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성경의 한 단어에는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우리가 익숙하게 읽어 온 성경은 번역을 거쳐 우리에게 전해졌다. 그러나 히브리어의 한 단어에는 번역만으로 온전히 드러나지 않는 역사와 문화, 삶의 방식과 신앙의 흔적이 겹겹이 새겨져 있다. 이 책은 히브리어의 어근과 의미, 성경 속 용례를 따라가며 말씀에 담긴 의미와 하나님의 뜻을 하나씩 풀어낸다.
무화과를 뜻하는 ‘테에나’와 여름을 뜻하는 ‘카이쯔’, “그는 나보다 옳도다”라는 유다의 고백, 서로 다른 삶을 살았던 두 ‘하노크’, 안식일을 가리키는 ‘샤바트’, 그리고 ‘서 있는 아브라함’과 ‘서 있는 여호와’까지. 스무 개의 주제를 통해 히브리어의 언어적 의미와 그 배경에 놓인 이스라엘의 역사와 문화를 살피고, 이를 언약과 구속사의 흐름으로 확장한다.
원어를 안다는 것은 단지 새로운 단어를 배우는 일이 아니다. 번역된 문장의 표면을 넘어 말씀이 처음 품고 있던 의미를 발견하는 일이다. 이 책은 성경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신학생과 목회자, 말씀의 뜻을 진지하게 탐구하는 성도들을 히브리 사상과 성경 원어의 세계로 안내한다.
책 속으로
본 저서는 성경을 부분적으로 이해하는 데 머물지 않고, 창세기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언약이 예언서를 거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는 구속사의 흐름을 원어 연구와 연결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닙니다. 히브리어의 언어적 특성과 성경신학적 통찰이 조화를 이루어, 독자들로 하여금 말씀을 더욱 깊고 넓게 이해하도록 이끌어 줄 것입니다. - 추천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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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처럼 간단한 단어가 이 정도의 숨겨진 깊이를 가지고 있다면, 나머지 구절 아래에 무엇이 있는지 마음으로 상상해 보아야 한다. 성경을 번역으로 읽을 때마다 활기차고 다채로운 현실의 흑백사진을 보게 된다. 원어를 이해한다고 해서 믿음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깊어지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해석에 의존하는 것을 멈추고 마침내 진정으로 숨 쉬는 대로 말씀을 접할 수 있다. 번역을 지나쳐 하나님 말씀의 충만함을 볼 준비가 되었다면 성경 히브
리어의 발견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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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말씀을 깊이 살펴보면 우리는 경악을 금치 못할 때가 있다. 가장 고상하고 경건해야 할 성경말씀에 파렴치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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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하고 타락한 시대에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을 드러내시고 악한 자들을 징치하시기 위해서 위대한 선지자를 파송하셨다. 하나님의 뜻을 정면도전하고 악의 길을 치닫고 있던 이스라엘은 드디어 아합의 통치시대에 이르자 종교 악이 극에 달하였다. 보고 있을 수 없었던 하나님께서는 두 명의 ‘하나님의 사람’(이쉬 하엘로힘)을 파송하셨다. 이 두 선지자 모두 장차 오실 예수님의 예표가 되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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