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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글 | 잊힌 시대를 다시 밝히는 기록의 힘 ― 오명
추천의 글 | 우리나라 잡지의 역사를 새롭게 쓰다 ― 이승하
머리말

I. 동녘 하늘의 빛이 되다 ―『동광』

1. 잡지 『동광』의 탄생 배경
민족의 선각자 도산 안창호
흥사단과 수양동우회

2. 『동광』 창간호가 탄생하다
동포에게 고하는 글 - 도산 안창호
『동광』이란 제호를 짓다 ― 김여식

3. 민족의 얼을 일깨우다
한글에 생명을 불어넣다 - 김윤경
국난 극복의 영웅을 소개하다 ? 이윤재
민족의 꽃 무궁화를 예찬하다 - 우호익

4. 건강과 과학 정신을 강조하다
원자력 발전이 대두되다
아인슈타인의 열풍 ? 나경석, 황진남 등
민족의 건강이 독립의 근본이다 - 김창세

5. 우리 문학에 큰 영향을 끼치다
신체시의 선구자 애국 시인 - 김여제
두 차례 18편의 시를 발표하다 - 김동명
단 한 편의 친일 문장도 쓰지 않았다 - 한흑구

6. 재능있는 신인을 발굴하다
16세 소년, 시인으로 등단하다 - 황순원
애국 민족 시인으로 등단하다 - 모윤숙
안서 김억의 추천으로 등단한 서정 시인 - 장만영

7. 노동하는 삶의 현장을 가다
일본에서의 노동 체험기를 연재하다 - 유상규
최초로 노동자 고공농성을 알리다 - 오기영
‘빈궁문학’의 대표작가 - 최서해

8. 『동광』의 발자취

II. 새벽을 일깨우다 ―『새벽』

1. 새벽의 빛을 비추다

2. 『동광』의 속간호 『새벽』을 창간하다
창간의 주역을 맡다 - 주요한
공산 정권을 탈출한 시인의 등장 - 구상
독립의 희망과 의지를 노래하다 - 도산 안창호

3. 혁신호로 다시 태어나다
『새벽』의 혁신호를 내다 - 장리욱
『새벽』의 주간을 맡다 - 김재순
26세의 천재 편집위원 - 이어령

4. 반독재 운동의 선봉이 되다
썩어진 지성에 방화하라 - 신동문
「지조론」과 피맺힌 시를 발표하다 - 조지훈
때는 다가오고 있다 - 함석헌

5. 새벽을 밝힌 세 명의 철학자 ―김형석·안병욱·김동길

6. 문예지 아닌 문예지였다
「제8요일」, 「성난 얼굴로 돌아다 보라」, 「깃발 없는 기수」, 「최후의 증인」, 「광장」 전문을 실어
남북 분단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다 ? 최인훈
박정희 혁명정부로부터 필화를 입다 - 이병주

7. 특집호 ‘원자력의 세계’로 주목 받다
원자력의 의료 치료 이용을 주장하다 - 윤일선

8. 『새벽』의 발자취 ―탄생에서 종간까지

III. 시대의 시민을 잇다 ―‘금요강좌’

1. 최초의 시민 공개 교양강좌

2. 시민 의식 함양과 교양 증진

3. 정치 사회적 불안속에서도 이어지다

4.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를 시도하다

부록
『동광』의 총 목차
『새벽』의 총 목차
흥사단 금요(개척자)강좌 개최 목록
저자 소개
저자 : 이만근
건국대 경제학과 졸업. 흥사단 본부 조직홍보부장, 한국청소년연맹 문화홍보국장, 범양사 출판담당 상무이사, (사)신사회공동선연합 본부장, (재)동아시아연구원 상임이사 등으로 근무하였다.
1964년부터 흥사단 운동에 참여하여 흥사단 본부의 공의회장·심사회장·아카데미총동문회장을 맡았었고, (사)도산아카데미 부원장과 자문위원(현), 한국문인협회 감사, 구상선생기념사업회 감사 등을 역임하였고, 서울시인협회 고문을 맡고 있다. 흥사단의 〈흥사단교본〉(1978), 〈흥사단운동 70년사〉(1986), 〈흥사단100년사〉(2015), 〈흥사단인물101인〉(2015) 등의 집필과 편찬에 참여하였다.
저서로는 시집 〈돌거울·기타(其他)〉(1965), 〈생활의 날개〉(1970), 〈제3시집〉(1971), 〈실눈만큼이라도〉(2008), 〈사랑하면 보인다〉(2022), 칼럼집 〈소유와 행복〉(2008), 〈도산 안창호와 함께 독립의 길을 걷다〉(1924) 등과 편저로 〈도산여록(島山餘錄)?―?도산안창호선생 새자료집〉이 있다. 또한 계간문예 작가상(2023), 도산인상 연구상(2024) 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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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00년 전 동녘에서 비춘 빛, 『동광』의 저항과 계몽
폐허 위에 세운 민주주의의 보루, 『새벽』지의 투쟁
‘금요강좌’, 시민 교육의 효시이자 민주 시민의 학교
도산 안창호의 ‘애기애타’ 정신, 청년의 가슴에 닿기를

