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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역자의 말
한국어판 저자 서문
저자 서문

1부 영속성의 종말
1. 800번째의 생애
2. 가속적 추진력
3. 생활의 속도

2부 일시성
4. 사물: 일회용 사회
5. 장소: 새로운 유목민
6. 사람: 조립인간
7. 조직체: 애드호크러시의 등장
8. 정보:동적 이미지

3부 새로움
9. 과학의 궤도
10. 경험 제조자
11. 분열된 가족

4부 다양성
12. 과잉선택권의 기원
13. 소집단의 범람
14. 생활양식의 다양성

5부 적응력의 한계
15. 미래쇼크: 신체적 차원
16. 미래쇼크: 심리적 차원

6부 생존을 위한 전략
17. 내일에의 대응
18. 미래형 시제의 교육
19. 기술 길들이기
20. 사회적 미래주의 전략
저자 소개
저자 : 앨빈 토플러 (Alvin Toffler)
미래학자이자 사회사상가. 1928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뉴욕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모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공장 노동자와 신문 기자를 거쳐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의 부편집장을 지냈다. 또한 코넬대학교 객원교수와 록펠러재단, 미래연구소, AT&T 등의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미래 사회와 기술 변화에 대한 연구를 이어왔다.
아내이자 미래학자인 하이디 토플러와 함께 토플러 어소시에이츠(Toffler Associates)를 설립해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 기술, 사회 변화에 관한 자문을 제공했다. 하이디 토플러는 사회사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탈리아 공화국 대통령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앨빈 토플러는 급격한 기술 혁신과 사회 변화가 인류의 삶과 문명에 미치는 영향을 통찰한 미래학의 대표적 석학으로 평가받는다. 대표작 《미래쇼크》에서는 급변하는 사회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미래 적응의 과제를 제시했으며, 《제3물결》에서는 농업사회와 산업사회를 넘어 정보사회로의 문명 전환을 예견했다. 이어 《권력이동》에서는 폭력·부·지식을 중심으로 21세기 권력 구조의 변화를 분석했고, 《부의 미래》에서는 시간, 공간, 지식을 새로운 부 창출의 핵심 동력으로 제시하며 지식혁명이 가져올 경제와 사회의 변화를 전망했다.

역자 : 이규행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산업개발위원회와 경제심의회 간사를 지냈으며,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경향신문 편집국장·논설주간·이사주필을 역임했다. 이후 한국경제신문과 문화일보 대표이사 사장, 메트로 발행인을 맡으며 언론계와 경제계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다. 조세제도, 지방재정, 지방자치제, 동력자원정책, 공업발전 등 국가 주요 정책 분야의 심의위원을 맡았으며, 재무부 정책자문위원회, 경제구조조정자문회의, 과학기술처 2000년 장기계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경제정책 수립에도 참여했다. 또한 서울언론재단 이사, 한국신문협회 부회장, 언론연구원·IPI 한국위원회·아세아신문재단 한국위원회 감사, 전국경제인연합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한국경제성장론》, 《경제를 보는 눈》, 《비즈니스 엘리트를 위한 375》 등 다수가 있으며, 감역서로는 《미래쇼크》, 《제3물결》, 《권력이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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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앨빈 토플러 미래학 3부작의 시작

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와 지정학적 갈등, 산업 구조의 재편 속에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새로운 기술은 순식간에 일상이 되고, 익숙했던 직업은 사라지며, 사회의 규칙은 끊임없이 다시 쓰인다. 사람들은 이러한 변화를 ‘혁명’이라고 부르지만, 정작 그 변화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는 쉽게 설명하지 못한다. 반세기 전, 앨빈 토플러는 이미 이러한 시대를 예견했다. 그리고 그 거대한 변화가 인간에게 어떤 충격을 가져오는지를 『미래쇼크』라는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1970년에 출간된 『미래쇼크』는 미래를 예측한 책이 아니라, 변화의 속도를 분석한 최초의 미래학 고전이다. 토플러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변화 그 자체가 아니라 변화가 너무 빠르게 일어난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한다. 과거에는 한 세대에 걸쳐 일어나던 변화가 이제는 몇 년, 몇 달 만에 일어나고,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과 문화, 직업과 가치관에 끊임없이 적응해야 한다. 인간의 적응 능력을 뛰어넘는 변화의 속도가 불안과 혼란, 피로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바로 ‘미래쇼크’라는 개념의 핵심이다.

