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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에 앞서 5

1장 질투, 나와 너 그리고 라이벌의 관계
질투와 시기는 원인이 다르다 | 모든 행동과 감정에는 목적이 있다 | 성격과 라이프스타일은 선택된다 | 인간이 세상과 마주하는 방식 | 왕좌에서의 추락 | 모든 사람이 질투하는 것은 아니다 | 질투는 종종 평생을 따라다닌다 | 나는 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일까 | 마음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열등감 | 분노밖에 모르는 사람 | 슬픔을 내보여 우월해지려는 사람 | 무작정 불안해하는 사람 | 망상에 빠지는 사람| 나약함을 드러내는 사람 | 질투에는 휴일이 없다 | 생각과 행동을 통제하려는 이유 | 라이벌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비합리성

2장 시기,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욕망
결핍은 마음속 시기심을 만든다 | 시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다 | 시기는 때때로 증오가 된다 | 쉬지 않고 달려야 하는 레이스 | 시기하는 사람은 언제나 분주하다 | 패배의 원인은 내가 아니다 | 우위를 빼앗길까 두려워한다 | 본질적으로 평균을 지향한다 | 시기의 대상은 일반적이다

3장 무엇이 우리를 질투하게 만드는가
원하는 인생을 방해하는 것 | 질투는 관계를 악화시킨다 | 이상적인 질투는 없다 | 헛된 상상력을 자극하는 질투 | 사랑과 질투는 별개이다 | 왜 질투를 멈추지 못하는가 | 불안을 만들어내는 호기심 | 내가 아닌 타인을 주목하는 것 | 상대의 마음이 더 멀어지게 만든다 | 공존의 방식을 모르는 사람들 | 고유한 개성의 오직 그 사람 | 타인은 소유물이 아니다 | 존재할 것인가, 소유할 것인가 | 질투는 헛된 탐욕이다 | 마음은 변하는 게 당연하다 | 자유를 구속할 것인가, 자유롭게 해줄 것인가

4장 우리는 왜 시기를 멈추지 못하는가
삶에 유용한 시기가 있는가 | 특별한 것은 시기하지 않는다 | 개성 있는 한 사람의 존재 134 | 양적 속성은 본질이 아니다 | 경쟁은 결코 정상적인 것이 아니다 | 시기하는 사람은 타인과 함께하지 못한다 | 타인을 어떤 존재로 바라보는가 | 공동체 감각의 발달을 가로막는 것

5장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하여
질투를 선택하지 않을 수 있다 | 부러워도 시기하지는 않는다 | 상대가 누구든 질투는 반복된다 | 익숙한 라이프스타일 끊어내기 | 포기하기 위해 시기를 이용한다 |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 측정할 수 없는 고유함 | 질투는 양적인 것 위에서 작동한다 | 고통의 정도는 평가할 수 없다 | 인정받지 못해도 지켜야 하는 것173 | 각자의 개성을 받아들인다 | 모두에 대한 온전한 이해 | 자신의 가치를 먼저 존중한다 | 타인이 부여하는 속성 거부하기 | 다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나 | 현실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 | 스스로를 좋아할 수 있는가 | 존재만으로 가치는 충분하다 |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기 | 동등한 관계로 함께 살아가기 | 타인과 세상에 기여하는 삶 | 우리는 모두 교육자다 | 나누는 사람은 질투하지 않는다 | 사랑받기 위해 자신을 바꾸지 않기 | 사랑은 주는 순간 이미 완결이다 | 내가 받고 싶은 대로 세상을 대하는 일 | 누군가의 인생이 풍요로워지기 바란다 | 자유롭게 사는 용기 |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는 삶 | 공명하기, 온전함을 지키는 관계 | 타인에 대한 믿음

6장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인생의 매 순간 자신이 전부이다 | 공헌을 위한 우월성 추구 | 살아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 시기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 무엇을 줄 수 있는가
저자 소개
저자 : 기시미 이치로
일본의 철학자이자 심리상담가, 아들러 심리학 전문가이다. 교토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플라톤 철학을 중심으로 서양 고대 철학을 연구했다.
인간의 사상과 심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1989년부터 알프레드 아들러 심리학을 함께 연구하고 있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아들러의 사상을 기반으로, 인간의 내면과 인간관계의 문제를 꾸준히 탐구해왔다. 특히 열등감, 비교, 의존 등에서 비롯되는 감정의 구조를 깊이 있게 분석하며, 타인과의 관계에서 흔히 겪는 갈등의 본질을 밝혀왔다.
그의 저작은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2013년 출간된 『미움받을 용기』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어 아들러 심리학을 대중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후에도 집필과 강연을 통해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다.
『질투를 마주할 용기』에서는 내면의 심리적 갈등이 어떻게 질투와 시기라는 형태로 드러나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이를 통해 질투를 마주하는 순간, 타인이 아닌 ‘나 자신’을 중심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1956년 교토에서 태어났으며, 교토교육대학교, 나라여자대학교 등에서 강의했다. 현재는 철학과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집필과 강연 활동을 이어가며, 많은 사람들의 삶을 돕는 카운슬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일본 아들러 심리학회 고문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미움받을 용기』, 『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린다는 것』, 『이제 당신의 손을 놓겠습니다』,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비교 해방』 등 다수가 있다.

