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원본으로 살려낸 김유정의 목소리
김유정 탄생 백주년 기념 원본 전집
-개정증보판 출간
1987년, 1997년, 2007년에 이어 네번째 판 『원본 김유정전집』을 내놓는다. 그동안 10년 간격으로 보정판 혹은 개정판을 내었는데 이번에는 5년 만에 개정증보판을 낸다. 최근에 발굴된 「洪吉童傳」을 새로 실었고, 「금」, 「밤이 조금만 짤럿드면」, 「病床迎春記」, 「病床의 생각」의 해제를 새로 썼다. ‘김유정 관련 논저?학위논문 목록’ 추가분을 새로 실었고, ‘작가 연보’도 추가해서 실었다. 2007년 이후 5년 동안에...
원본으로 살려낸 김유정의 목소리
김유정 탄생 백주년 기념 원본 전집
-개정증보판 출간
1987년, 1997년, 2007년에 이어 네번째 판 『원본 김유정전집』을 내놓는다. 그동안 10년 간격으로 보정판 혹은 개정판을 내었는데 이번에는 5년 만에 개정증보판을 낸다. 최근에 발굴된 「洪吉童傳」을 새로 실었고, 「금」, 「밤이 조금만 짤럿드면」, 「病床迎春記」, 「病床의 생각」의 해제를 새로 썼다. ‘김유정 관련 논저?학위논문 목록’ 추가분을 새로 실었고, ‘작가 연보’도 추가해서 실었다. 2007년 이후 5년 동안에 나온 논저가 102편이다. 이 중에는 박사학위 논문 4편이 포함되어 있다. 주위 여러분의 권고와 독려가 힘이 되어 이 책을 내는 것이다. 힘이 되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한다.
김유정문학촌 개관 10주년을 맞아
2012년 9월
편자
1937년 3월 29일 스물아홉의 나이에 작고한 김유정이 내년으로 탄생 백주년을 맞는다. 20세기 초엽에 태어난 김유정이 이제 백 살이 된다. 21세기 초엽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김유정 탄생 백주년은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훌륭한 문학 작품은 시대마다 다른 모습으로 읽힌다고 할 때, 김유정 문학에서 지금 우리는 무엇을 읽어내야 할까?
김유정 소설의 짙은 향토성을 우리는 한국 문학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에 유용한 문화 자원으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참으로 든든한 버팀목이다. 우리가 지금도 김유정의 작품들을 대견하게 여길 수 있는 것은 김유정의 작품들이 향토성과 세계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문학의 전범(典範)이기 때문이다.
김유정의 언어와 정서를 원래의 모습 그대로 보존하려는 노력의 소산인 은 한국인의 집단 무의식을 끌어올린 김유정 문학의 진정한 즐거움을 향수하고 엄정한 연구를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전신재 교수는 춘천 지방의 설화와 민요 등을 답사하면서 김유정의 소설 언어가 실제로 춘천 지방에서 쓰였던 언어라는 것을 거듭 확인하였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특정 시대, 특정 지역의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존하고 있는 ‘인류학적인 보고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