1. 잊힌 잡지, 잊힌 정신을 복원하다

한국 근현대사에서 잡지는 단순한 매체가 아니라 시대정신의 창구였다. 그러나 수많은 잡지 가운데 『동광』과 『새벽』은 역사적 중요성에 비해 충분히 조명 받지 못했다. 『시대의 잡지를 읽다』는 바로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탄생한 책이다.
저자 이만근은 흥사단 활동을 통해 축적된 자료와 기억을 바탕으로 두 잡지의 탄생 배경과 활동, 참여 지식인, 사회적 영향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 책은 단순한 잡지 소개를 넘어 당시 지식인들이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글을 쓰고 사회를 변화시키려 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잡지의 내용뿐 아니라 시대적 맥락을 함께 설명함으로써, 독자는 잡지 자체가 하나의 역사적 사건이었음을 이해하게 된다. 잊힌 잡지를 통해 잊힌 정신을 복원하는 작업이 바로 이 책의 핵심이다.

2. 『동광』, 민족의식을 깨운 지성의 플랫폼

1926년 창간된 『동광』은 일제강점기 민족정신을 일깨운 대표적 잡지였다. 이 책은 『동광』이 단순한 문화 잡지가 아니라 민족 계몽 운동의 중심 매체였음을 강조한다.
『동광』은 사상, 문학, 역사, 과학, 건강, 사회 문제 등을 폭넓게 다루며 국민의 각성과 실천을 촉구했다. 도산 안창호를 비롯한 지식인들은 이 지면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전달했고, 민족의 자립을 강조했다.
또한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며 문학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황순원, 모윤숙 등 젊은 작가들이 『동광』을 통해 등장했고, 다양한 문예 작품이 발표되었다. 이처럼 『동광』은 민족정신과 문화 발전을 동시에 이끈 지성의 플랫폼이었다.

3. 『새벽』, 민주주의를 향한 지성의 외침

광복 이후 『동광』의 정신은 『새벽』으로 이어졌다. 『새벽』은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을 담아 당대 지식인들의 목소리를 담은 종합 교양지였다.
주요한, 구상, 장리욱, 이어령, 신동문, 조지훈, 함석헌 등 대표적 지식인들이 참여하며 시대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독재 정권을 비판하는 논설과 문학 작품을 통해 민주주의 의식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 책은 『새벽』이 단순한 문예지가 아니라 사회적 변화를 이끄는 지성 운동의 중심이었음을 보여준다. 『새벽』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지식인의 책임을 보여준 매체였다.

4. ‘금요강좌’, 시민교육의 출발점

이 책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 중 하나는 ‘금요강좌’에 대한 기록이다. 1954년 시작된 이 강좌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개 교양 강좌의 효시였다.
함석헌, 김형석, 안병욱, 김동길 등 한국 지성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참여하여 시민 의식과 교양을 높였다. 약 1,400여 회 이상 이어진 강좌는 한국 시민사회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저자는 직접 강좌 운영에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강좌의 분위기와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금요강좌’는 단순한 강연이 아니라 시민 교육 운동이었다.

5. 도산 안창호 정신의 계승

『동광』과 『새벽』, 그리고 ‘금요강좌’를 관통하는 핵심은 도산 안창호의 정신이다. 무실역행, 애기애타, 진실과 헌신의 가치가 세 흐름을 하나로 묶는다.
이 책은 도산 정신이 단순한 사상이 아니라 실제 잡지와 강좌를 통해 사회 속에서 실천되었음을 보여준다. 지식인들의 글과 강의는 그 정신을 현실 속에서 구현한 사례였다.
이러한 흐름은 독립운동기부터 민주화 시대까지 이어지며 한국 사회의 정신적 기반을 형성했다. 책은 이 연속성을 강조한다.

6. 기록으로 읽는 한국 근현대 정신사

『시대의 잡지를 읽다』는 잡지사이자 지성사이며 시민운동사다. 세 매체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정신적 흐름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동광』과 『새벽』의 총목차, ‘금요강좌’ 목록 등 방대한 자료를 정리해 연구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다. 일반 독자뿐 아니라 연구자에게도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
이 책은 과거를 기록하는 동시에 현재를 성찰하게 한다. 잡지를 통해 시대를 읽고, 지식인의 역할을 되새기며, 시민의식을 생각하게 한다.
『시대의 잡지를 읽다』는 잊힌 기록을 복원하고 미래를 비추는 정신사적 기록이다.

“잊혀가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복원해낸 눈물겨운 역작.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특히 이 땅의 청년들에게 도산 안창호 선생이 강조했던 사랑과 헌신, 진실과 정직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통신부 장관,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

“이 한 권의 책은 흥사단의 중요 활동사이며 우리나라 지성인들의 활약상의 증언이다. 흥사단과 도산아카데미에서 60여년을 보낸 이만근 선생의 역작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널리 읽혀 이 땅에 태어난 것을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
―이승하 (시인,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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