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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물리치료를 시작합니다 : 물리치료사가 만난 아프기에 더 다정한 사람들의 이야기
상도북스 202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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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건강하고 지속적인 읽기 생활을 위한 물리치료사의 제안 ①〉
독서의 첫 단계는 바른 자세

(1부) 동네 병원 물리치료실은 오늘도 와글와글
시골 장날 초짜 물리치료사의 신고식
정겨운 의원의 정겨운 사람들
아수라장 물리치료실이 찾은 해결책
우리 동네 사랑방, 물리치료실
핫팩! 놓치지 않을 거예요
물리치료실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헬로, 브래드 씨
물리치료실에 나타난 커피프린스
저자 소개
저자 : 남기란
수능 점수에 맞춰 대학 원서를 쓰다가 얼떨결에 물리치료를 전공하게 되었다. 신입생 때만 해도 수업은 뒷전인 날라리 학생이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물리치료에 매력을 느껴 열심히 공부했다. 그렇게 물리치료사가 되어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네 병원에서 많은 환자들을 만나 왔다.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그리고 요양병원을 두루 거쳤다. 동네 물리치료사로서 이웃들이 아픈 몸에서 회복되도록 도우며 큰 보람을 얻는다.
물리치료실이라는 공간 안에서 때로는 다정함을, 때로는 위로를 주고받은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 책을 쓰는 동안 그분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정말 행복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새삼 생각했다.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을 갖기를 정말 잘했다고. 물리치료실을 찾는 사람들 모두가 안녕하기를 희망하며 오늘도 힘차게 동네 병원 물리치료실로 출근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artong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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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유일무이 본격 ‘물리치료실’ 에세이
“골병든 사람들의 아지트, 물리치료실로 오세요!
뜨뜻한 핫팩 너머로 위로와 정겨움도 함께 오갑니다“

물리치료실은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은 찾게 되는 곳이자, 살아온 세월이 길어질수록 더욱 찾게 되는 곳이다. 누군가는 고질적으로 시달리는 질환 때문에, 누군가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 때문에, 또 누군가는 예기치 못한 사고 때문에 물리치료사의 손길에 몸을 내맡긴다. 저마다 다른 증상과 함께 저마다 다른 사연들도 물리치료실로 온다.

물리치료실을 채운 다채로운 사연들에 귀 기울인 물리치료사가 있다. 17년 경력의 남기란 물리치료사는 시골 병원부터 요양병원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수많은 환자를 만나 왔다. 거창한 테크닉이 있는 것도, 이름을 날린 것도 아닌 평범한 동네 물리치료사이지만 환자들에게 진심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만큼은 자신 있다. 마음을 다해 환자들을 대하기에 환자들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이게 된 것.

『오늘의 물리치료를 시작합니다』는 현직 물리치료사가 환자들과 겪은 다정하고도 유쾌한 에피소드들, 물리치료사이기에 경험할 수밖에 없는 애환과 보람을 담았다. 익숙한 공간임에도 지금까지 아무도 본격적으로 주목한 적 없는 물리치료실 안의 정 많고 사연 많은 일상들이 웃음과 공감, 그리고 감동을 함께 안겨 준다.

독자들을 위한 물리치료사의 특별 부록도 실려 있다. 책을 읽는 데 적합한 자세, 책을 읽는 중간중간에 하면 좋은 스트레칭을 귀여운 일러스트를 통해 알려 주어 독자들의 건강하고 지속적인 책 읽기를 도와준다.

시트콤을 보는 듯한 요절복통 사연부터
휴먼다큐를 보는 듯한 가슴 찡한 사연까지
물리치료실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이야기들

물리치료실은 기본적으로 통증 완화와 재활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 시설이다. 하지만 동시에 어떤 이들에게는 물리치료실이 동네 사랑방과도 같은 장소다. 어르신일수록 만성적인 지병으로 인해 주기적으로 물리치료실을 찾아 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서로를 챙기기도 하고, 속 깊은 사정을 알기도 하고, 크고 작은 동네 소식들을 공유하기도 하는 것이다. 『오늘의 물리치료를 시작합니다』에는 이러한 특성을 가진 물리치료실의 일상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시골 장날이면 정 많은 환자분들이 뻥튀기, 순대, 옥수수 등 각종 간식 세례로 물리치료사의 배를 가득 채워 준다. 자식들과 손주들 소식에 강아지 안부까지 주고받는 것은 물론이고, 시장에서 어떤 물건이 살 만한지, 옆 동네 축제에 어떤 트로트 가수가 오는지 등 소소하지만 유용한 정보도 나눈다. 한편에서는 물리치료실에서 처음 만난 꽃할배와 꽃할매 사이에 풋풋한 사랑이 피어나기도 하고, 푸른 눈의 외국인 환자와 물리치료사 사이에 일대일 영어 회화의 장이 열리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노년층이 대부분인 요양병원 물리치료실에서는 굴곡진 인생사를 가진 환자분들의 뭉클한 사연들도 만나게 된다. 얼마 남지 않은 삶을 대하는 자세, 자주 볼 수 없는 가족을 향한 그리움은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대한민국 물리치료사로 산다는 것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보람

우리나라에서 국가고시를 거쳐 정식 면허증을 가진 물리치료사의 수는 10만 명에 이른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물리치료에 대한 수요도 계속 증가해 왔다. 그만큼 물리치료사는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많은 사람을 상대하다 보니 고충도 클 수밖에 없다. 『오늘의 물리치료를 시작합니다』는 현직 물리치료사가 직접 경험한 어려움들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다.

병원이 소규모인 경우가 많아 물리치료사는 근무 환경이 열악하고 이직도 잦다. 더구나 물리치료사 중에는 여성이 많은데 ‘아가씨’ ‘아줌마’ 같은 무례한 호칭으로 불리는가 하면 성희롱까지 심심치 않게 당한다. 다른 이들의 몸을 치료해 주면서 정작 자신은 어깨며 손목, 허리 등에 직업병을 달고 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물리치료사의 보람과 자부심을 강조한다. 고생하던 환자분들이 차츰차츰 건강을 되찾는 모습에 피로가 사라지고, 물리치료를 마친 환자분들이 건네는 칭찬에 의욕이 샘솟는다고 말한다. 『오늘의 물리치료를 시작합니다』는 매일같이 물리치료실을 지키고 있는 대한민국의 물리치료사들에게는 응원을, 미래의 물리치료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격려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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