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지만 의미 있는 첫걸음, 〈어슬렁 한국사〉로 초대합니다!
한국사를 배우는 아이들은 시작부터 무척 어려워합니다. 미로처럼 얽히고설킨 복잡한 연표가 떠오르고, 낯선 유물들이 튀어나오고, 왕의 이름도 비슷비슷해서 지끈지끈 머리가 아픕니다. 우리나라 역사가 5천 년의 시간으로 켜켜이 쌓여 있으니 그렇게 느껴질 만도 합니다. 역사 공부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책이 바로 〈어슬렁 한국사〉입니다. 이 책은 역사를 ‘읽는’ 것이 아니라 ‘체험하는’ 과정으로 보여 줍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수천 년 전부터 우리가 서 있는 이 땅에는 수많은 선조들이 살고 있었지요. 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품고, 어떤 꿈을 꾸었을까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모습은 모두 역사 속 인물들의 선택이 쌓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를 아는 것은 단순히 과거의 일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나와 우리 가족, 그리고 나라의 미래를 이해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실제 살았던 혹은 이야기로 전해지는 옛날 사람들을 만화에서, 채팅방에서, 사진 속에서 흘러가듯이 만나다 보면 한국사가 조금은 더 재미있어질 것입니다.
〈어슬렁 한국사〉 1권은 한반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구석기 시대부터 삼국이 한강을 두고 경쟁하던 시대까지를 다룹니다. 동굴 속에서 불을 피우는 선사 시대 구석기인부터 시작해 단군왕검을 거쳐, 박혁거세, 주몽, 온조와 비류를 차례로 만나다 보면 본격적인 삼국 시대가 펼쳐집니다. 자, 책장을 넘겨 첫 번째 코스부터 한국사 산책을 시작해 볼까요? 토리와 슬렁이 일행이 어린이 여러분과 함께할 거예요. 연도나 왕의 이름을 외우려 하지 말고, 만화도 보고 쉼터 퀴즈도 풀며 여기저기 기웃거려 보세요. 우리나라 역사만큼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