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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절망의 끝에서 기적처럼
과거로 돌아가는 버스에 올라탔다”
끝내 마음을 무너뜨리는 올해 가장 인상적인 소설
감히 당신도 몰랐던 감정을 깨워낼 이야기
캐나다의 조용한 마을 리치먼드힐. 이 작고 조용한 도시에 한국인 부부 민정과 철수, 아들 타미가 살고 있다. 비가 쏟아지던 어느 여름날, 예상치 못한 사고로 타미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절망하던 민정 앞에 수상한 이층 버스 한 대가 멈춰선다.
버스에서 내린 민정은 남편 철수를 처음 만난 20살의 모습으로 돌아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젊은 시절로 돌아가 철수와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난 후, 정신을 차려 보니 다시 타미의 병원 앞이다. 이후 민정은 계속해서 이층 버스를 타고 과거로 향하고, 그곳에서 자신의 상처와 기억에 맞닿으며 결정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민정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자신과 타미의 삶을 바꿀 수 있을까?

캐나다에서 거주하며, 이민자의 시선을 담아내고 싶었던 이경진 작가의 첫 장편소설 《리치먼드힐의 이층 버스》. 이 소설은 우리 모두 한번쯤 떠올려 보았을 만한 질문을 던진다.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있을까? 과거를 바꿀 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동시에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묘사와 예상을 뒤엎는 전개로 독자들이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리치먼드힐의 이층 버스》는 마음이 무뎌진 이들에겐 진실한 감동을, 인생의 무게에 지친 이들에겐 따듯한 치유를 건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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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낯선 이민자들
2. 매그놀리아 하우스
3. 타미의 계절
4. 웨스턴 병원
5. 단풍잎 그리고 이층 버스
6. 외할아버지의 시골집
7. 프레드 잡화점
8. 어거스트의 지하실
9. 다시 리치먼드힐
저자 소개
저자 : 이경진
캐나다 토론토에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승무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콜미진’이라는 이름으로 이민자의 일상과 시선을 유튜브에 기록해 왔다. 단순히 책 읽는 것이 좋아 문예창작과에 들어갔고, 그때부터 막연하게 작가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스물셋, 캐나다라는 낯선 나라에 발을 내딛은 이후 말로 다 담기지 않는 이야기들이 마음속에 쌓여갔다. 그 시간들을 언젠가는 꼭 글로 남기고 싶었다. 이 책에는 그렇게 쌓여온 시간과 이야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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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경진
출판사 서평 더보기
출판사 서평
소설가 이경진의 눈부신 데뷔작!
담담한 문체로 마음을 무너뜨린 새로운 경지의 소설!

“민정은 그렇게 그 자리에 서서 자기가 살고 있는 토론토와는 다른, 높고 낮은 언덕이 도시 곳곳을 감도는 리치먼드힐에 대한 소개 글을 천천히 읽어 내려갔다. 민정은 한참 동안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마치 누군가 조용히 등을 쓸어내려 주며 말하는 것 같았다. ‘괜찮아, 괜찮아, 민정아.’” -책 중에서

캐나다 토론토에서 두 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는 이경진 작가는 20년 넘게 소설가가 되기를 꿈꿨다. 그렇게 오랜 시간 고민하고 다듬고, 또 고민한 끝에 마침내 《리치먼드힐의 이층 버스》를 완성했다. 작가는 그간 지켜본 캐나다의 아름다운 경관을 묘사해 눈앞에 캐나다가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하며, 자신의 가족과 캐나다에서의 경험을 고스란히 녹여내 내용의 디테일을 더한다. 특히 누군가의 부모나 자식이라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줄거리를 전개해 독자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준다.

작가의 고민과 경험이 그대로 담긴 《리치먼드힐의 이층 버스》는 눈물을 강요하지도, 독자들을 억지로 흔들지도 않는다. 그저 담담하게 문장을 쌓아올려 독자들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린다. 잊고 있었던 감동을 되찾게 하는 것, 이것이 이경진 작가만의 힘이다.

과거로 돌아가는 버스가 멈춰선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리치먼드힐의 이층 버스》의 주인공 민정은 캐나다에 사는 한국인으로 매일 버스를 탄다. 병원에 누워 있는 자신의 아들 타미에게 가기 위해 버스에 오른다. 우연히 마주한 이층 버스에서 민정은 몇번이나 과거로 되돌아간다. 철수를 처음 만난 봄날로, 아버지를 피해 동네를 서성이던 어린 시절로, 엄마와 함께 할아버지 댁에 갔던 날로….

이 소설에서 민정은 자신이 행복하던 시절로도, 가장 불행하던 시절로도 돌아가게 된다. 자신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 마주하며, 기뻤던 순간을 다시 느끼며 민정은 깨닫는다. 여러 선택들의 결과가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왔음을. 그렇게 민정은 자신을 찾기 위해, 그리고 혼수상태에 빠진 타미를 되살리기 위해 다시 버스에 오른다.

과거로 돌아가는 민정의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은 독자들에게 조용히 말한다. ‘어떤 시간을 살아왔든, 그 시간들이 모여 지금의 당신을 만들어왔습니다. 그 시간들을 살아온 당신, 참 잘 버텨왔습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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