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과연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에 답하다
행복은 무엇이고, 과연 어떻게 해야 더 행복해질까? 세계적인 행복 연구자 서은국 교수는 이 책에서 우리가 행복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해왔다는 점을 가장 먼저 지적한다. 행복이란 인생을 완성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훈장이 아니라, ‘좋다’는 감정을 얼마나 자주 경험하느냐의 문제다. 성취에만 몰두하는 삶보다, 일상 곳곳에 즐거움을 의도적으로 배치하는 삶이 더 행복에 가깝다. 저자가 비유적으로 말하는 ‘즐거움의 압정’은 바로 그 작은 기쁨들이다. 커피 한 잔, 산책, 좋아하는 음악, 취미처럼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 경험들을 일상의 곳곳에 흩뿌려놓을 때, 삶 전체의 행복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안전 지향은 행복을 담보하지 못한다
저자는 특히 우리가 행복보다 ‘불행하지 않음’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고 지적한다. 위험을 피하고, 실패를 줄이고, 불안을 없애기 위해 애쓰는 삶은 우리를 안전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그것만으로 행복해지지는 않는다. 인간의 뇌는 단순히 위협이 없는 상태를 행복으로 인식하지 않기 때문이다. 안전 지향, 불행 제거에 집착하는 인생관은 과도한 걱정과 불안을 낳고, 이는 오히려 우리를 행복에서 더 멀어지게 만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행복은 일상 속에서 새로운 즐거움과 설렘, 호기심을 거부하지 않을 때 비로소 만들어진다. 그래서 행복한 삶은 ‘문제가 없는 삶’이 아니라, 좋은 경험을 하나씩 늘려가는 삶에 가깝다.
행복의 필요조건은 ‘다른 사람’의 존재
서로의 행복을 켜주는 사회를 위하여
또한 저자는 행복을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존재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아무리 좋은 환경과 성취를 이루더라도 함께 웃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는 공허한 삶이라면 행복은 지속되기 어렵다. 행복은 어느 날 갑자기 억지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켜지는 감정이라는 것이다. 심리학을 바탕으로 행복의 작동 원리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낸 『어려울 것 없는 행복』은, 막연한 위로 대신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서 오늘 당장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행복의 기술을 전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