역자 : 전경아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의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움받을 용기1, 2』,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제 당신의 손을 놓겠습니다』, 『미셸 푸코』, 『한나 아렌트』, 『장 자크 루소』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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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무엇이 우리를 질투하게 만드는가?”
무해하고 평온한 일상을 위한 아들러 심리학

우리는 수많은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관계 안에서 기쁘고 행복하지만, 때로는 불안해진다. 나와 가까운 사람이 다른 누군가에게 더 관심을 가지는 것 같을 때, 어쩐지 마음이 가라앉는다. 이 관계가 예전 같지 않은 것은 아닐까, 내가 더 이상 중요한 사람이 아닌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그런가 하면 친구가 원하던 일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마음은 단순하지 않다. “축하해”라고 메시지를 적으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편치 않다. 그러면 마음속에서 작은 목소리가 묻는다. “진짜 축하하는 거 맞지?”
그 불편한 마음의 이름이 바로 질투이고, 시기다. 우리는 이 감정을 쉽게 느끼지만, 좀처럼 인정하지 않는다. 관계 속에서 밀려난 것 같은 불안은 ‘그냥 신경 쓰이는 것’이라고 넘기고, 타인의 좋은 소식 앞에서 느끼는 불편함은 ‘내가 예민한 것’이라고 덮어둔다. 누군가의 성공이 마음에 걸릴 때도 ‘부당해서 화가 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질투와 시기는 드러내기 부끄러운 감정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사실 질투와 시기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쉽게 느끼는 감정이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평가받는 알프레드 아들러는 인간이 어린 시절 경험하는 ‘왕좌에서의 추락’으로 인해 질투와 시기에서 자유롭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왕좌에서의 추락은 자신에게만 집중되던 부모의 관심이 동생이 태어남과 동시에 더 이상 온전히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느끼는 심리적 박탈감이다. 실제로 부모의 사랑을 잃은 것이 아니라, 사랑을 잃었다고 ‘느끼는’ 감각인 것이다. 책에서는 자신을 안고 있던 어머니가, 비가 쏟아지자 자기를 내려놓고 동생을 안아주는 장면을 본 아이의 사례를 보여준다. 이 남성은 어렸을 때의 경험으로 성인이 된 뒤에도 누군가 자신을 떠날까 봐 전전긍긍했다고 한다. 아들러는 어린 시절의 이런 경험이 이후 관계에서도 반복되는 질투의 원형이 된다고 보았다.
문제는 이 질투가 단순한 감정에 머물지 않는다는 데 있다. 자신이 더 이상 왕자나 공주가 아니라는 감각이 생기면, 사람은 어떻게든 다시 주목받기 위해 행동한다는 것. 불안해하고, 분노하고, 상대를 감시하고, 때로는 상처받은 모습을 내세우며 관계 속 우위를 되찾으려 한다. 그렇게 선택한 ‘주목받기 위한 행동과 태도’가 반복되면, 질투는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성격이 된다.
결국 질투가 내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대상을 바꿔가며 평생 누군가를 질투하고, 시기하면서 살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는 사이 인생의 기준은 내가 아니라 타인이 되어버린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보다 누가 나보다 더 사랑받는지, 더 인정받는지, 더 많이 가졌는지가 중요해진다.
신간 『질투를 마주할 용기』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우리가 왜 질투를 느끼는지, 그 감정의 밑바탕에는 무엇이 깔려 있는지를 대면하게 만든다. 그리고 질투가 어떤 방식으로 우리의 삶과 인간관계, 그리고 일을 해내는 데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나아가 우리가 질투를 제대로 마주했을 때 어떤 변화를 맞을 수 있는지를 제시해 삶의 방향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나는 이미 존재만으로 충분하다!”
질투와 시기의 근원인 열등감에서 벗어나기
이 책의 저자인 기시미 이치로는 인간의 내면과 인간관계의 문제를 꾸준히 탐구해 온 철학자이자 심리상담가이다. 그는 특히 열등감, 비교, 의존 등에서 비롯되는 감정의 구조를 깊이 있게 분석하며 타인과의 관계에서 흔히 겪는 갈등의 본질을 밝혀왔다. 특히 그의 책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 심리학을 대중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신간 『질투를 마주할 용기』에서도 아들러 심리학을 기반으로 심리적 갈등이 어떻게 질투와 시기라는 행동 패턴으로 드러나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설명한다.
먼저 이 책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우리가 흔히 ‘질투’로 뭉뚱그려서 규정하는 감정을 질투와 시기로 구분하여 그 원인과 특성을 살피도록 안내한다는 것이다.
우선 질투는 ‘나’, ‘너’, 그리고 ‘라이벌’의 관계 속에서 생겨나는 감정이다. 내가 가지고 있다고 믿었던 사랑, 관심, 인정, 지위를 누군가에게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원인이다. 불안에 휩싸인 사람은 합리적 판단은 뒤로한 채 ‘나에게서 사라질지 모르는 것’에 집착한다. 그래서 질투는 관계를 지키는 힘이 아니라, 오히려 관계를 의심하고 붙잡고 통제하려는 태도로 나타난다는 것.
한편, 시기는 자신에게 없는 것을 가진 사람을 향해 생겨나는 감정이다. 더 인정받는 사람, 더 앞서가는 사람, 더 많은 것을 가진 사람 앞에서 우리는 자신의 부족함을 보게 된다. 시기하는 사람의 대표적 행동 패턴은 ‘깎아내리기’다. ‘운이 좋아서’, ‘내가 그런 학벌을 가졌다면’, ‘나도 제대로 했으면 그 정도는 했을 텐데’ 같은 ‘가능성’을 핑곗거리로 가져다 대며 현실을 외면한다. 저자는 부상으로 프로 축구 선수의 꿈을 접은 남자가 과거 동료들의 활약을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사례, 함께 공부한 친구의 교수 임용 소식 앞에서 저자 본인이 느꼈던 감정 등을 통해 시기의 작동 방식을 보여준다. 타인의 성취를 견디기 어려운 이유는 그 성취가 곧 나의 실패를 드러내는 장면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내가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룬 친구에 대한 감정이 사실은 시기였고, 그 밑바닥에 결국 열등감이 깔려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는 질투와 시기의 근원이 열등감이라는 것을 명확히 한다. 아들러 심리학에서 열등감은 인간을 움직이는 중요한 감정이다. 때로 열등감이 더 나아가려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는 것. 하지만 저자는 그에 대해 반론을 제기한다. 굳이 그렇게 타인과 비교하면서 삶의 주도권을 타인에게 던져두거나, 자신을 약자 자리에 묶어두고, 인간관계를 경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말이다. 열등감 없이도 우리는 어떤 일이든 분명히 해낼 수 있는 존재라는 뜻이다. 책에서는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를 들어, 무엇을 소유하거나 성취하지 않아도 존재 자체로 충분히 가치 있다는 것을 밝힌다.


