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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상 사람 모두에게 다정한 당신,
왜 자신에겐 그토록 무심했을까?

이 책의 저자 이계정은 20년 경력의 1급 상담심리사로, 뉴욕대학교 교수진이 주축이 된 IPE(정신분석 교육과정)를 수료한 심리 치유 전문가다. 저자는 우리에게 묻는다. 문득 사는 게 공허하게 느껴진 적 없느냐고. 의욕도 행복도 느껴지지 않지만 “남들도 다 그렇게 산다” 생각하며 모른 척 넘겨본 적이 없느냐고.
이러한 공허감이 생기는 이유는 의외로, ‘너무 열심히 살았기 때문’이다. 싫어도 해야 하고 죽어도 버텨야 하는 우리 사회에서, 내 마음을 돌아볼 여유는 너무나도 부족하다. 그럴수록 우리는 가족, 연인, 친구들이 웃는 모습이 곧 내 행복이라며 마음을 다잡는다. 힘들더라도 내색 않고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려 애쓴다. 하지만 저자는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감춰진 진심을 짚어 낸다. 당신의 마음이 진정 챙겨주길 원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사랑하는 이들이 내 고생을 당연한 것처럼 여기고, 나의 아픔을 알아주지 않을 때, 야속함이 느껴지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이 책은 마치 내 경험처럼 느껴지는 32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보고 들여다보는 새로운 방식을 안내한다. 남들 다 챙기는 동안 항상 뒷전이었던 나를, 이젠 누구보다 먼저 힘껏 안아 주자. 그 순간 어깨를 짓누르던 삶의 무게가 아스라이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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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할 사람은 결국 나다.

1장. 나를 지키는 일이 가장 먼저다
마음이 우울할 땐 몸부터 챙겨라 |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된다 | 나를 먼저 챙겨야 남을 챙길 여유도 생긴다 | 적당히 기댈 줄 아는 사람이 더 강하다 | 부정적 감정도 알고 보면 내 편이다| 완벽하려 애쓰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 내 문제를 정확히 아는 것이 진짜 지혜다 | 자신을 용서할 줄 알아야 삶이 편해진다

2장. 소중한 사람을 대하듯 나를 대하라
남을 미워하기 전에 나를 먼저 사랑하라 |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 애쓰지 마라 | 때론 조용한 사람이 가장 강하다 | 혼자가 편한 게 아니라 상처받기 싫은 것이다 | 함께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는 이유 | 기대가 큰 만큼 미움도 커진다 | 혼자서 잘 지내야 둘이서도 잘 지낸다 | 인간관계에도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3장. 부정적인 감정도 내 편으로 만들어라
참아서 해결되는 감정은 없다 | 인생의 고삐를 타인에게 넘겨주지 마라 |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지 마라 | 오답을 골라 본 사람이 정답을 알아본다 | 멀리 가고 싶다면 충분히 쉬어야 한다 | 눈앞의 일에 집중하면 걱정이 사라진다 | 고독을 인정해야 외로움이 사라진다 | 화를 방치하면 언젠가는 폭발한다

4장. 타인의 속도가 아닌 내 속도로 살아라
머리 대신 몸을 통해 알게 되는 것도 있다 | 적당한 갈등이 더 좋은 관계를 만든다 | 잃을 것을 각오해야 새로운 삶이 열린다 | 내가 사랑해야 할 1순위는 나 자신이다 | 내 삶의 정답은 내가 정하는 것이다 |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 다른 누구보다 나에게 먼저 친절하라 | 당신의 가치는 당신이 만드는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이계정
한국심리학회 공인 상담심리사1급(상담심리전문가)으로,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 상담학과 졸업 후 서강대학교 학생생활상담연구소 인턴 및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다. 한양대경희대서울여대 등 여러 대학과 기업에서 일했다. 이후 에브리마인드 심리상담센터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상담을 했으며, 현재는 ‘심리상담연구소 가까이’ 소장으로 상담을 하고 있다.
자신에게 소홀했던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미루고 억눌렀던 감정을 발견하는 순간의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때로는 깊은 공감이 치유와 성장의 전부라는 것을 느낀다. 상처받고 부서진 마음들을 잘 만나기 위해, 계속해서 마음을 공부하는 중이다.
저서로는 《유리멘탈을 위한 감정수업》과 《심리학, 연애를 부탁해》, 《나를 행복하게 하는 자기사랑의 기술》, 《누군가에게 자꾸 의지하고 싶은 나에게》, 《심리학자와 함께 가는 치유의 영화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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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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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남을 챙기는 정성의 절반만이라도 나에게 돌려줘라!

