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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어떻게 잘 먹을 것인가
음식, 먹는 것의 의미
미식의 재정의, 문화적으로 먹는다
호불호와 좋고 나쁨을 혼동하지 말 것
고급 음식점은 왜 비싼가
좋은 식재료의 함정
미식의 교양은 인생을 아름답게 만든다

2.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미식의 모든 것
GDP와 미식은 비례하지 않는다
예술로서의 음식
취향대로 판단하지 않는다
나라마다 다른 미각
얼마나 철저히 연구했는가, 요리의 평가
어디까지 구현할 수 있는가, 셰프의 평가
스시로부터 미식을 보는 법
미식 강좌 - 테이블 매너

3. 맛과의 만남, 감각을 길러주는 기본
마음가짐과 첫 시작
① 일단 편안하게 즐긴다
② 저렴한 장르의 최고 맛집으로
③ 단계를 거쳐야 알 수 있는 맛
④ 1인을 환대하는 가게는 많다
맛집 선택의 기준
① 정보 수집 전에 알아야 할 매체 특성
② 일본에서 타베로그 200% 활용하기
③ 요리사의 자존심 〈미슐랭 가이드〉
④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은 미식 올림픽
⑤ 실시간 리뷰가 도움 되는 구글맵
⑥ 인스타그램 활용하는 법
⑦ 참고할 수 없다? 입소문의 맹점
⑧ 나의 레스토랑 선택법
⑨ 예약 불가능한 가게에 가는 팁
즐기고 음미하며 먹는 방법
① 코스인가, 단품 요리인가
② 미식 투어를 위한 계획 짜기
③ 같은 시기, 같은 식재료를 먹어본다
④ 진화하는 논알코올 음료 페어링
무엇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① 음미할 것은 접시 위의 음식만이 아니다
② 레스토랑에 가장 어울리는 BGM
③ 조명은 중요한 분위기 메이커
④ 화학조미료의 시비
⑤ SNS는 어떻게 올려야 좋을까
미식 강좌 - 교양 있는 애티튜드

4. 세계의 요리 총정리
미식의 기준, 프랑스
전통과 혁신이 양립하는 이탈리아
창의성과 식재료가 풍부한 맛의 강국, 스페인
맛없는 나라의 오명을 벗은 영국
뉴 노르딕으로 급변한 북유럽
미식이 정착하기 힘든 나라, 미국
미지의 식재료와 문화의 조화, 라틴아메리카
무한히 넓고 깊은 요리의 세계, 중국
미국에서 엄청난 붐을 일으킨 한국
주재원들과 더불어 성장한 타이
엄청난 자본으로 급성장한 두바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동남아시아
전통의 미식 대국, 일본
미식 강좌 - 주문의 기술

5. 알고 먹으면 더욱 깊어지는 맛
‘누벨 퀴진'의 진짜 의미
더 이상 속지 않아도 된다, 화이트 트러플 상식
최상급 와규의 위기
이탈리아요리는 토마토, 올리브오일, 파스타가 아니다
현대 이탈리아 피자의 진화
파에야는 스페인 요리의 정석인가
산세바스티안을 방문한다면 아사도르에
굳이 뜨겁게 만들지 않는 식문화
미식 강좌 - 셰프와 함께 성장하는 고객

6. 요리사, 경험을 창조하는 크리에이터
일류 요리사들의 공통점
‘교아지’가 가르쳐준 요리의 혼
익숙한 가운데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
기술을 맛으로 승화시키는 일
요리사가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식재료
재료의 장점과 단점을 다루는 일
내가 존경하는 셰프들

7.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생각해야 할 것들
가속화하는 레스토랑 양극화
일본 외식산업에 불어닥친 3가지 변화
세계가 주목하는 플랜트 베이스
셰프의 커리어와 삶에 대하여
참치와 지비에로 엿보는 식재료의 미래
생산자에게 요구되는 마켓의 관점
지금, 지방이 흥미롭다
지속 가능한 미식에 대하여

맺음말 - 푸디로 산다는 것
저자 소개
저자 : 하마다 다케후미
‘세계 최고의 미식가’로 불리는 남자. OAD 리뷰어 8년 연속 세계 1위,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 및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 일본 의장. 오직 먹기 위해 남극부터 북한까지 30년간 128개국지역을 다녔다. 2017년에는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에 오른 레스토랑을 모두 다녀오기도 했다. 지금도 1년 중 9개월을 미식 여행에 할애하며 매년 800회 이상 외식을 한다.
예일대 유학 중 맛없는 학교 기숙사 음식에서 벗어나고자 뉴욕을 시작으로 미식 투어를 시작했다. 외국계 투자은행 등에서 10년간 일했으나, 약 2년에 걸친 세계 미식 여행을 마치고 본격적인 푸디Foodie의 삶을 살고 있다.
전 세계로 미식 여행을 다니며 다양한 분야의 셰프들과 친분을 쌓고 교류도 활발한 탓에 누구보다도 업계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소개한다. 음식과 레스토랑, 식문화 관련 주제로 미디어와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는 전문가로서, 엔터테인먼트와 F&B 기업의 고문으로 일하는 한편 자신의 요리 세계를 펼쳐 보이는 셰프를 지원하고자 음식 관련 스타트업에도 활발히 투자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식사는 삶의 철학을 표현하는 행위로, 식사는 영양 섭취가 아니라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수단이 된다. 소크라테스는 살기 위해 먹는다고 했지만 그는 온전히 먹기 위해 산다. 이러한 확고한 음식 철학과 미식에 대한 열정으로 세계 레스토랑 신에서 중요한 인물로 손꼽힌다.

