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재개발의 여왕"에서 우리는 한국 부동산 시장의 숨겨진 문법을 발견했다. 청약 당첨만이 내 집 마련의 유일한 길이라 믿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완전히 다른 게임의 규칙이존재한다는 사실을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보여준다.
주인공 김소정의 이야기는 실제 사람과 사건에서 피어난 기억의 조각들을 바탕으로 쓰였다.저자는 '진실과 상상이 맞닿은 그곳에서 인간의욕망과 희망을 본다'고 밝혔다. 그래서일까. 이 소설은 픽션임에도 불구하고 생생한 현실감으로 독자를 끌어당긴다. 용산구 투자 실패,강북구 구역 해제의 좌절, 조합 내부 정치의 복잡함까지- 재개발 투자의 빛과 그림자를 모두 담아냈기에 신뢰가 간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책이 소설과 실전 투자서의 경계를 넘나든다는 것이다. 본편에서 김소 정의 성장 서사를 따라가며 투자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한 뒤, 부록에서 서울시 재개발 성공법칙 10가지, 모아타운 투자 전략, 프롭테크 서비스 가이드까지 실전 정보를 제공한다. 재미와 실용을 동시에 잡은 구성이다.
2026년 현재, 서울 곳곳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정부 정책은 수시로 변하고, 조합 설립부터 관리처분까지의과정은 여전히 복잡하다. 이런 시대에 '감'이 아닌 '데이터'로, '운'이 아닌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이 책의 메시지는 명확하고 시의적절하다.
내 집 마련의 꿈 앞에서 좌절하고 있는 30~40대 실수요자, 재개발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초보 투자자, 소설로 경제를 배우고 싶은 독자 모두에게 권한다. 당신도 게임의 규칙을 바꿀 준비가 되었는가?
책 속에서
"당신이 정말 원하는 게 돈이예요?"
오래 전, 자신에게 누군가가 했던 질문이 떠올랐다. 그녀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아니요. 저는 게임의 룰을 바꾸고 싶어요."
48살의 김소정은 서울 강남 메디컬빌딩 스카이라운지에서 와인 잔을 들고 있었다. 10년 전, 전업주부로 살아가던 자신은 이제 존재하지않았다. 이제 그녀는 '재개발의 여왕'이라 불렸 다.
"남들이 로또에 의존할 때, 당신은 전략을 세우세요. 남들이 불평할 때, 당신은 행동하세요. 남들이 두려워할 때, 당신은 도전하세요. 그리고 마침내, 당신이 꿈꾸던 그 삶을 현실로 만 드세요."
머리말에서 저자는 독자에게 직접 말을 건넨다. 청약에 번번이 실패하고, 집값 앞에서 좌절하는 모든 이들에게 '재개발·재건축'이라는 또 다른 문이 있음을 알려준다.
"아파트 청약이 로또와 같은 운의 게임이라면, 재개발은 체스와 같은 전략의 게임입니다. 정보와 인내심, 그리고 용기만 있다면 당신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김소정의 두 번째 실패 후 만난 귀인, 엠방 윤 대표는 부동산 AI프로그램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투자의 신세계를 열어준다. 감에 의존하던 투자에서 데이터에 근거한 전략 투자로 의 전환, 그것이 100억을 향한 질주의 시작이었다.
"당신은 지금 가진 것이 적어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첫 걸음을 내딛는 용기와 게임의 규칙을 배우는 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