배려가 습관이 된 사람들이 있다. 접시 위 마지막으로 남은 고기 한 점은 꼭 상대를 위해 남겨 두고, 내 얘기 늘어놓기보다 남 얘기 들어주는 게 더 편한 사람들. 하지만 행복한 관계를 위한 이들의 노력이 언제나 보답받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사람들은 편하고 만만하다는 이유로 이들을 함부로 대하곤 한다. 이렇게 인간관계에 지치고 회의감이 들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한양대서강대서울여대 등 국내 유수의 대학을 오가며 20년 동안 잔뼈 굵은 상담사로 사랑받아 온 이계정 상담사는 말한다. 그럴 때일수록 살펴봐야 할 것은 상대가 아니라 내 마음이라고 말이다. 내가 나 자신보다 남을 더 챙긴다고 해서, 꼭 남도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다. 즉 내가 고생한 만큼 남이 나를 챙겨주길 바라는 기대 자체가 ‘내가 만들어낸 허상’이라는 얘기다.
내가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다. 누군가 내 고생을 알아주리라는 허상에 의존하지 말고, 내가 바라는 것을 내가 먼저 알고 채워 주자. 그렇게 혼자서도 편하고 즐거운 사람이 되면, 인간관계 또한 편하고 즐거워지는 길이 열린다.

감정에 이름만 잘 붙여도 마음이 정리된다!

아름다운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단일한 색으로 보였던 영역에 실은 여러 가지 색채가 뒤섞여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인간의 감정도 알고 보면 이와 비슷하다. 힘들었던 일이 끝나면 시원하면서도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하고, 원하던 일을 맡게 되면 기대가 되면서도 잘할 수 있을까 불안감이 생기기도 한다.
이렇게 복잡다단한 감정을 단순히 ‘좋다, 싫다’라는 식으로 뭉뚱그리면, 해소되지 않은 감정이 찌꺼기처럼 남아 마음속을 답답하게 만든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경우를 ‘감정 인식(mood-monitoring)’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상황과 맥락을 따져, 내 마음속에 덧칠된 다양한 감정을 하나하나 분류하고 적절한 라벨을 붙여 주는 것이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우선 ‘유쾌/불쾌’라는 두 갈래로 분류한 뒤, 만약 불쾌하다면 다시, 억울함, 부끄러움, 착잡함, 걱정스러움 등 단어의 해상도를 높여 명확하게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뒤엉킨 듯 복잡했던 기분이 몰라보게 가벼워진다.
내 감정의 미세한 결을 가장 정밀하게 읽어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자신뿐이다. 내 감정을 파악하는 일에서만큼은 남의 눈치를 보지 말고, 솔직한 내 진심과 마주해 보자.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감정 해독법을 활용하면, 훨씬 어른스럽게 감정을 추스르고 고민을 해결하는 자신을 만나볼 수 있다.

내 욕구에 솔직하기만 해도 관계가 좋아진다!

사람들은 대부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욕구를 억누르고 상대를 배려해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러한 희생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관계를 망치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상대의 기분을 맞추려 원치 않는 만남을 갖거나 내키지 않는 부탁을 거절하지 못할 때,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일지 모르나 내면에서는 내 자신과 상대에 대한 소리 없는 원망이 싹트기 시작한다.
이러한 불균형이 반복되면 결국 사소한 계기로 감정이 폭발하거나 아예 관계를 단절해버리는 파국을 맞이하게 된다. 왜냐하면 억압된 감정은 저절로 사라지지 않고 은근한 비난이나 냉소적인 태도로 바뀌어 표현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좋은 관계를 위해 필요한 것은 욕구를 억눌러 참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으로 바꾸어 표현하는 것이다.
이 책은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32가지 상황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섬세하게 돌보고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쌓는 방식을 알기 쉽고 친절하게 안내한다. 남들 챙기느라 자기 일은 뒷전으로 미뤄 본 적 있다면, 이 책을 읽으며 나를 우선시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 보자. 내가 나를 귀하게 여길 때, 남들도 나를 귀하게 바라봐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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