출간 당시에는 다소 급진적인 미래 예측처럼 여겨졌던 이 책은, 오늘날 오히려 현재를 가장 정확하게 설명하는 고전으로 다시 평가받고 있다.

AI 시대를 가장 먼저 예견한 미래학의 출발점

『미래쇼크』가 특별한 이유는 특정 기술이나 사건을 예측했기 때문이 아니다. 토플러는 개별 기술이 아니라 사회 전체를 움직이는 변화의 원리를 읽어냈다. 기술 혁신이 빨라질수록 사회의 변화 역시 가속되고,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개인과 조직은 혼란을 겪게 된다는 그의 통찰은 지금도 유효하다.

인터넷의 등장과 스마트폰의 보급, 소셜미디어의 확산은 물론, 생성형 AI가 촉발한 산업 혁명까지 우리는 지난 수십 년 동안 토플러가 말한 미래쇼크를 실제로 경험해 왔다. 새로운 기술은 기존 산업을 순식간에 바꾸고, 기업의 경쟁력을 다시 정의하며, 사람들의 삶과 일하는 방식까지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 이제 변화는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일상이 되었으며, 미래는 먼 시간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 되었다.

오늘날 AI가 가져오는 불안 역시 본질적으로는 미래쇼크의 연장선에 있다. 새로운 기술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미래쇼크』는 이러한 불안의 근원을 가장 먼저 설명한 책이며, AI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더욱 강력한 설득력을 갖는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는 법을 말하다

『미래쇼크』는 미래를 점치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변화가 일상이 된 시대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묻는 책이다. 토플러는 변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며,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변화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교육과 노동, 가족과 소비, 기업과 정부 등 사회를 구성하는 거의 모든 영역이 변화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늘날 원격근무와 온라인 교육, 플랫폼 경제, 개인 창작자의 부상, 평생학습의 중요성은 모두 그의 분석과 맞닿아 있다. 사회의 구조가 변하면 인간의 삶의 방식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그의 통찰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많은 미래 예측서는 시간이 지나면 낡는다. 그러나 『미래쇼크』는 개별 기술이나 사건이 아니라 변화의 원리를 설명했기 때문에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읽힌다. 시대는 달라졌지만 변화가 가속되는 방식은 오히려 더욱 극단적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변화의 시작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

『미래쇼크』는 『제3물결』과 『권력이동』으로 이어지는 앨빈 토플러 미래학 3부작의 출발점이다. 『미래쇼크』가 변화의 속도를 이야기한다면, 『제3물결』은 그 변화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문명을 설명하고, 『권력이동』은 새로운 문명 속에서 권력이 어떻게 재편되는지를 분석한다. 세 권은 각각 독립적인 고전이면서도 하나의 거대한 미래학 체계를 완성하는 작품들이다.

그 가운데 『미래쇼크』는 모든 변화의 시작을 설명하는 책이다. 변화가 왜 시작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면 새로운 문명도, 새로운 권력도 이해할 수 없다. 따라서 이 책은 미래학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일 뿐 아니라, 토플러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간다. 어제의 상식이 오늘의 낡은 지식이 되고, 새로운 기술이 산업과 사회를 다시 설계한다. 이러한 시대에 필요한 것은 미래를 두려워하는 태도가 아니라 미래를 이해하는 시각이다. 『미래쇼크』는 바로 그 시각을 제공하는 책이다. 출간된 지 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이 책이 시대를 초월한 고전으로 읽히는 이유는 미래를 예측했기 때문이 아니라, 미래를 맞이하는 인간의 본질을 가장 먼저 통찰했기 때문이다. 지금 이 시대에 『미래쇼크』를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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