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왜 우리는 법을 알아야 할까요?
혼자 살면 법이 필요 없습니다. 내 마음대로 해도 뭐라 할 사람이 전혀 없으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집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살고,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배우고 지냅니다. 이때 우리는 몇 가지 약속들을 정해 놓는데, 여러 사람들이 한데 모여 살면서 서로 지켜야 하는 약속들을 법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약속들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지요. 이 책은 우리가 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들을 여행을 통해 이야기합니다. 법이 어떻게 시작되고 어떤 모습으로 발전했는지를 찬찬히 살피다 보면, 법을 안다는 것은 서로 지켜야 할 약속들이 무엇인지 이해한다는 것이고, 그 약속을 알고 지킨다는 것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과 같다는 걸 깨달을 것입니다.
토토와 함께 법 감수성을 키워요
이 책의 주인공 토토는 원시 사회부터 오늘날 사회까지 긴긴 여행을 합니다. 그러면서 함무라비 비석, 정의의 여신상, 8조법, 12표법 등 법과 관련된 다양한 것들을 만나지요. 토토의 여행은 단순히 법 혹은 법률의 역사에서 중요했던 사건들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 갖는 의미와 가치들을 전하지요. 그래서 아이들이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옳은 일을 하기 위한 용기를 키울 수 있게 돕습니다. 나아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은 가장 기본적으로 인권을 지키는 것이며, 인권을 지킨다는 건 정의로운 사람이 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길이라는 사실을 전합니다.
인문학적 상상력을 길러 주는 글과 그림
법학자 박홍규 선생님은 지금껏 인문과 예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글을 써 왔습니다. 이강훈 작가님은 독특한 개성과 기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일러스트레이터이지요. 이 책은 박홍규 선생님의 분명하고 단단한 글에 이강훈 작가님의 말랑말랑한 삽화가 곁들여져,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법률이라는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법과 법률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인물, 예술, 역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정의, 평등, 자유, 인권 등의 가치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