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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시진핑 시기 승계 구조와 지도부 교체 메커니즘
1 시진핑의 후계자는 어떻게 선정될까?
2 시진핑은 언제까지 집권할 수 있을까?
3 중국 고위지도자의 퇴직제도와 원로 정치
4 연령 규정과 왕치산의 유임 문제
5 중국의 차기 최고지도부 구성 요인

제2장 시진핑 시기의 권력 집중
1 ‘영명한 영수’와 ‘최고 존엄’의 재출현
2 중국의 권력은 누구에게 있는가?
3 왜 권력을 다시 집중하는 것일까?
4 “공산당이 일체를 영도한다”
5 『인민일보』 사설: 「당이 일체를 영도한다」
6 양제츠의 한국 방문과 ‘당 영도 일체’
7 지도부의 의사결정, 독단적으로 이루어질까?

제3장 시진핑 시기 정치 변동과 권력 집중
1 시진핑 중국의 정치 변동
2 ‘핵심’의 의미는 무엇인가
3 ‘두 개의 수호’와 ‘두 개의 확립’
4 중국의 집단지도체제는 여전히 유효한가?
5 중국공산당 19차 당대회 유감
6 중국공산당 19기 3중전회와 개헌
7 친강 외교부장 면직의 뒷면

제4장 시진핑 시대 중국의 발전 목표
1 중국은 어디로 가는가?
2 중국공산당 창당 100년과 중국의 목표
3 새로운 사상과 시진핑의 목표, 덩샤오핑의 목표
4 중국은 신시대를 맞이하였는가?
5 중공 20기 3중전회와 중국의 길
6 2025년 중국은 또다시 바뀌고 있다

제5장 중국 정치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1 중국의 <건국기념식>과 역사 기술
2 “칠팔 년 지나 다시 한번”
3 문화대혁명 시기 마오쩌둥과 홍위병
4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5 역사는 미래다: 역사 바로잡기와 중국의 개혁
6 중국공산당은 마오쩌둥의 공과를 과연 7:3이라고 했을까?
7 “당의 최대 기밀은 모두 신문에 있다”

제6장 대외정책과 한중 관계
1 중국 드라마 <삼팔선> 유감
2 ‘9평(九評)’과 신화사의 ‘7론(七論)’: 사드 논란에 부쳐
3 미중 관계와 북핵 문제
4 미국은 정말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원할까?
5 중국공산당 11기 3중전회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
6 시진핑의 ‘신시대’와 김정은의 ‘새로운 발전단계’
7 중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저자 소개
저자 : 안치영
현재 인천대학교 중어중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덩샤오핑 시대의 탄생』이 있고, 공저로 『국경 마을에서 본 국가』, 『중국 근현대사 강의』, 『경독: 중국 촌락의 쇠퇴와 재건』, 『중국의 민주주의』 등이 있고, 공역으로 『고뇌하는 중국』, 『중국의 변강 정책과 일대일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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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시진핑의 후계자는 어떻게 선정될까?

중국 정치에 관한 비공식적 담론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넘쳐나고 있다. 시진핑 시기 중국의 언론 통제 강화로 인하여 그렇지 않아도 알기 어려웠던 중국 정치의 내부를 알기가 더욱 어려워진 데다, 승계 규범의 변경으로 시진핑이 임기를 언제까지 지속할지와 누가 시진핑의 후계자인지가 불확실한 데에 그 원인이 있다.
이 책은 ‘시진핑 체제 이후 권력 승계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질문의 노정은 단순한 인물 예측이나 권력 암투의 추측을 넘어서, 개혁개방 이후 형성된 승계 규범과 제도적 장치가 시진핑 시기에 어떻게 변형되었는지에 대한 구조적 분석에 입각하여, 중국 정치의 복합 구조를 보여주는 데 이른다. 또한 개혁 시기의 승계 규범과 해체, 인사 결정 구조의 형식과 실질의 이중성, 중국 특유의 퇴직제도와 원로 정치 분석, 시진핑 장기 집권의 조건과 한계를 다루고 있다. 특히 권력의 승계 문제를 ‘인물’이 아닌 ‘제도 분석’의 틀로 접근함으로써 개혁 시기 규범의 형성과 해체를 보여주며, 퇴직제도와 원로 정치의 정치사회학적 의미를 제시하고, 권력 집중문제를 구조적 맥락 속에서 짚어낸다.
현재 시진핑은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처럼 돌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늘날의 중국 사회는 마오쩌둥 시기의 신민 사회가 아니다. 게다가 중국의 간부들도 덩샤오핑의 가장 큰 공헌이 종신제 폐지라고까지 말한다. 중국 언론에서 임기 제한 폐지가 종신제 폐지에 대한 부정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것 또한 이러한 내부적 반발과 부담을 반영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시진핑 체제 이후,
권력 승계의 ‘구조’를 읽다

최근 중국 정치는 연이은 군 수뇌부 숙청과 정보 통제 강화로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다. 2025년 10월 17일 허웨이둥과 먀오화의 숙청, 2026년 1월 24일 발표된 장유샤와 류전리의 숙청으로 중앙군사위원회 구성원 대다수가 교체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중국 정치 내부에 대한 우리의 궁금증은 어느 때보다 크다.
그렇다고 해서 중국 정치의 내부에 대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추측밖에 없는 것은 아니다. 시진핑 시기, 변화되기는 했지만 승계를 포함한 내부 정치과정과 관련된 규범과 관례가 있으며 내부적인 정치적 합의(consensus)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시진핑 시기에 변화된 중국 정치 내부의 규범과 관례 및 합의에 대한 탐구이다. 이를 통해 시진핑 시기 이후 발생한 중국 정치의 변화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승계와 관련된 실마리를 학술적 근거와 함께 제시한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2027년 시진핑은 유임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 책은 단편적인 예언 대신 ‘불확실성을 해부하는 구조적 분석’을 내놓는다. 시진핑 이후의 변화를 읽어내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혼돈 속 중국 정치를 이해하는 가장 정교한 지도에 다름 아니다.

‘혐중’과 ‘탈중국’을 넘어서

저자는 ‘혐중’과 ‘탈중국’을 외치면서 중국에 대한 이해를 소홀히 하는 세태를 경계한다. 중국은 여전히 우리와 가장 인접한 초강대국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공장이며, 우리의 번영과 평화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삼십 년 하동(河東), 삼십 년 하서(河西)”라는 중국 속담처럼, 다시 강의 저편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개혁개방 이후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의 시진핑식 ‘신시대’가 무엇인지 분석한 이 책은, 변화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새로운 한중 관계를 모색하는 독자들에게 명확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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