 이해의 경우를 넘어, 베케트는 직접 예비 공연을 참관하고 나서야 연출에 동의하는 경우가 허다했으며, 때로는 자신이 직접 연출을 맡기도 했다. 심지어는 자신이 직접 지휘한 「파티의 끝」 독일어 판 연출을 위한 주석들을 책으로 펴내, 그 누구도 수정하거나 바꿀 수 없도록 했다. 베케트의 친구이자 편집자인 제롬 린던은 필요한 경우 소송도 불사하며 저자의 의사가 그의 사후에도 존중되도록 감시하고 있다.

■ 유언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의 ‘현존’을 확인하다

쿤데라는 죽은 이의 뜻을 따르는 것은 “두려움이나 속박 때문이 아니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죽음을 믿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망자의 마지막 의사에 대한 복종은 “신비적”이며 “모든 합리적, 실제적 성찰을 초월”한다. 쿤데라의 소설 『웃음과 망각의 책』에는 타미나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남편을 여읜 뒤 그녀는 흩어진 추억들을 필사적으로 그러모아 사라진 존재를, 끝난 과거를 재구성해 보려 한다. 그러다가 그녀는 죽은 이의 “현존”은 추억을 통해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추억은 그 사람의 “부재”에 대한 확인일 뿐이다. 추억 속 망자는 “희미해져 가는, 멀어져 가는, 잡을 수 없는 과거”일 뿐이다. 쿤데라는 『배신당한 유언들』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연인, 가족, 혹은 예술가들)을 죽은 사람으로 여길 수 없을 때, 그의 현존은 바로 “내가 잘 알고 충실하게 지킬 그의 의사를 통해서”, 즉 그의 “유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한다.
리뷰(0)
0 / 5.0
리뷰 작성
•
리뷰를 작성하시면 소정의 적립금을 드립니다.
•
도서의 첫번째 리뷰부터 10번째 리뷰까지는 기본 적립금의 2배를 적립해 드리며, 이후 리뷰부터는 기본 적립금이 적립됩니다.
리뷰 혜택 및 유의사항
배송방법

배송은 CJ대한통운(전화 : 1588-1255)을 이용해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3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가능하며, 3만원 미만의 경우 2500원의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배송기간

15시 이전에 입금확인된 주문까지는 당일날 발송하며, 일반적인 경우 다음날 책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주말 또는 공휴일이 있거나 시기적으로 배송이 많은 기간인 경우는 지역에 따라 1~2일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주문 후, 5일이 경과해도 책이 도착하지 않는 경우에는 웬디북 고객센터(전화 : 1800-9785)로 전화를 주시거나 고객센터 > 1:1 문의를 통해 문의글을 남겨주시면 확인 후 신속히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묶음배송

묶음배송 원하시는 모든 주문서의 상태가 "입금대기" 또는 "결제완료" 상태일 경우에만 처리가 가능하며, 고객센터 > 1:1 문의에서 신청 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변심반품의 경우 도서주문일로부터 15일이내에 반품접수가 가능하며, 반품 배송비는 고객님 부담입니다.

부분 반품의 경우, 3만원 이상 주문으로 무료배송 받았으나 일부 상품 반품으로 주문금액이 3만원이 안될 경우, 이전 주문의 배송비를 포함한 왕복 배송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

반품절차는 고객센터의 반품교환신청 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주시면 웬디북 고객센터에서 지정택배사에 회수요청을 하고, 방문한 택배기사님을 통해 반품도서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운송 중 책이 손상되지 않도록 포장을 해주신 후, 포장 겉면에 “반품도서”라고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회수된 상품은 요청해주신 환불방법에 따라 적립 또는 환불 진행해드립니다.

(특히 팝업북 등은 조그만 충격에도 책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반품이 불가한 경우
  • 1. 고객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띠지 또는 더스트커버 포함)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 2. CD 나 소프트웨어 포함, 포장이 되어 있는 모든 상품의 포장 개봉
  • 3. 만화책 및 단시간 내에 완독이 가능한 잡지
  • 4. 상품과 함께 발송된 추가사은품이 분실되거나 훼손된 경우
  • 5. 고객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6. 명시된 반품가능 기한이 지난 경우
  • 7. 세트상품중 일부 반품
교환안내

파본도서 혹은 오배송으로인한 교환은 도서주문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신청하셔야 하며 이 경우 배송비는 웬디북에서 부담합니다.

(단, 팝업북과 CD가 세트인 책은 책의 특성상 7일 이내에 해주셔야 합니다.)

교환절차는 고객센터의 반품교환신청 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주시면 웬디북에서 새 책을 보내드리고 새 책을 받으실 때 교환도서와 맞교환 하시면 됩니다.

교환은 동일도서에 한하며, 다른 도서로 교환은 불가합니다.

운송도중 책이 손상되지 않도록 포장을 해주신 후, 포장 겉면에 “반품도서”라고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팝업북 등은 조그만 충격에도 책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환이 불가한 경우
  • 1. 고객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 2. 포장 상품의 포장을 해체한 경우
  • 3. 고객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4. 물품 수령 후, 15일이 경과한 경우
  • 5. 동일상품으로 교환하신 후, 다시 교환하시고자 할 경우 (이 경우에는 환불처리 해드립니다.)
신고하기
신고사유 선택
도서 입고 알림 신청
입고알림 신청하셨습니다.
입고시 {{tel}}로 문자 발송됩니다

바로 확인 하시겠습니까?
예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는

마이 페이지 > 회원정보수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관심 시리즈 신간 알림 신청
시리즈명:{{ series_name }}
관심 시리즈 신간 입고 알림 신청하셨습니다.
입고시 {{ tel }}로 문자 발송 또는
앱푸시, 이메일 등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확인 하시겠습니까?
예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는

마이 페이지 > 회원정보수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입고 알림 수신 방법 변경은

마이 페이지 > 알림 > 알림 설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푸시 알림이 오지 않을 시,

스마트폰 설정 > 알림 > 웬디북 앱 설정을 확인해 주세요

관심 작가 신간 알림 신청
작가명:{{ series_name }}
관심 작가 신간 입고 알림 신청하셨습니다.
입고시 {{ tel }}로 문자 발송 또는
앱푸시, 이메일 등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확인 하시겠습니까?
예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는

마이 페이지 > 회원정보수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입고 알림 수신 방법 변경은

마이 페이지 > 알림 > 알림 설정에서 확인해 주세요.

푸시 알림이 오지 않을 시,

스마트폰 설정 > 알림 > 웬디북 앱 설정을 확인해 주세요

{{title}}
{{content}}
{{title}}
{{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