역자 : 장민주
나고야대학 정보문화학부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여러 해 동안 기획편집 일을 했다. 옮긴 책으로 《밤에만 열리는 카페 도도》 《카페 도도에 오면 마음의 비가 그칩니다》 《시간이 멈춘 카페 도도》 《내가 들어보지 못해서, 아이에게 해주지 못한 말들》 《인생의 문장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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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교양을 익히는 색다른 방법, 미식
지적인 식사의 경험은 일상을 풍요롭게 바꾼다

교양을 익히는 많은 방법 중, 이 책은 우리에게 ‘미식’으로 세상 읽는 방법을 알려준다. 왜 오늘날 스시는 과거와 다른 모습이 되었는지, 누벨 퀴진은 어떻게 현대 미식을 탄생시켰는지, 영국은 어떻게 ‘맛없는 나라’라는 오명을 벗었는지, 중국 음식은 왜 그렇게 다양한지, 북유럽은 어떻게 세계 미식의 중심지로 떠올랐는지 등 음식 뒤에 숨겨진 흥미로운 역사와 문화를 풀어낸다.

또한 독자들이 실제 미식을 즐길 수 있도록 레스토랑 선택법, 예약 노하우, 테이블 매너, 음식 평가법, SNS 활용법 등 실용적인 조언도 함께 담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셰프들과 교류하며 얻은 생생한 경험은 다른 요리 관련 책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깊이와 현장감을 선사한다.
《미식의 교양》은 단순히 무엇이 맛있는지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한 접시의 음식 속에서 인간의 창의성과 문화, 그리고 삶을 발견하게 만드는 교양서다.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여행과 역사, 문화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맛있는 인문학 입문서다.

책 속에서

저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게 아니라 음식의 배경에 있는 역사나 문화 같은 걸 느끼면서 먹고 싶습니다. 거창하게 말하자면 음식의 문화인류학이라고 할까요. 먹는다는 행위를 통해 다양한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지적 호기심을 채우는 것입니다.
-미식의 재정의, 문화적으로 먹는다

유럽의 미식 투어 계획은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레스토랑 영업 일수가 꽤 적은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북유럽에서는 유명한 레스토랑들이 대다수 주 4일 영업이고, 저녁에만 하는 곳도 많아서 계획을 세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기휴일이 일요일과 월요일에 집중돼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6군데 정도 돌아보려면 일주일 이상 체류해야 하고, 일요일과 월요일의 선택지는 극소수 캐주얼한 식당으로 제한됩니다. 저는 덴마크 전역을 돌아다닐 때 일요일과 월요일만 비행기로 다른 나라에서 음식을 먹고 화요일에 다시 덴마크로 돌아온 적도 있습니다.
-즐기고 음미하며 먹는 방법

이탈리아의 재미있는 점은 지역 사람들이 향토 요리를 각별히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이건 무척 보기 드문 현상입니다. 보통은 일부러 외식을 하는 것이므로 평소와 다른 걸 먹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집에서도 먹을 수 있는 걸 굳이 외부 레스토랑에서 먹고 싶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겠죠. 그러나 이탈리아인은 다릅니다. 집과 완전히 똑같은 레시피의 음식을 동네의 트라토리아에서 먹습니다. 원래 요리에다 다른 지역의 요소를 어설프게 가미하려고 하면 엄청나게 분노합니다. 음식에 관한 한 철두철미한 보수주의자들입니다. 외국인 푸디 입장에선 무척 감사한 일입니다. 전통적인 향토 요리가 잘 지켜지고 있는 것이니까요.
-전통과 혁신이 양립하는 이탈리아

사실 고급 프랑스요리와 이탈리아요리 중에 아주 뜨거운 건 거의 없습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요리는 궁중 요리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드넓은 부지 안에 주방과 다이닝룸 사이의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애당초 뜨겁게 제공하는 문화가 정착되지 않았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뜨거운 것보다 약간 온도가 낮은 편이 풍미를 더 잘 느낄 수 있다는 측면도 있습니다. 너무 뜨거우면 미묘한 풍미의 뉘앙스를 느낄 수 없습니다.
-굳이 뜨겁게 만들지 않는 식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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