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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외딴 산골에 사는 큰손 할아버지는 사람들이 '나무의사'라고 부르는 사람이다. 병든 나무가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어디든 달려가 나무의 상처를 살피고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치료한다. 큰손 할아버지를 따라 씨앗을 심고 어린나무를 돌보며 가로수와 돌배나무, 은행나무, 반송 등 다양한 나무를 만나게 된다. 이야기마다 실제 나무의 생태와 관리 방법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어린이들은 한 편의 동화를 읽는 즐거움과 함께 숲과 나무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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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정판 머리말
1. 씨앗 심기
2. 나무 옮겨 심기
3. 가로수 이야기
4. 돌배나무 이야기
5. 은행나무 이야기
6. 반송 이야기
7. 모과나무 이야기
8. 잣나무 이야기
9. 씨앗 받기
10. 봄을 기다리며
초판 머리말
저자 소개
글 : 우종영
“내가 정말 배워야 할 모든 것은 나무에게서 배웠다”고 말하는 30년 경력의 나무 의사. 어려서 천문학자를 꿈꾸었지만 색약 판정을 받고 꿈을 포기한 뒤로 다니던 고등학교도 그만둔 채 정처 없이 방황했다. 군 제대 후 중동으로 건너가 2년간 건설 일을 했고, 그곳에서 벌어 온 돈을 밑천 삼아 원예 농사를 시작했지만 3년 만에 폭삭 망해 버렸다. 가진 전부를 쏟아부어 시작한 일이 물거품이 되어 버리자 한없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고, 모든 것을 놓아 버리고 싶어졌다. 그러다 답답한 마음에 올라간 북한산에서 우연히 소나무를 발견하고 극적으로 마음을 되돌렸다. 산꼭대기 바위틈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명을 이어 가는 소나무를 바라보며 ‘나도 이 나무처럼 살아야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그때부터 그는 나무 병원 ‘푸른공간’을 설립해 30년째 아픈 나무를 돌봐 오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는 도심의 아픈 나무들부터 몇백 년을 인간과 함께해 왔지만 각종 병충해와 자연재해로 상태가 나빠진 오래된 고목까지, 그의 손을 거쳐 되살아난 나무만 해도 수천 그루다.
신 대신, 자연 대신 나무를 돌보는 것이 나무 의사의 소명이라고 생각하는 그는 절대 인간의 관점으로 나무를 치료하지 않는다. 자신은 그저 새를 대신해서 벌레를 잡아 주고, 바람을 대신해서 가지들을 잘라 주고, 비를 대신해서 물을 뿌려 줄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약을 써서 억지로 아픈 나무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에 반대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그처럼 수십 년 넘게 나무를 위해 살아왔지만 그는 아직도 나무에게 배운 것이 더 많다고 말한다. “겨울이 되면 가진 걸 모두 버리고 앙상한 알몸으로 견디는 그 초연함에서, 아무리 힘이 들어도 매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그 한결같음에서, 평생 같은 자리에서 살아야 하는 애꿎은 숙명을 받아들이는 그 의연함에서, 그리고 이 땅의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살아가려는 그 마음 씀씀이에서 내가 알아야 할 삶의 가치들을 모두 배웠다”고 말하는 그의 소망은 밥줄이 끊어질지라도 더 이상 나무가 아프지 않는 것이다.
현재 숲해설가협회 전임 강사로 활동하며 숲 해설가 및 일반인을 상대로 다양한 강연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를 비롯해 『게으른 산행 1, 2』, 『풀코스 나무 여행』, 『나무 의사 큰손 할아버지』, 『바림』 등 여러 권이 있다.

