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새해 첫날 식탁에 옹기종기 모여 떡국을 먹는 모습은
오랜 세월 전해 내려온 우리네 낯익은 풍경입니다.
떡국에는 소중한 사람의 복을 비는 정성과 기도가 가득 담겨 있지요.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길고 긴 가래떡을 뽑고,
둥근 태양처럼 빛나는 새해를 맞이하길 바라며 둥글게 떡을 썹니다.
귀하게 대접하는 마음으로 정성 들여 쇠고기 육수를 끓이지요.
이렇게 완성된 맛있는 떡국을 배불리 먹고 나면
배 속이 뜨끈해지는 것이 세상 부러울 것 없이 든든합니다.
아마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는 <떡국의 마음>이 가득 담겼기 때문이겠지요?
<된장찌개>, <식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우리 음식을 소재로 맛깔스런 이야기를 써 온 천미진 글작가는
이번에는 떡국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고 진솔하게 담아냈습니다.
또 다양한 음식을 개성 넘치고 익살스럽게 표현했던 강은옥 그림작가는
이야기에 팔팔 끓는 생명을 불어넣어 육수처럼 진한 감동을 전해 주지요.
덕분에 우리는 설날에 무심코 먹었던 떡국 한 그릇을
이제는 더 의미 있게, 감사히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새해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떡국의 마음>을 나누어 보세요.
그리고 어느 해보다 더 듬뿍 복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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