“질투를 내려놓으면 삶은 더 가벼워진다!”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삶으로 나아가는 길
그렇다면 우리는 왜 질투를 정면으로 마주해야 하는가? 그것은 질투와 시기가 우리를 실제 삶의 현장에서 물러서게 만들기 때문이다. 시기하는 사람은 타인에게 자극을 받아 더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쪽을 택하기도 한다. 시도하지 않으면 실패하지 않아도 되고, 실패하지 않으면 자신이 부족하다는 사실과 마주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질투와 시기는 겉보기에는 사람을 움직이는 동력처럼 보이지만, 새로운 일을 시도하거나 더 나은 관계를 맺으려는 시도 자체를 멈추게 만드는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
저자의 통찰력은 바로 이 비합리성을 드러내는 데서 빛난다. 이 감정들이 자신을 지키고,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취하는 태도라고 착각하지만, 오히려 자신을 더 위축되게 만들고, 끝없는 비교와 불안으로 몰아넣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상대를 의심하고, 타인의 성취를 폄하하고, 실패를 인정하지 않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동안 삶의 중심은 점점 나에게서 멀어진다. 질투와 시기를 멈춰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그 감정이 부끄럽기 때문이 아니라, 그 감정이 ‘나의 기준’이 아니라 ‘타인의 기준’으로 살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것. 동시에 나만의 개성을 보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질투하는 사람은 결국 양적인 속성에 집착하기 때문에 고유한 가치를 읽어내지 못하고, 끝없이 욕망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저자는 이 고리를 끊고 온전히 나 중심으로 살기 위한 방식을 아들러 심리학 외에도 일본의 대표적 철학자인 미키 기요시를 비롯해, 에리히 프롬, 모리 아리마사, 플라톤 등의 철학과 『이솝우화』, 『성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상과 문학 작품을 넘나들며 통찰력을 보여준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기, 타인을 돌보는 마음, 나만의 가치를 찾아가는 법 등 모든 해법의 핵심은 결국 ‘나라는 존재로 충분하다’는 감각을 가지는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한다. 타인과의 비교와 인정욕구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셈이다.
저자는 말한다. 질투하는 것보다 질투하지 않기 위해서 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고. 경쟁이 당연한 세상을 살아온 우리에게 이것이 무엇보다 어려운 일일 수 있다고. 그럼에도 우리가 질투를 제대로 마주했을 때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던 불안, 열등감, 집착의 고리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이다. 질투를 마주하는 일은 결국 ‘나는 무엇으로 나의 가치를 판단하고 있는가’를 묻는 일이다. 그 질문 앞에 섰을 때 삶의 중심은 다시 나에게 돌아올 것이다.

타인의 시선에 흔들린 경험이 있다면, 관계 속에서 반복되는 감정에 지친다면, 누군가의 성공 앞에서 자신의 가치를 의심해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은 질투라는 불편한 감정을 통해 다시 자신의 삶을 바라보게 만드는 단단한 사유의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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