그림 : 백남원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고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연구했다. 오랫동안 어린이책에 여러 형태의 다양한 그림을 그려 왔으며, 이 책에서는 콜라주와 섬세한 세밀화로 동물들의 모습을 친근감 있게 그려 냈다. 그린 책으로는 《우리말로 쉽게 풀어 쓴 완역 삼국지》, 《댕기 땡기》, 《나무 의사 큰손 할아버지》, 《가방 들어주는 아이》, 《역사가 흐르는 강, 한강》, <한국 생활사 박물관> 시리즈 등이 있다.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 대학원 일러스트레이션 전공
- 한국일보 문화센터 데생 및 수채화 강사
- 한겨레문화센터 페인터 강사
- 인하대학교 예술학부 출강
- 입필미래그림연구소 출판일러스트 포트폴리오반 출강
- 『가방 들어주는 아이(MBC 느낌표 선정 도서)』등 그림 작업
저자 소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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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우종영
그림 백남원
기본정보
도서번호
381680
ISBN
9791169815437
출판사
그림
글
품목정보
출간일
2026-06-29
페이지,크기,무게
112쪽, 180*240mm, 213g
KC인증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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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나무를 이해하는 것이 생명을 이해하는 첫걸음입니다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의 감소는 이제 어린이도 함께 고민해야 할 시대의 문제가 되었다. 하지만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말은 익숙해도, 정작 우리 곁의 나무가 어떻게 살아가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길가의 가로수는 왜 쉽게 병 드는지, 오래된 나무는 왜 쉽게 옮길 수 없는지, 나무도 상처를 치료받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무의사 큰손 할아버지〉는 이러한 궁금증을 따뜻한 이야기 속에서 풀어내는 어린이 생태 교양서이다. 씨앗을 심는 일에서 시작해 가로수와 노거수를 돌보고 병든 나무를 치료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나무 역시 사람처럼 살아 있는 생명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실제 나무의사가 들려주는 살아 있는 숲 이야기

저자 우종영은 오랫동안 숲과 나무를 돌보며 살아온 나무의사이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상상으로 만든 동화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만난 나무들과 사람들의 경험에서 출발했다. 도시의 가로수, 오래된 은행나무, 돌배나무, 반송 등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나무들은 큰손 할아버지를 만나 새로운 삶을 이어 간다. 어린이들은 이야기를 따라가는 동안 나무의 생태와 식물병리학의 기초, 숲이 건강하게 유지되는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환경교육을 넘어 생명교육으로

오늘날 환경교육은 자연을 보호하자는 구호를 넘어 자연을 이해하고 공존하는 태도를 기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나무의사 큰손 할아버지〉는 바로 이러한 교육 흐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책이다. 나무를 살아 있는 생명으로 바라보는 경험은 다른 생명에 대한 존중으로 이어지고, 숲과 사람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어린이들은 큰손 할아버지와 함께 나무를 치료하는 여정을 따라가며 자연을 이용의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받아들이게 된다.

오늘의 어린이를 위해 다시 다듬은 개정판

이번 개정판은 원작의 감동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문장과 구성을 다듬어 오늘날 어린이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보완하였다. 정보 페이지를 정리하고 이야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생태 지식과 이야기의 균형을 높였다. 처음 읽는 어린이뿐 아니라 학교와 도서관, 가정에서도 환경교육 자료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도록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 책은 나무의 이름이나 특징을 외우게 하는 생태 도감이 아니다. 나무 한 그루가 살아가기 위해 겪는 시간과 기다림, 상처와 회복의 과정을 이야기로 들려주며 생명을 바라보는 시선을 길러 준다.

이 책의 특징

대한민국 대표 나무의사가 들려주는 생생한 나무 이야기
평생 숲과 나무를 돌보며 살아온 나무의사 우종영이 실제 현장에서 만난 나무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 생생한 사례와 따뜻한 시선이 어우러져, 어린이들이 나무를 살아 있는 생명으로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이끈다.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우는 나무의 생태
씨앗을 심고 어린나무를 가꾸는 일부터 가로수와 노거수를 돌보는 과정까지, 큰손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무가 자라고 살아가는 원리와 숲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지식을 설명하기보다 이야기에 녹여 내어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읽으며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린이를 위한 가장 쉬운 식물병리학 입문
나무도 병들고 상처 입으며 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다. 병든 나무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과정을 통해 식물병리학의 기초 개념과 나무의 생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드문 생태 교양서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생명을 이해하는 마음을 키우는 환경 이야기
이 책은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는 당위만을 말하지 않는다. 나무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의 상처와 회복을 함께 바라보며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자연과 사람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관계를 깨닫게 하는 따뜻한 환경 이야기이다.

학교와 가정에서 함께 읽는 생태 교양서
이야기와 생태 지식이 균형 있게 담겨 있어 초등학교 환경교육과 독서교육은 물론 과학·국어·도덕 교과와도 자연스럽게 연계할 수 있다. 학교 수업과 도서관 프로그램, 가정에서의 독서 활동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어린이 생태 교양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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