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베리 명예상, 칼데콧상 2회 수상 작가
윌리엄 스타이그의 눈부신 성장과 환상적인 모험
온갖 신기한 동물과 식물 들이 모여 있는 자바자바 정글에 간 레너드의 모험을 그린 『뒤죽박죽 수상한 자바자바 정글』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만화가이자 삽화가로 활동하다 61세부터 그림책 작업을 시작한 작가 윌리엄 스타이그는 이후 그림책의 거장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세계적인 아동 문학상을 수상하고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던 윌리엄 스타이그의 그림책 『뒤죽박죽 수상한 자바자바 정글』은 어떤 이유도 없이 모험을 시작한 레너드의 흥미진진한 정글 탐험을 담은 고전 그림책이다.
레너드는 자신이 자바자바 정글에 왜 오게 되었는지 모른다. 그저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모든 게 뒤죽박죽하고 이상한 자바자바 정글에 던져진 레너드는 용감하고 씩씩하게 모험을 시작한다. 이에 『커커스 리뷰』는 주로 알 수 없는 상황에 던져진 주인공이 사건에 휘말리고, 불안을 겪는 서사를 통해 부조리를 전달하는 작가로 유명한 카프카를 불러와 이 그림책을 소개한다. 하지만 기존의 카프카적 서사처럼 레너드는 갈등 앞에서 겁먹거나 괴로워하지 않는다. 레너드는 커다란 식물에게 붙잡힌 나비를 용감하게 구해 주고, 세 동물 재판관에게 붙잡혔을 때는 불꽃놀이를 선보여 기발하게 탈출하기도 한다. 이처럼 유쾌한 방식으로 위기를 벗어나는 레너드의 모습은 카프카 반대의 순수한 이면을 보여 준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