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책 속에서
P. 11
가나슈 Ganache 이야기
초콜릿에 생크림을 섞어 만든 크림을
'가나슈'라고 부릅니다.
또 프랑스어로 '가나슈'는
'바보, 얼간이, 무능한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초콜렛을 만드는 크림을
'가나슈'라고 부르게 된 것일까요?
19세기 프랑스 파리의 어느 과자 제조공장에서
한 견습생이 판형 초콜렛의 재료가 든 냄비 안에
끓는 우유를 쏟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그 때문에 그 견습생은 주방장에게 혼이 난 것은 물론
바보, 얼간이(가나슈) 취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견습생은 주눅이 들기는커녕
오히려 이상한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실수한 재료를 버리지 않고 잘 섞어서
어떤 결과물이 만들어지는가를 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결과는 의외로 놀라웠습니다.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놀랄 만큼 부드러운 맛과
독특한 풍미가 느껴졌던 것이다.
그 후 가나슈는 초콜릿 장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재료가 되었답니다.
출판경영자이자 에세이스트이며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편지》의 저자이기도 한
엘버트 허버드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들이 인생에서 범하는 최대의 실수는
실패를 두려워하여 끊임없이 겁을 먹는다는 것이다. '
현명한 사람은
실패와 실수를 통해서 새로운 무엇인가를
배워가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