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제1장 〈참생명〉에서는
우리가 왜 괴로운 삶을 살아가는가? 그 까닭은 전체가 하나의 참생명임을 모르기 때문이다. 하나의 참생명임을 알지 못하여 중생은 제각각으로 살고 있고, 그 결과로 괴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완전히 잘살고 부처님의 대광명을 얻으려면 하나의 참생명임을 알아야 한다.
제2장 〈깨달음을 향하여〉에서는
참생명에 대해 눈을 떠서 잘 통하게 하는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우쳐 주고 있다. 그 비결은 간단하다. 먼저 ‘나’의 생각에 사로잡혀 망상하고 공상하는 삶에서 깨어나 바르게 살아야 한다. 그리고 법에 맞게, 진리에 맞게 살면 된다고 하셨다. 그렇게 하면 하나인 도리를 알 수 있게 되고 부처님과 그대로 통하게 된다.
제3장 〈해탈을 위한 법문들〉에서는
먼저 바른 교육을 통하여, 나의 주관에 빠져서 살게 되는 ‘슬픈 인생’을 벗어나게 해 주어야 한다. 억압 없는 진정한 교육과 함께, 모두가 평등한 마음자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하셨다. 이어서 닦으면 닦는 만큼 바뀐다는 것을 잊지 말고 덕을 쌓으며 살아가되, 늘 다른 이를 인정하고 칭찬해 주라고 이르셨다.
제4장 〈구도자가 되자〉에서는
‘나’를 내려놓고 슬기롭게 배우는 것이 참된 구도求道요 보살도의 시작이라 설하신 다음, 수행법 중에 한 가지를 택하여 정성껏부지런히지극히만 행하면, 틀림없이 하나인 도리를 깨달아 평화롭고 멋진 삶을 이룰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끝으로 스님은 ‘나의 근본 기운이 하나의 도리인 법法이요, 바르게 닦으면 걸림 없이 살 수 있다’고 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마무리를 짓는다.
“이 세상에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그런데 이 보이지 않는 것들이 진동을 통해 전달되어져서 우리를 깨달음에 이르게 한다.
그럼 이러한 깨달음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바로 마음이요, 다른 말로 표현하면 법法이다. 그리고 이 법을 부처가 되는 밑바탕이라는 의미에서 불성佛性이라고 칭한다.
이제 불성과 함께 바른 믿음으로 바르게 살아가면 깨달음의 불성이 저절로 발현되리니, 부디 바르게 정진하기를 두손 모아 축원드린다.”
‘하나의 도리’, ‘깨달음의 법문’을 실은 스님의 글이 어렵지는 않을까? 아니다. 우선 이 책 속에는 이해를 돕는 옛이야기가 24편이 수록되어 있을 뿐 아니라, 유식철학을 전공한 분답게 글의 전개가 논리정연하다. 또한 쉬운 글로 채워져 있는 월간 「법공양」에서 「이달의 법문」으로 2025년 6월부터 12회에 걸쳐 연재하였던 주옥 같은 법문집이다.
그리고 이보다 더 중요한 점은 우리의 삶의 본질, 우리 생명의 본질, 우리 괴로움의 본질을 명쾌하게 파헤쳐서, 이제까지 느끼지 못한 ‘하나인 도리’를 깨우쳐 주고 있다는 점이다.
비록 크고 화려한 책은 아니지만, 안에 담긴 법문이 누군가에게는 마음을 쉬게 하는 그늘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다시 발심하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하는 바이다.
부디 관응큰스님의 법어집 『하나인 도리를 아느냐』를 통하여 새롭고 멋진 삶의 문을 활짝 열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