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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PART 1. 데이터는 이미 결론을 내렸다

1장. 20년 통계가 말하는 진실
2장. 왜 90%는 시장을 이기지 못하는가
3장. 스타매니저의 신화는 왜 무너지는가
4장. 비용은 복리를 훼손한다
5장. 시장은 제로섬 게임이다.

PART 2. 우리는 왜 실패할 수밖에 없는가

6장. 금융회사의 수익 구조
7장. 전망 리포트 산업의 본질
8장. 테마 상품과 유행의 반복
9장. 거래가 많을수록 누가 이기는가
10장. 투자자는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가

PART 3. 인덱스 투자라는 과학

11장. 평균회귀의 법칙
12장. 장기 우상향의 구조
13장. 타이밍 전략의 구조적 한계
14장. 복리는 기다리는 자의 편이다

PART 4. 퇴직연금, 가장 중요한 투자 계좌

15장. 퇴직연금은 왜 수익률이 낮은가
16장. 원리금보장형에 갇힌 이유
17장. 퇴직연금에서 인덱스 전략을 구현하는 방법
18장. 연금계좌의 장기 자산배분 전략 모델

PART 5. 이기는 투자자의 선언

19장. 금융 마케팅의 유혹
20장. 장기투자 7원칙
21장. 당신은 시장을 이길 필요가 없다

부록
『이길 수 있는 투자만 하라』에서 소개한 내용을 데이터로 검증하고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웹사이트
저자 소개
저자 : 김대중
대학과 대학원에서 행정학과 정책학을 전공했으며, 26년간 증권사에서 금융상품과 연금 업무등을 담당하며 연금 설계와 노후 자산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 왔다. 현재 ‘숲파트너스’에서 칼럼과 저술 활동 등을 통해 은퇴와 자산관리에 대한 균형 있는 시각을 전하고 있다.
저서로는 『고양이 레이의 선물』, 『맡겨진 자산』 등이 있다.

저자 : 최근민
대학에서 광고홍보를 전공한 후, 보험사에서 연금 설계와 노후 자산관리 실무를 경험하며 투자 현장을 깊이 이해해 왔다. 이후 투자자문사 대표를 역임하며 자산관리 전반에 대한 실전 경험과 안목을 갖추었다.
현재는 ‘숲파트너스’에서 자산관리 컨설팅을 수행하며, 고객의 은퇴 설계와 자산관리에 있어 균형 잡힌 시각과 지속 가능한 원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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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시장을 이기려는 노력보다 중요한 것

현장에서 가장 자주 반복되는 장면은 늘 비슷하다. 시장이 오르면 투자자는 뒤늦게 뛰어들고, 시장이 내리면 공포 속에서 매도한다. 상승장에서는 낙관을 배우고 하락장에서는 두려움을 배우면서 투자 판단은 반복적으로 흔들린다.

그 결과 거래는 늘어나고 비용은 쌓인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면 또 다른 전략과 새로운 서사가 등장한다. 투자자는 다시 기대를 품고 그 흐름에 참여한다.
저자는 이러한 과정을 수없이 지켜보며 한 가지 결론에 도달했다.

“예측을 통해 시장을 지속적으로 능가하기는 극히 어렵다. 오히려 시장이라는 흐름에 일관되게 참여하는 것이 훨씬 더 합리적이고 재현 가능한 선택이다.”

데이터가 확인해 준 결론

이 결론은 단순한 경험이나 직관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오랜 기간 축적된 연구와 통계는 대부분의 액티브 전략이 장기적으로 시장 인덱스를 지속적으로 초과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특히 운용 보수, 거래 비용, 세금은 복리 효과를 약화시키며 투자자의 실질 수익률을 꾸준히 잠식한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초과 수익을 유지할 가능성은 낮아지고, 대부분의 전략은 결국 시장 평균에 수렴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저자가 받아들인 결론은 명확하다.

“시장 평균 수익률을 꾸준히 확보하는 전략이, 시장을 이기려는 전략보다 훨씬 높은 확률적 우위를 가진다.”

이는 패배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가장 현실적이며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다.

인덱스는 체념이 아니라 확신이다

많은 사람들은 인덱스 투자를 시장을 이기려는 노력을 포기하는 선택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이를 정반대로 해석한다.
인덱스 투자는 자본주의의 성장과 기업의 발전, 그리고 시장의 장기적인 회복력을 신뢰하는 선택이다. 단기적인 예측보다 시간의 힘을 믿고, 순간의 변동성보다 장기적인 성장 흐름을 선택하는 태도다.

따라서 인덱스 투자는 수동적인 선택이 아니라 시장의 구조와 확률을 이해한 사람이 내리는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결정이다.
이 전략에 필요한 것은 특별한 재능이 아니다.

· 비용을 낮추고
· 충분히 분산하며
· 긴 시간을 견디는 것

결국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더 많은 정보를 얻는 일이 아니라 불필요한 행동을 줄이고 감정을 통제하는 일이다.

이미 승산은 정해져 있다

투자에는 수많은 선택지가 존재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질문은 하나다.

“우리는 과연 이길 수 있는 게임을 선택하고 있는가?”

투자의 결과는 더 많은 정보를 아는 것보다, 더 빠르게 판단하는 것보다, 어떤 구조 위에 자신을 올려놓느냐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시장의 규칙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 비용은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잠식한다.
· 과도한 거래는 복리 효과를 훼손한다.
· 감정에 따른 투자는 일관성을 무너뜨린다.

반대로 비용을 통제하고, 시장 전체를 폭넓게 보유하며,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는 전략은 장기적으로 높은 성공 확률을 제공한다.

인덱스 투자는 시장을 이기기 위한 전략이 아니라 시장의 장기적 성장을 자신의 성과로 받아들이는 전략이다. 경쟁에서 승리하려 하기보다 애초에 승률이 높은 게임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 책은 특별한 투자 비법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하나의 원칙을 말한다.

투자의 성패는 시장을 이기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높은 확률로 성공할 수 있는 구조를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리고 그 결론은 이 책의 제목이자 핵심 메시지인 한 문장으로 압축된다.

“이길 수 있는 투자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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